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출애굽기 (Exodus) · 23절
-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백성과 함께 이곳을 떠나서 올라가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굳게 약속하기를 ‘너의 후손에게 주겠다.’라고 했던 그 땅으로 가라!
- 2 내가 너보다 앞서 심부름꾼을 보낼 것이다. 또 가나안 사람들, 아모리 사람들, 히타이트 사람들, 브리스 사람들, 히위 사람들, 여부스 사람들을 내쫓아 줄 것이다.
- 3 젖이 흐르고 꿀이 있는 땅으로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어서, 길 가다가 내가 너희를 끝장낼 수도 있으니까.”
- 4 백성은 이 괴로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면서, 어느 누구도 장신구로 몸을 꾸미지 않았다.
- 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해 주어라. ‘너희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다.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와 함께 그 땅으로 올라가면, 내가 너를 끝장낼 수도 있다. 이제 너의 몸에서 장신구를 내려놓아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볼 것이다.’”
- 6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호렙산에서부터 장신구를 몸에서 떼어 냈다.
- 7 모세는 천막을 걷어다가 진영 바깥의 멀리 떨어진 곳에다 쳐 놓고는 만남의 천막이라고 불렀다. 여호와를 찾아뵙고 싶은 사람마다 진영 바깥에 있는 만남의 천막으로 가곤 했다.
- 8 모세가 만남의 천막으로 나갈 때는, 온 백성이 일어나서 저마다 자기 천막 입구에 자리 잡았다. 모세가 그 천막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그의 뒤를 바라보곤 했다.
- 9 모세가 그 천막으로 들어갈 때는, 구름기둥이 내려와서 그 천막 입구에 서 있었다. 그러고는 여호와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시곤 했다.
- 10 구름기둥이 그 천막 입구에 서 있는 것을 온 백성이 보았다. 온 백성이 일어나서 저마다 자기 천막 입구에서 엎드려 절하곤 했다.
- 11 여호와께서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여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자기 벗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 그런 다음에 모세는 진영으로 돌아왔다. 그의 시중꾼 여호수아 곧 눈의 아들인 젊은이는 그 천막에서 떠나지 않았다.
- 12 모세가 여호와께 여쭈었다. “보십시오! 주님이 저한테 이 백성을 데리고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와 함께 보내실 사람이 누구인지는 주님이 제게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지요. 저를 이름으로도 아시고, 제가 주님 눈에 든다고요.
- 13 이제 제가 정말 주님 눈에 든다면, 주님의 길을 제게 꼭 알려 주십시오. 그렇게 하시면 제가 주님을 알아보고서 계속 주님 눈에 들도록 하겠습니다. 보십시오! 이 겨레는 주님의 백성입니다.”
- 14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직접 가서, 너를 편히 쉬게 해 주마.”
- 15 모세가 여호와께 여쭈었다. “주님이 친히 가지 않으시겠다면, 우리도 여기를 떠나 올라가지 않게 해 주십시오.
- 16 주님이 저희와 함께 가셔야, 저와 주님의 백성이 주님 눈에 든 줄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와 주님의 백성이 땅 위에 있는 다른 모든 백성보다 특별하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 일도 네가 요청한 대로 해 주마. 네가 내 눈에 들었고, 내가 너를 이름으로도 알기 때문이야.”
- 18 모세가 여쭈었다. “주님의 영광을 저에게 꼭 보여 주십시오!”
- 19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온갖 아름다움을 너의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너의 앞에서 여호와라는 이름을 외칠 것이다. 나는 내가 불쌍히 여기고 싶은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내가 자비를 베풀고 싶은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고.”
- 2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내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사람이 나를 보고서는 살 수 없거든.”
- 2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거기, 내 곁에 자리가 있다. 그 바위 위에 자리를 잡아라.
- 22 나의 영광이 지나갈 때 내가 너를 바위틈에 둘 것이다. 내가 다 지나갈 때까지 내 손바닥으로 너를 가려 줄 것이다.
- 23 그런 다음에 나의 손바닥을 거두어들이겠다. 너는 나의 뒤쪽을 보고, 나의 얼굴은 보지 못할 것이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