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5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출애굽기 (Exodus) · 23절
- 1 그 뒤에 모세와 아론이 파라오에게 가서 말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라. 그들이 내게로 와서 광야에서 명절을 지키게 하여라!’”
- 2 그러나 파라오는 거절했다. “여호와가 누구라고, 내가 그의 말대로 이스라엘을 내보내야 하는가? 나는 여호와를 알지 못한다. 이스라엘도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 3 모세와 아론이 다시 말했다.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 우리를 만나 주셨습니다. 우리가 3일 길을 걸어 광야로 가서 여호와 우리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드리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돌림병이나 칼로 우리를 덮치실 것입니다.”
- 4 이집트의 임금이 그들을 꾸짖었다. “모세와 아론아! 너희는 왜 백성이 그들의 일을 못 하게 하느냐? 가서 너희 할 일이나 해라!”
- 5 파라오가 또 말했다. “이봐, 지금 이 땅의 백성이 많은데, 너희는 그들이 일을 쉬게 하려는 것이지.”
- 6 그날 파라오는 백성의 노동 감독관들과 현장 책임자들에게 명령했다.
- 7 “백성에게 이전처럼 벽돌 만들 짚을 더는 주지 마라. 짚을 스스로 주워 모으라고 하여라.
- 8 그렇지만 만들 벽돌의 수는 그전에 정해 놓은 것과 같게 하여라. 줄여 주지 마라. 그들이 느슨해져서 ‘우리가 가서 우리 하나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소리치고 있기 때문이다.
- 9 그 녀석들에게 더 힘든 일을 시켜서 일에 치이게 하여라. 그래서 거짓말에 신경 쓰지 못하게 하여라.”
- 10 백성의 노동 감독관들과 현장 책임자들이 나가서 백성에게 말했다. “파라오가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짚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 11 짚을 찾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너희가 직접 가서 짚을 구해 오너라. 그러나 너희가 할 일의 양은 조금도 줄여 줄 수 없다.’”
- 12 그래서 백성은 이집트 온 땅으로 뿔뿔이 흩어져서 벽돌 재료로 쓸 짚을 주워 모았다.
- 13 노동 감독관들은 그들을 다그쳐 말했다. “짚이 있었을 때처럼 그날 할 일은 그날에 끝내라!”
- 14 파라오의 노동 감독관들이 현장 책임자로 임명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얻어맞으며, 이런 말을 들었다. “어제와 오늘은 왜 이전처럼 벽돌을 정해 놓은 만큼 만들어 내지 못했느냐?”
- 15 그러자 현장 책임자인 이스라엘 사람들이 파라오에게 가서 소리쳤다. “폐하께서는 폐하의 노예들에게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하십니까?
- 16 폐하의 노예들인 우리에게 짚은 주지 않고서 저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벽돌을 만들어 내라!’ 보십시오, 폐하의 노예들인 우리가 얻어맞고 있습니다. 폐하의 백성이 잘못하고 있습니다.”
- 17 그러나 임금은 대답했다. “너희가 정말 느슨해졌구나. 그래서 ‘우리가 가서 여호와께 희생제물을 바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는구나.
- 18 이제 가서 일해라. 짚을 너희에게 주지 않더라도 정해 준 만큼 벽돌을 만들어 내야 한다.”
- 19 현장 책임자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려운 형편에 빠진 것을 깨달았다. “날마다 만들어 내야 할 벽돌의 수를 너희가 줄여서는 안 된다.” 하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 20 현장 책임자들이 파라오에게서 물러 나오다가 자기들을 만나려고 서 있는 모세와 아론을 마주쳤다.
- 21 그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렇게 쏘아붙였다.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내려다보고 판가름해 주실 것이오. 당신들이 우리를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에게 미움을 받게 했소. 우리를 죽이도록 그들의 손에 칼을 쥐여 주었소.”
- 22 그러자 모세는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여쭈었다. “주님, 이 백성을 왜 어려운 형편에 빠지게 하셨습니까? 도대체 왜 저를 보내셨습니까?
- 23 제가 파라오에게 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때로부터, 그가 이 백성의 형편을 더욱더 어렵게 합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주님의 백성을 빼내어 주지 않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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