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창세기 (Genesis) · 33절
- 1 야곱이 아들들을 불러 말했다. “다 모여라. 뒷날 너희에게 닥칠 일을 너희에게 이야기해 주마.
- 2 다 모여 보아라.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 보아라.
- 3 르우벤아! 너는 내 맏이, 나의 힘, 내 기운의 첫 열매, 빼어난 위엄, 빼어난 힘이야.
- 4 거품 일으키며 넘치는 물 같구나. 너는 뛰어나지 못할 거야. 아버지 잠자리에 올라왔거든. 그때 내 눕자리를 더럽혔거든. 네가 내 눕자리에 올라왔어.
-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 그들의 계획은 폭력의 도구.
- 6 그들 의논에 나는, 들어가지 않을 거야. 그들 모임에 이 몸, 함께하지 않을 거야. 화난다고 사람을 죽이고 기분 좋다고 소의 다리 뒤쪽 힘줄을 끊었구나.
- 7 저주받을 거야, 그들의 분노가. 너무 강렬했거든. 그들의 진노도 마찬가지야. 너무 지독했거든. 나, 그들을 야곱 가운데서 나뉘게 하고, 나, 그들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흩어지게 할 거야.
- 8 유다야, 너로구나! 형제들이 너를 칭송할 거야. 너의 손으로 원수의 목덜미를 잡을 거야. 너의 아버지 자식들이 너에게 엎드려 절할 거야.
- 9 유다는 사자 새끼. 먹잇감을 잡아먹고, 얘야, 너는 자라나는구나. 앉았구나. 누웠구나.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구나. 누가 그를 건드리겠느냐?
- 10 통치자의 지팡이가 유다에게서 사라지지 않고, 지도자의 지팡이가 그의 자손에게서 사라지지 않을 거야. 마침내 그 지팡이의 주인이 오실 거야. 여러 백성이 그에게 순종할 거야.
- 11 그는 포도나무에 자기 나귀 새끼를 매고, 좋은 포도나무에 자기 암탕나귀 새끼를 맬 거야. 포도주로 자기 옷을 빨고, 핏빛 포도즙으로 자기 겉옷을 빨 거야.
- 12 포도주를 마셔 눈은 불그스름하고, 우유를 마셔 이는 허여스름할 거야.
- 13 스불론은 바닷가에 살고 배들이 드나드는 항구가 될 거야. 그 뒤쪽이 시돈에 이를 거야.
- 14 잇사갈은 뼈가 굵은 나귀, 안장주머니 사이에 누워 있네.
- 15 쉼터가 좋고 땅이 아름다운 것을 보지만, 어깨를 구부려 짐을 나르고 노예처럼 강제로 일을 하는구나.
- 16 단은 자기 사람들의 권리를 찾아 줄 거야, 이스라엘 한 지파처럼.
- 17 단은 길 위의 뱀, 샛길 위의 독뱀일 터. 말 발뒤꿈치를 물어, 탄 사람이 뒤로 떨어질 거야.”
- 18 “주님의 도움을 제가 애타게 기다립니다, 여호와여!”
- 19 “갓은 강도떼가 덮쳐도 오히려 그 뒤를 덮칠 거야.
- 20 아셀은 먹는 것이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임금에게 바칠 거야.
- 21 납달리는 풀려난 암사슴, 예쁜 소리 내는 암사슴.
- 22 요셉은 어린 포도나무, 샘 곁의 어린 포도나무. 가지가 담을 넘었어.
- 23 사람들이 그를 괴롭히고 활을 쏘았어. 활잡이들이 그를 적으로 여겼지.
- 24 그의 활은 안정되고 그의 팔은 날렵하게 움직였어. 야곱이 섬기는 강하신 하나님이 손쓰신 덕분이야. 이스라엘의 목자이자 바윗돌이신 분이 거기 계신 덕분이야.
-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 덕분이야. 그분이 너를 도우실 거야. 그분은 샷다이(전능하신 분)시지. 네게 복을 내리실 거야. 위로는 하늘의 복, 아래로는 깊은 샘의 복, 젖가슴과 아기집의 복을 내리실 거야.
- 26 너의 아버지가 받은 복은 나의 조상들이 받은 복을 넘어섰네. 오래된 여러 언덕의 아름다움에까지 이르네. 그런 복이 요셉의 머리에, 형제들의 우두머리 된 사람의 정수리에 미치기를!
- 27 베냐민은 잡아 찢는 늑대. 아침에는 사냥해 둔 것을 먹고, 저녁에는 약탈해 둔 것을 나눌 거야.”
- 28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이다.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한 사람씩 축복해 주었다. 저마다 받을 복에 따라 축복해 주었다.
- 29 야곱이 아들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이제는 나도 조상님들에게로 가야겠구나. 내 장례를 조상님들 곁에서 치러 다오. 히타이트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동굴에서 치러 다오.
- 30 그 동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맞은편에 있는 막벨라 밭에 있다. 아브라함이 묘지 소유권 때문에 히타이트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과 함께 산 동굴이지.
- 31 거기서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할머니 사라의 장례를 치렀다. 거기서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의 장례도 치렀고, 거기서 나도 레아의 장례를 치렀다.
- 32 밭과 그 안에 있는 동굴은 히타이트 사람들에게서 산 것이다.”
- 33 야곱은 아들들에게 유언을 다 한 뒤에 발을 침대 위에 가지런히 모았다. 그러고는 숨을 거두고 조상들에게로 갔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