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요한복음 (John) · 42절
- 1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문으로 양들의 우리에 들어오지 않고 다른 곳으로 넘어오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은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 2 문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양들의 목자입니다.
- 3 이 목자에게 문지기가 문을 열어 줍니다. 그리고 양들은 이 목자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목자는 자신의 양들을 불러낼 때 하나하나 이름을 부릅니다. 그리하여 양들을 데리고 나갑니다.
- 4 자신의 양들을 모두 밖으로 보내고 나면, 목자는 양들 앞에서 갑니다. 그리고 양들은 목자를 따라갑니다. 양들이 그의 목소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 5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을 겁니다. 오히려 그에게서 달아날 겁니다. 낯선 사람들의 목소리는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6 이런 말로 에둘러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나 저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 7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아멘 아멘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나야말로 양들의 문입니다.
- 8 나보다 앞서 온 사람은 전부 다 도둑이요 강도입니다. 그러나 양들이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 9 나야말로 문입니다. 나를 통해서 들어오는 사람은 구원받을 겁니다.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할 겁니다. 또 풀밭을 찾아낼 겁니다.
- 10 도둑은 훔치거나 잡아 죽이거나 망하게 하는 일이 아니면 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바로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누리도록, 그것도 넘치게 누리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 11 “나야말로 좋은 목자입니다. 좋은 목자는 양들을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습니다.
- 12 품값만 바라는 목자는 목자가 아닙니다. 양들도 자신의 양이 아닙니다. 그런 목자는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려두고 달아납니다. ― 이리는 양들을 잡아채고 흩어 버립니다. ―
- 13 그는 품값만 바라는 목자여서 양들에게는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 14 나야말로 좋은 목자여서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압니다.
-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나 자신도 아버지를 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양들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습니다.
- 16 나한테는 다른 양들도 있습니다. 이 양 우리에 속해 있지 않은 양들입니다. 나는 바로 그 양들도 인도해야만 합니다. 그 양들은 내 목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리하여 그것들은 하나의 양 떼가 될 겁니다. 목자도 한 명만 있게 될 겁니다.
- 17 이 때문에 나를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겁니다. 나 스스로 내 목숨을 내놓기 때문이지요. 그것을 다시 얻으려고요.
- 18 아무도 나한테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가지 않아요. 바로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입니다. 나한테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이 있고, 목숨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습니다. 이런 명령을 나는 내 아버지께 받았습니다.”
- 19 이런 말씀들 때문에 유대아 사람들 사이에서 다시 편이 갈라지는 일이 생겼다.
- 20 그들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말했다. “그는 귀신이 들려 제정신이 아닙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왜 그의 말을 듣고 있나요?”
- 21 다른 사람들은 말했다. “이런 말씀들은 귀신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귀신이 시각장애인의 눈을 열어 줄 수는 없잖아요?”
-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다시바친명절(수전절)을 지키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 23 예수님이 성전에서, 줄기둥과 지붕이 있는 트인 통로인 솔로몬 주랑에서 거닐고 계셨다.
- 24 그러자 유대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말했다.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들뜨게만 하시겠습니까? 선생님이 그리스도이시면, 우리에게 아예 터놓고 말씀해 주십시오.”
- 25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했는데도, 당신들이 믿지 않고 있어요. 바로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이 일들이 나에 대해 증언하고 있습니다.
- 26 그러나 당신들은, 믿지 않고 있어요. 당신들이 나의 양 떼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27 나의 양들은 내 목소리를 듣습니다. 나 자신도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따릅니다.
- 28 또한 바로 내가 내 양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 양들은 절대로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그 양들을 내 손에서 잡아채 가지 못할 겁니다.
- 29 내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양들은 그 무엇보다 귀중합니다. 아무도 그 양들을 아버지 손에서 잡아채 갈 수 없습니다.
-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입니다.”
- 31 유대아 사람들이 다시 돌을 집어 들어서 예수님을 돌로 치려고 했다.
- 32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많은 좋은 일들을 내가 당신들에게 해 보였소. 아버지께서 내게 맡기신 일들을요. 그것들 가운데 어떤 일 때문에 당신들은 나를 돌로 치려는 것이오?”
- 33 예수님께 유대아 사람들이 대답했다. “좋은 일에 대해서 우리가 당신을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오. 하나님 모독에 대한 것이오. 당신은 사람이면서 당신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오.”
- 34 그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당신들 율법에도 이렇게 적혀 있지 않소? ‘내가 친히 말했다. 「너희들은 신들이다!」’
- 35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저 사람들을 율법은 신들이라고 말했소. 그렇다면 성경이 폐지될 수는 없소.
- 36 그런데도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셔서 세상에 보내신 이를 두고, 당신들 자신은 ‘당신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소.’ 하고 말하는 것이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오.’ 하고 내가 말했기 때문에 말이오?
- 37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내 말을 믿지 마시오.
- 38 하지만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하고 있다면, 내 말을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으시오. 그러면 내 안에 아버지께서 계시고 나도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당신들이 알게 되고 또 계속 알고 있게 될 것이오.”
- 39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을 다시 붙잡으려고 발버둥 쳤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손에서 빠져나오셨다.
- 40 예수님이 다시 요르단 건너편, 요한이 처음에 세례를 주던 곳으로 떠나가셨다. 그리고 거기서 머무르셨다.
- 41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와서 말했다. “요한은 징표를 아무것도 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이분에 대해 한 말은 전부 다 참말이었습니다.”
- 42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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