사도행전 1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도행전 (Acts) · 30절
- 1 사도들과 또 유대아 지역에 퍼져 있는 형제자매들이, 다른 민족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 2 베드로가 예루살렘에 올라갔을 때, 할례받은 사람들이 베드로한테 그 일을 문제 삼았다.
- 3 그들이 말했다. “당신은 할례받지 않은 사람들한테로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먹었다지요.”
- 4 그러자 베드로가 처음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그들에게 설명했다.
- 5 “나는, 욥바라는 도시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아지경에 빠져 환상을 보았습니다. 큰 보자기 같은 어떤 물건이 내려오는데, 네 귀퉁이가 매달려서 하늘로부터 달아 내려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내가 있는 데까지 내려왔습니다.
- 6 그 안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자세히 살펴보았지요. 내가 본 것은 땅의 네발짐승들과 산짐승들과 기어다니는 짐승들과 하늘의 새들이었습니다.
- 7 그런데 나에게 이렇게 말하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일어나라, 베드로야! 잡아서 먹어라!’
- 8 나는 말했습니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주님! 구별되지 않거나 깨끗하지 않은 것은 어떤 것도 제 입에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 9 그러자 대답하는 소리가 두 번째로 하늘로부터 났습니다. ‘하나님이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나서서 구별되지 않은 것으로 만들지 마라!’
- 10 이런 일이 세 번 있었지요. 그러고는 그 모든 것이 다시 하늘로 끌려 올라갔습니다.
- 11 그런데 보세요, 곧이어 세 사람이 내가 머물고 있던 집에 불쑥 나타났습니다. 카이사레아에서 나한테 보낸 사람들이었습니다.
- 12 성령님이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무것도 의심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하셨습니다. 이 여섯 명의 형제들도 나와 함께 갔고, 그리하여 우리가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 13 그가 우리에게 알려 주기를, 자기 집에서 천사를 보았는데 그 천사가 서서 말했답니다. ‘욥바에 사람을 보내어 베드로라고도 불리는 시몬을 모셔 오세요.
- 14 그가 그대한테 말씀을 전해 줄 겁니다. 그 말씀으로 그대 자신은 물론 그대의 온 집이 구원받을 그런 말씀을요.’
- 15 그래서 내가 말하기 시작했을 때 성령님이 그들 위에 내려오셨어요. 처음에 우리 위에도 내려오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 16 그때 나에게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너희 자신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을 것이다.’ 하신 말씀이 말입니다.
- 17 그러므로 똑같은 선물을 그들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겁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우리에게와 마찬가지로요. 그렇다면 내가 뭐라고 하나님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 18 이런 말을 듣고서 그들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이 다른 민족들에게도 생명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주셨군요!”
- 19 스테판 일을 계기로 생겨난 핍박 때문에 뿔뿔이 흩어진 사람들이 이제 페니키아와 키프로스와 안티오키아까지 퍼져 나갔다. 그들은 오직 유대아 사람들 말고는 아무에게도 말씀을 전하지 않았다.
- 20 그런데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키프로스와 키레네 출신이었다. 그들은 안티오키아에 와서, 그리스말을 쓰는 사람들한테도 주 예수님을 좋은 소식으로 전하고 있었다.
- 21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했다. 그래서 많은 수의 사람들이 믿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 22 이들에 대한 소식이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 사람들의 귀에 들려왔고, 그들은 바르나바를 안티오키아까지 쭉 가도록 내보냈다.
- 23 바르나바가 거기에 이르러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격려하여, 마음 굳게 먹고 주님 곁에 머물러 있으라고 했다.
- 24 바르나바는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꽤 큰 무리가 주님께 더하여졌다.
- 25 한편 바르나바는 사울을 찾아보려고 타르수스로 떠났다.
- 26 그를 찾아서 안티오키아로 데려왔다. 그들이 꼬박 1년을 교회에 함께 모여 꽤 큰 무리를 가르치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안티오키아에서 제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27 그즈음에 예루살렘에서 예언자들이 안티오키아로 내려왔다.
- 28 그들 가운데 하나, 곧 이름이 하가보인 사람이 일어나서 성령님을 힘입어 앞일을 알려 주었다. 온 제국에 큰 기근이 있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그 일은 클라우디우스 시대에 일어났다.
- 29 그러자 제자들이 저마다 자기 형편대로, 유대아에 자리 잡고 사는 형제자매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 30 또 그들은 그것을 실행했는데, 바르나바와 사울의 손을 통해서 그것을 장로들한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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