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7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히브리서 (Hebrews) · 28절
-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임금으로 더없이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입니다. 임금들을 쳐부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맞이하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빌어 준 사람입니다.
- 2 아브라함은 그에게 모든 것의 10분의 1을 나누어 주기까지 했지요. 그의 이름을 번역하면 첫째로, 정의의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다음으로는 살렘의 임금, 곧 평화의 임금이라는 뜻입니다.
- 3 그에게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으며, 생애의 시작도 삶의 끝도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과 꼭 닮은 분이며, 줄곧 제사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 4 눈여겨보십시오, 이분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전리품의 10분의 1을 아브라함이 이분에게 드렸습니다, 족장 아브라함이요.
- 5 레위 자손 가운데서 제사장 직무를 맡는 사람들은 율법에 따라 백성한테서 10분의 1을 거두라는 법령을 받았습니다. 곧 자기 형제자매들한테서요. 그들 역시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나왔는데도 말입니다.
- 6 그러나 멜기세덱이 족보상으로는 그들 가운데 들지 않는데도 아브라함한테서 10분의 1을 거두었습니다. 그러고는 약속을 받은 그에게 복을 빌어 주었습니다.
- 7 아무런 논란의 여지 없이, 축복은 더 낮은 사람이 더 높은 사람에게 받는 것입니다.
- 8 한쪽에서는 죽을 사람들이 10분의 1을 받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살아 있다고 성경이 증언해 준 사람이 받습니다.
- 9 이를테면, 10분의 1을 받는 사람인 레위도 아브라함을 통해서 10분의 1을 바친 셈입니다.
- 10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 레위는 아직 조상 아브라함의 허리 속에 있었으니까요.
- 11 레위 계통 제사장직을 통해서 백성이 완전함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해 봅시다. 백성은 레위 계통 제사장직을 바탕으로 율법을 받았지요. 그러면 이른바 아론의 경우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경우를 따라 다른 제사장을 세울 무슨 다른 필요가 더 있었겠습니까?
- 12 제사장을 세우는 방식과 그 일이 바뀌면 율법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 13 이런 논의의 대상이신 분은 다른 지파 소속이시고, 그 지파에서는 아무도 제단을 돌보는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 14 우리 주님이 유다 지파에서 나셨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제사장들에 대해 말할 때 유다 지파를 두고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 15 이 점이 더더욱 아주 분명해집니다. 멜기세덱과 닮은 꼴로 다른 제사장이 세워진 걸 보면 그렇습니다.
- 16 그분이 제사장이 되신 것은 육신의 혈통과 관련된 율법의 계명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없애 버릴 수 없는 생명의 능력을 따른 것입니다.
- 17 성경이 이렇게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너는 영원히 제사장이야. 멜기세덱의 경우를 따른 것이지.”
- 18 전에 있던 계명이 없어지는 것은, 그것이 무력하고 무익하기 때문입니다.
- 19 사실 율법은 아무것도 완전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더 나은 희망을 가져오셨고, 우리는 그 희망을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 20 이 일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차이가 큽니다. 레위 자손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 21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에게 이렇게 말씀해 주신 분을 통해서 맹세와 더불어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주님이 맹세하셨다. 그러니 주님 마음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너는 영원히 제사장이다.’”
- 22 그만큼 강력하게 예수님이야말로 더 좋은 언약을 보증해 주는 분이 되셨습니다.
- 23 한편에서는, 매우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죽음에 가로막혀 계속 제사장으로 남아 있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 24 다른 한편, 예수님은 영원히 남아 계시기 때문에 변함없이 제사장직을 맡아보십니다.
- 25 따라서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아주 완전하게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해 대신 간청해 주십니다.
- 26 이런 대제사장이야말로 우리에게 어울리는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고결하고 잘못이 없고 더럽혀지지 않은 분이십니다. 죄인들과 따로 구별되고 하늘보다 더 높아지신 분이십니다.
- 27 그분은 날마다 여느 대제사장들처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죄를 위해, 그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해 희생제물을 올려 드립니다. 그런데 이 일을 그분은 스스로를 희생제물로 올려 드리셔서 단 한 번에 해치우셨으니까요.
- 28 율법은 약점이 있는 사람들을 대제사장으로 세웁니다. 그러나 율법이 생긴 뒤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완전하게 되신 아들을 대제사장으로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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