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도행전 (Acts) · 25절
- 1 이즈음에 헤롯 임금이 손을 뻗쳐 교회 사람들 몇 명을 가혹하게 대했다.
- 2 요한의 형제인 야고보를 칼로 없애 버렸다.
- 3 그런데 이 일이 유대아 사람들 마음에 든 것을 보고서 그는 더 나아가 베드로까지 함께 잡아들였다. 때는 누룩없는명절(무교절) 기간이었다.
- 4 그는 베드로를 붙잡아다가 감옥에 가두게 했다. 그리고 네 개의 4인조 보초병들에게 베드로를 넘겨주어 지키게 했다. 넘는명절(유월절)이 지나고 나서 그를 백성 앞에 끌어내 올 속셈이었다.
- 5 그래서 베드로는 감옥에 갇혀 감시를 받고 있었다. 한편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 6 이제 곧 있으면 헤롯이 베드로를 끌어내 올 참이었다. 그날 밤에 베드로가 두 병사 사이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두 개의 사슬로 그 두 병사에게 묶여 있었다. 다른 두 보초병은 문 앞에서 감옥을 지키고 있었다.
- 7 그런데, 보라, 주님의 천사가 불쑥 나타났다. 그리고 빛이 감방 안을 비추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워 일으키며 말했다. “빨리 일어나세요!” 그러자 베드로의 손에서 사슬이 풀려 떨어졌다.
- 8 천사가 베드로한테 말했다. “허리에 띠를 두르고 샌들을 신으세요!” 베드로가 그렇게 했다. 그러자 천사가 베드로에게 말한다. “그대의 겉옷을 걸쳐 입고, 나를 따라오세요!”
- 9 베드로가 밖으로 나가서 따라갔다. 그러나 베드로는 천사를 통해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실제인 것을 알지 못했다.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다.
- 10 그들이 첫 번째와 두 번째 초소를 지나서 쇠로 된 문에 다다랐다. 시내로 이어지는 문이었다. 그 문이 그들 앞에서 저절로 열렸고, 그들은 나가서 어느 한 거리로 계속 나아갔다. 그러자 곧바로 그 천사가 베드로에게서 휙 사라졌다.
- 11 그제야 베드로가 제정신이 들어서 말했다. “이제야 참으로 알았어. 주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아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건져 내 주신 거야.”
- 12 이런 상황을 깨닫고서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불리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다. 거기에는 꽤 많은 사람이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다.
- 13 베드로가 현관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누구인지 알아보고 열어 주려고 여자종이 다가왔다. 여자종의 이름은 로데였다.
- 14 로데는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차리고서, 기쁜 나머지 현관도 열어 주지 못했다. 대신 달려 들어가서 베드로가 현관 앞에 서 있다고 알려 주었다.
- 15 사람들은 로데한테 “네가 미쳤구나.” 하고 말했다. 그러나 로데는 더욱 힘주어 정말이라고 우겼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러면 그건 그의 천사겠지.” 하고 말했다.
- 16 한편 베드로는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문을 열고서 그들은 베드로를 보았다. 그들은 넋이 나갈 정도로 놀랐다.
-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그들에게 주님이 자기를 감옥에서 어떻게 데리고 나오셨는지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여러분은 야고보와 또 형제자매들에게 이 일을 알려 주세요.” 하고 말했다. 그러고는 밖으로 나가서 다른 곳으로 갔다.
- 18 날이 밝았을 때 병사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베드로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두고 작지 않은 소란이 일어났다.
- 19 한편 헤롯이 샅샅이 찾아 보았지만 베드로를 찾지 못했다. 헤롯은 보초병들을 조사해 보고 나서 명령하기를, 그 보초병들을 끌고 가서 처형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유대아에서 카이사레아로 내려가서 지냈다.
- 20 헤롯은 티레 사람들과 시돈 사람들에게 매우 화가 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한마음이 되어 헤롯한테 왔다. 그러고는 임금의 침실을 맡은 사람 블라스도를 설득해서 평화 관계를 맺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의 지역이 헤롯 임금의 영토에서 양식을 공급받기 때문이다.
- 21 정해진 날 헤롯이 임금 옷을 입고 임금을 위한 특별석에 앉아서 그들한테 연설을 했다.
- 22 모인 사람들은 소리 높여 외쳐 댔다. “신의 목소리이지 사람 목소리가 아닙니다!”
- 23 그러자 곧장 주님의 천사가 헤롯을 쳤다.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벌레에게 먹혀 목숨이 끊어졌다.
- 24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자라났고, 계속 뻗어 나갔다.
- 25 한편, 바르나바와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섬김의 손길을 전달하는 임무를 다 끝내고 돌아왔다. 마가라고도 불리는 요한을 함께 데려왔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