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5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창세기 (Genesis) · 26절
- 1 요셉은 아버지의 얼굴 위로 쓰러졌다. 아버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울고 그에게 입맞춤했다.
- 2 요셉은 시중들던 의사들에게 아버지의 시신이 썩지 않게 약품으로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의사들은 이스라엘의 시신이 썩지 않게 약품으로 처리했다.
- 3 그렇게 하는 데 꼬박 40일이 걸렸다. 시신이 썩지 않게 약품으로 처리하는 데 그만큼 시간이 들기 때문이었다. 이집트 사람들은 70일 동안 야곱의 죽음을 슬퍼하여 울었다.
- 4 죽음을 슬퍼하는 기간이 끝나자, 요셉은 파라오 왕궁의 사람들에게 요청했다. “그대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해도 된다면, 파라오의 귀에 들리도록 말씀드려 주시오.
- 5 ‘제 아버지가 저한테 맹세하라고 하며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곧 죽는다. 내가 나를 위해 가나안 땅에 파 둔 무덤, 거기에서 내 장례를 치러 다오.」 그러니 이제 제가 올라가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겠습니다.’”
- 6 파라오가 말했다. “올라가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시오. 그대가 맹세한 대로 하시오.”
- 7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러 올라갔다. 파라오의 신하들, 왕궁의 원로들, 이집트 땅의 원로들도 모두 요셉과 함께 올라갔다.
- 8 요셉의 온 집안사람들, 형제들, 아버지의 집안사람들도 함께 올라갔다. 어린아이들과 양 떼와 소 떼만 고센 땅에 남겨 두었다.
- 9 전투수레와 기마병들도 함께 올라갔다. 엄청나게 큰 무리였다.
- 10 그들이 요르단 건너편에 있는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러, 거기서 성대하고도 매우 엄숙하게 추모했다. 요셉은 아버지의 죽음을 7일 동안 슬퍼했다.
- 11 아닷 타작마당에서 슬퍼하는 것을 보고서 그 땅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이 말했다. “이집트 사람들이 몹시 슬퍼하는구나!” 그래서 그곳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고 지어 불렀다. 그곳은 요르단 건너편에 있었다.
- 12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가 유언한 대로 했다.
- 13 아버지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옮겨 가서 마므레 맞은편 막벨라 밭의 동굴에서 장례를 치렀다. 그 밭은 아브라함이 묘지 소유권 때문에 히타이트 사람 에브론에게서 샀던 곳이다.
- 14 요셉은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나서 이집트로 돌아왔다. 형제들과 또 아버지 장례를 위해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도 모두 돌아왔다.
- 15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보고, 서로 말했다. “어쩌지? 요셉이 우리를 적으로 여길 텐데. 전에 우리가 그에게 저지른 온갖 나쁜 짓을 반드시 되갚아 주려고 할 텐데.”
- 16 그래서 사람을 시켜 요셉에게 말을 전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유언을 남기셨어.
- 17 ‘너희는 요셉에게 이 말을 전해라! 「부탁한다. 형들의 죄를, 형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렴. 형들이 너에게 나쁜 짓을 저질렀지만 말이야.」’ 이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게! 우리는 아우님 아버지께서 섬기신 하나님의 종일세.” 요셉은 형들이 자기에게 전해 온 말을 듣고는 울었다.
- 18 형들이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 말했다. “이보시게, 우리는 아우님의 종일세!”
- 19 요셉이 형들에게 말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하나님을 대신하겠습니까?
- 20 형님들이 뜻하신 것은 저를 두고 나쁜 일을 하는 것이었지만, 하나님이 뜻하신 것은 그것을 좋은 일로 바꾸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시다시피 많은 사람의 생명을 보존해 주셨습니다.
- 21 이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제가 형님들을 계속 잘 모시고 형님들의 어린아이들도 잘 돌보아 드리겠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위로하며 형들의 마음에 와닿도록 말했다.
- 22 요셉은 이집트에서 아버지의 집안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요셉은 110년을 살았다.
- 23 요셉은 에브라임의 자손 3대를 보았다.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식도 태어나 요셉의 품에 안겼다.
- 24 요셉이 형들에게 말했다. “저는 이제 곧 죽습니다. 하나님이 형님들을 반드시 잘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형님들을 데리고 이 땅에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굳게 약속해 주신 땅으로 올라가실 것입니다.”
- 25 요셉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에게 맹세하게 했다. 그러면서 부탁했다. “하나님이 형님들을 반드시 잘 보살펴 주실 것입니다. 그때 제 뼈를 여기서 가지고 올라가 주십시오.”
- 26 요셉이 110세에 죽자,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그의 시신이 썩지 않게 약품으로 처리하여 관에 넣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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