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5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예레미야 (Jeremiah) · 34절
- 1 시드기야가 임금이 되었을 때 21세였다. 1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하무달이고 예레미야의 딸로 립나 사람이었다.
- 2 시드기야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여호야김이 저지른 모든 짓을 그대로 따랐던 것이다.
- 3 여호와께서 노여워하신 까닭에 예루살렘과 유다에 일이 일어났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신의 앞에서부터 내쫓아 버리기까지 하셨던 것이다. 시드기야가 바빌론 임금에게 맞서 대들었다.
- 4 시드기야가 임금이던 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에 일어난 일이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자신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마주하여 진을 쳤다. 예루살렘을 빙 둘러 가며 포위 성벽을 쌓았다.
- 5 도시가 에워싸인 채로 시드기야 임금 열한째 해까지 이르렀다.
- 6 넷째 달 아홉째 날이었다. 굶주림이 도시 안에 심했다. 그 땅의 백성에게는 먹을 것이 없었다.
- 7 도시가 뚫렸고, 모든 군인이 달아났다. 도시에서 빠져나갔다. 밤에 임금의 동산 곁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나간 것이다. 칼데아 사람들이 도시를 빙 둘러싸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빠져나간 사람들은 아라바 길로 갔다.
- 8 칼데아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갔고, 시드기야를 여리고 들판에서 따라잡았다. 그의 군대는 모두 그를 떠나 흩어져 버렸다.
- 9 칼데아 군대가 임금을 붙잡아 바빌론 임금에게로 데리고 올라갔다. 하맛 땅의 리블라로 간 것이다. 바빌론 임금이 시드기야에게 판결을 내렸다.
- 10 그러고는 바빌론 임금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도살했다. 또한 유다의 모든 고위 관리들을 리블라에서 도살했다.
- 11 또 시드기야의 두 눈을 멀게 하고, 그를 놋사슬로 묶었다. 그러고는 바빌론 임금이 그를 바빌론으로 데려가서, 그가 죽을 때까지 감옥에 넣어 두었다. ()
- 12 바빌론 임금인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이었다.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와서, 예루살렘에서 바빌론 임금 앞에 섰다.
- 13 그는 여호와의 집과 임금의 집을 불태웠고, 예루살렘의 모든 민가와 큰 집을 모조리 불로 태웠다.
- 14 예루살렘을 빙 둘러 가며 모든 성벽을 무너뜨린 것은 호위대장과 함께한 칼데아 온 군대였다.
- 15 백성 가운데서 보잘것없는 사람들 얼마를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사로잡아 갔다.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 곧 도시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다.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온 사람들도, 전문 기술자들 가운데 남은 사람들도 사로잡아 갔다.
- 16 그러나 그 땅의 보잘것없는 사람들 얼마는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남겨 두었다. 포도 재배자들과 농사꾼들이 되게 하려 한 것이다.
- 17 여호와의 집에 딸린 놋기둥들을 칼데아 사람들이 깨부수었다. 여호와의 집에 있던 받침대들과 놋바다도 깨부수었다. 그 모든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 18 그들이 가져간 것으로는 또 재 담는 통들과 부삽들과 등불 심지 자르는 가위들이 있었다. 대접들과 향 접시들도 있었다. 성전에서 섬길 때 쓰는 온갖 놋기구도 있었다.
- 19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은 모두 호위대장이 가져갔다. 그런 것으로는 냄비들과 불 옮겨 나르는 통들이 있었다. 대접들과 재 담는 통들도 있었다. 등불받침대들과 향 접시들도 있었다. 붓는제물(전제물)을 드릴 때 쓰는 단지들도 있었다.
- 20 기둥 둘과 바다 하나와 또 받침대들 아래에 있는 놋황소 열두 마리는 솔로몬 임금이 여호와의 집을 위해 만든 것들이었다. 이 모든 기구의 놋은 엄청나서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었다.
- 21 기둥들을 보면, 기둥 하나의 높이가 9미터였고, 6미터 되는 줄로 둘러쌌다. 두께는 손가락 넷 정도였고 속은 비어 있었다.
- 22 그 위에 놋으로 만든 기둥머리가 있었다. 기둥머리 하나의 높이가 2.5미터였다. 엮어 만든 망과 석류들이 그 기둥머리를 빙 둘러 가며 있었다. 그 모두가 놋이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둘째 기둥에 있었다. 석류들도 있었다.
- 23 바깥으로 드러나 보이는 석류는 96개였다. 엮어 만든 망 둘레의 석류는 모두 100개였다. ()
- 24 호위대장은 스라야 대제사장, 스바냐 부제사장,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붙잡았다.
- 25 도시에서부터는 군인들을 감독하던 왕궁 관리 한 명과 도시 안에서 마주친 임금의 수행원 일곱 명을 붙잡았다. 또 그 땅의 백성을 군대로 불러 모으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도 잡았고, 도시 한가운데서 마주친 그 땅의 백성 60명도 잡았다.
- 26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그들을 붙잡아서, 리블라에 있던 바빌론 임금에게로 데려갔다.
- 27 바빌론 임금은 하맛 땅의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 죽였다. 그러고는 유다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사로잡아 갔다.
- 28 네부카드네자르가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다. 일곱째 해에는 유다 사람 3,023명을 사로잡아 갔다.
- 29 네부카드네자르 열여덟째 해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832명을 사로잡아 갔다.
- 30 네부카드네자르 스물셋째 해에는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유다 사람 745명을 사로잡아 갔다. 사로잡혀 간 사람은 모두 4,600명이었다. ()
- 31 유다 임금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37년째 되는 해 열두째 달 스물다섯째 날에 일어난 일이다. 바빌론 임금 에윌므로닥이 다스리는 첫째 해였다. 그는 유다 임금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게 하여 특별히 사면했다. 그래서 그를 감옥에서 나오게 해 주었다.
- 32 그러고는 친절하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자리를 바빌론에 그와 함께 있는 다른 임금들의 자리보다 더 위쪽에 마련해 주었다.
- 33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의 옷을 벗었고, 사는 날 동안 늘 에윌므로닥 앞에서 음식을 먹었다.
- 34 그가 먹을 것은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 죽을 때까지 바빌론 임금한테서 계속 받았다. 그가 사는 날 동안 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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