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민수기 (Numbers) · 35절
- 1 가나안 사람인 아랏의 임금이 네게브에 살고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가 이스라엘과 싸워서 몇 사람을 사로잡았다.
-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단단히 약속하며 말씀드렸다. “이 백성을 우리 손에 넘겨주기만 하신다면, 그들의 도시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겠습니다.”
-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들을 넘겨주셨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사람들과 그들의 도시들을 완전히 없애 버렸다. 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호르마라 했다.
- 4 그들은 호르산에서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돌아서 나아갔다. 백성은 그 길 때문에 숨통이 막혔다.
-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대들며 말했다.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왜 광야에서 죽이려는 것입니까? 음식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이 형편없는 음식이 지긋지긋합니다.”
- 6 그러자 여호와께서 백성 가운데로 불타는 듯한 뱀들을 보내 백성을 물게 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람이 많이 죽었다.
-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매달렸다.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어르신께 대들며 말했습니다. 여호와께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에게서 뱀을 없애 주시도록요.” 모세가 백성을 위해 기도했다.
-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불타는 듯한 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매달아라. 뱀에게 물린 사람은 누구라도 그것을 쳐다보면 살 수 있을 것이다.”
- 9 모세는 놋으로 뱀을 만들어, 그것을 장대에 매달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더라도, 그 사람이 놋뱀을 쳐다보면 살 수 있었다.
- 10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아가 오봇에서 진을 쳤다.
- 11 오봇에서 나아가서는 이예아바림에서 진을 쳤다. 해 돋는 쪽, 모압 앞쪽의 광야에 있는 곳이었다.
- 12 거기서 나아가서는 세렛 마른시내에서 진을 쳤다.
- 13 거기서 나아가서는 아르논 건너편에서 진을 쳤다. 아모리 국경에서 벗어나는 광야에 있는 곳이었다.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의 모압 국경이었다.
- 14 그러므로 ‘여호와의 전쟁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수바의 와헵과 또 아르논의 여러 마른시내를 지나갔다.
- 15 아르 마을까지 뻗어 있는 여러 마른시내의 비탈을 지나갔다. 모압 국경을 따라갔다.”
- 16 거기서는 브엘로 갔다.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던 곳이다. “백성을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줄 것이다.”
- 17 그때 이스라엘은 이런 노래를 불렀다. “우물아, 물을 내어 다오! 여러분은 우물에게 노래해 주세요!
- 18 우물은 지도자들이 팠지요. 백성의 어른들이 팠어요. 지팡이로, 막대기로요.”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로 갔다.
- 19 맛다나에서는 나할리엘로 갔고, 나할리엘에서는 바못으로 갔다.
- 20 바못에서는 모압 들판에 있는 골짜기로 갔다. 앞쪽으로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비스가 꼭대기 가까이 갔다. ()
- 21 이스라엘이 심부름꾼들을 아모리 임금 시혼에게 보내어 요청했다.
- 22 “우리가 임금님의 땅을 지나가게 해 주십시오. 들판이나 포도밭으로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우물물을 마시지도 않겠습니다. 임금님의 영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임금의 길’로만 가겠습니다.”
- 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를 지나가게 허락하지 않았다. 시혼은 그의 온 백성을 모아 이스라엘을 맞으러 광야로 나갔다.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과 싸웠다.
- 24 이스라엘은 날카로운 칼로 그를 물리치고, 그의 땅을 차지했다.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암몬 사람들에게까지 이르렀다. 암몬 사람들의 국경은 튼튼했다.
- 25 이스라엘은 이 모든 도시를 빼앗았다. 이스라엘은 아모리 사람들의 모든 도시에 자리를 잡고 살았다. 헤스본과 그에 딸린 모든 마을에 살았다.
- 26 헤스본은 아모리 임금 시혼의 도시였다. 그는 모압의 이전 임금과 싸워 아르논까지 이르는 모압 땅을 그의 손에서 빼앗은 적이 있었다.
- 27 그러므로 비웃는 말을 만드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 “헤스본으로 오세요. 도시 시혼을 튼튼하게 세워 봐요.
- 28 불이 헤스본에서 나오고, 불꽃이 시혼의 성읍에서 나왔군요. 모압의 아르를 집어삼키고, 아르논 여러 산등성이의 주인들을 집어삼켰군요.
- 29 그대 큰일 났군요, 모압! 망해 버렸군요, 그대 그모스의 백성! 그모스가 자신의 아들들을 내주어 피난민이 되게 하고, 자신의 딸들을 내주어 아모리 임금 시혼에게 포로가 되게 했군요.
- 30 우리가 그들에게 화살을 날렸어요. 헤스본은 디본에 이르기까지 망했군요. 우리가 노바흐에 이르기까지, 메드바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망가뜨렸지요.”
- 31 이스라엘은 아모리 땅에 자리 잡았다.
- 32 모세는 사람들을 보내어 야셀을 다니며 살펴보게 했다. 그들은 야셀 둘레의 여러 마을을 빼앗고 거기 있던 아모리 사람들을 몰아냈다.
- 33 그들은 나아가서 바산 길로 올라갔다. 바산 임금 옥이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고, 온 백성을 거느리고 나왔다.
-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마라! 그와 그의 온 백성과 땅을 내가 너의 손에 넘겨주겠다. 그에게도, 헤스본에 살고 있던 아모리 임금 시혼에게 했던 대로 해라!”
- 35 모세는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온 백성을 쳐서 마침내는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았다. 그러고는 그의 땅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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