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21절
- 1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여 말했다.
- 2 “누가 그대에게 한 마디 말해 본다면, 그대, 지겨워하려나?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 3 그래, 그대가 수많은 사람들을 가르쳤고, 맥이 풀린 손을 강하게 해 주곤 했다네.
- 4 넘어진 사람을 그대가 말로 일으켜 세웠고, 휘청거리는 무릎을 튼튼하게 해 주곤 했다네.
- 5 그런데 이제 어려움이 그대에게 닥치자 지쳐 버리는군. 그대를 건드리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군.
- 6 주님을 두려워함이 그대의 자랑 아니었던가? 흠 없이 걸어온 길이 그대의 희망 아니었던가?
- 7 생각해 보게! 어느 누가 잘못 없이 망한 적 있었던가? 어디서, 올곧은 사람들이 뿌리 뽑혀 버린 적 있었던가?
- 8 나는 보았네, 옳지 못한 일을 꾸미는 사람들을, 또 불행을 뿌리는 사람들을! 그대로 거두어들이더군.
- 9 하나님의 입김에 망하고, 하나님의 노여움의 숨결에 끝장나더군.
- 10 사자의 울부짖음과 사나운 사자 소리도 그치고, 젊은 사자의 이빨도 부러지더군.
- 11 먹잇감이 없어 사자가 사라지고, 사자 새끼들은 흩어져 버리더군.
- 12 나에게 말씀이 몰래 다가왔고, 내 귀에 그 속삭임이 들렸다네.
- 13 밤에 본 것들 때문에 불안한 생각이 들던 때, 모든 사람이 잠에 곯아떨어진 때였다네.
- 14 무서움이 나를 덮쳐 떨었고, 나의 많은 뼈들도 무서워 떨었다네.
- 15 한 영이 내 앞으로 지나가는데, 내 살갗 털이 곤두서더군.
- 16 그가 서 있는데, 알아볼 수 없었다네. 그의 모양이, 모습이 내 눈앞에 있는데도. 침묵, 그러고는 소리가 들렸다네.
- 17 ‘사람이 하나님보다 올바를까? 인간을 만드신 분보다 인간이 깨끗할까?
- 18 이보게나, 그분은 자신의 종들마저 믿지 않으시고, 자신의 심부름꾼들이라도 잘못은 나무라신다네.
- 19 더군다나 진흙 집에 사는 사람들, 그 밑바탕이 흙인 사람들, 그들을 사람들이 옷좀나방처럼 때려 부순다네.
- 20 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깨진다네. 돌봐 줄 사람 없이 영영 망가진다네.
- 21 그들의 천막 줄이 끊어져 버리지 않겠는가? 그들은 지혜 없이 죽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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