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요한복음 (John) · 47절
- 1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유대아 사람들의 명절이 되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 2 예루살렘에는 ‘양의 성문’ 곁에 연못이 있는데, 히브리말로 ‘베데스다’라고 하는 것이었다. 거기에는 줄기둥과 지붕이 있는 트인 통로가 다섯 개 있었다.
- 3 그 통로들에는 아픈 사람들, 시각장애인들, 지체장애인들, 몸의 일부가 마비되어 못 쓰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누워 있었다.
- 4 (없음)
- 5 거기에는 38년이나 병을 앓아 온 어떤 사람이 있었다.
- 6 예수님은 이 사람이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서, 벌써 오랜 시간 동안 그렇게 지내 온 것을 알아차리셨다. 그래서 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건강해지고 싶으세요?”
- 7 예수님께 아픈 사람이 대답했다. “선생님, 저에게는 물이 움직일 때 저를 연못에 던져 넣어 줄 사람이 없어요. 제가 가고 있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 8 그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일어나세요. 그대의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으세요!”
- 9 그러자 그 사람이 곧바로 건강해져서 자신의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어 다녔다. 그런데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 10 그래서 유대아 사람들이 병 고침을 받은 그 사람에게 말했다. “오늘은 안식일이오! 당신이 당신의 깔자리를 걷어치워서는 안 되오!”
- 11 그러자 그 사람이 그들에게 대답했다. “나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으세요!’ 하고요.”
- 12 그들이 그에게 따져 물었다.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으라고 당신에게 말한 그 사람이 누구요?”
- 13 그러나 병 나은 사람은 그분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그곳에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몸을 피하셨던 것이다.
- 14 이런 일들이 있은 뒤에 예수님이 성전에서 그와 마주치신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보세요! 그대가 건강해졌어요! 더는 죄를 짓지 마세요. 그래서 그대에게 뭔가 더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세요.”
- 15 그 사람이 떠나가서 유대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자기를 건강하게 해 준 사람은 예수님이라고 했다.
- 16 이 때문에 유대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박해하게 되었다. 이런 일들을 안식일에 하셨기 때문이다.
- 17 예수님이 그들에게 답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고 계셔서 나도 일합니다.”
- 18 이 때문에 유대아 사람들이 더더욱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다. 예수님은 그냥 안식일을 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 아버지라고 말해서 스스로를 하나님하고 같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 19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답변하셨다.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아들은 아무것도 제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께서 뭔가 하시는 것을 본 것 말고는요. 아버지께서 뭘 하시든 바로 그것을 아들도 똑같이 합니다.
- 20 아버지는 아들을 좋아하셔서, 자신이 하는 일을 아들에게 다 보여 주시니까요. 이것들보다 더 큰일들도 보여 주실 겁니다. 바로 당신들이 놀라워하도록 말입니다.
- 21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신이 원하는 사람들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 22 또한 아버지는 아무도 심판하지 않으시고, 심판을 모두 아들에게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
- 23 모두가 아들을 받들어 모시게 하려는 겁니다. 그들이 아버지를 받들어 모시듯이요. 아들을 받들어 모시지 않는 사람은 아버지, 곧 아들을 보내신 분을 받들어 모시지 않습니다.
- 24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는 심판에 이르지 않아요. 오히려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가 있습니다.
- 25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때가 오는데, 지금이 그때입니다. 그때에는 죽은 사람들이 하나님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고, 들은 사람들은 살아날 것입니다.
- 26 아버지 안에 생명이 있는 것처럼, 아버지는 아들 안에도 생명이 있게 해 주셨습니다.
- 27 아버지는 아들에게 심판할 권한을 주셨습니다. 아들이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 28 이것을 놀라워하지 마세요. 때가 오는데 그때에는 무덤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그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29 그래서 그들이 무덤에서 나올 텐데, 선한 일을 한 사람들은 부활하여 생명에,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들은 부활하여 심판에 이를 겁니다.
- 30 나야말로 아무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습니다. 나는 들은 대로 심판합니다. 내 심판은 올바릅니다. 내가 추구하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 31 “내가 스스로 나 자신에 대해 증언한다면, 내 증언은 참되지 않습니다.
- 32 나에 대해 증언하는 분은 다른 분이십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나에 대해 증언하시는 그 증언이 참되다는 것을요.
- 33 당신들 자신이 요한한테 사람을 보냈고, 요한은 진리를 증언했습니다.
- 34 나로서는 사람의 증언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바로 당신들이 구원받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 35 요한은 타오르며 비추는 등불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당신들은 잠시 동안 그의 빛을 보며 신이 나서 즐거워하려 했습니다.
- 36 그러나 나로서는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끝마치라고 주신 일들, 내가 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이 나에 대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해 줍니다.
- 37 또 나를 보내신 아버지 그분이 나에 대해 증언해 주셨습니다. 당신들은 그분의 목소리를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고, 그분의 모습을 뵌 적도 없습니다.
- 38 그분의 말씀도 당신들 안에 머물고 있지 않습니다. 그분이 보내신 이, 그의 말을 당신들이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 39 당신들은 성경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당신들 자신이 생각하기에, 성경 안에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성경도 나에 대해 증언합니다.
- 40 그러나 당신들은 나한테 와서 생명을 얻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 41 영광을 나는 사람들한테서 받지 않습니다.
- 42 그러나 나는 당신들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당신들 안에는 없습니다.
- 43 나야말로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들은 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이름으로 오면, 그 사람은 당신들이 맞아들일 겁니다.
- 44 당신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당신들은 서로에게서 영광을 받고 있고, 한 분뿐이신 하나님에게서 오는 그 영광을 추구하지 않고 있으니 말입니다.
- 45 내가 직접 당신들을 아버지께 고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들을 고발하는 이는 모세입니다. 곧 당신들 스스로가 희망을 두어 온 사람입니다.
- 46 당신들이 모세를 믿었다면, 나를 믿었을 테니까요. 나에 대해 그 모세가 적어 놓았거든요.
- 47 그가 적어 놓은 것들을 당신들이 믿지 않고 있으니, 그렇다면 내 말을 어떻게 믿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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