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예레미야애가 (Lamentations) · 22절
- 1 (시인) 어째서 홀로 앉았는가, 사람 많던 도시 예루살렘이! 남편 여읜 여자같이 되었는가, 민족들 가운데서 컸던 도시가! 속주 지역들 가운데서 귀부인이던 도시가 강제 노동을 하게 되었구나.
- 2 밤에는 울고 울어 눈물이 그 여자의 뺨에 흘러내리고, 사랑해 주던 남자들 가운데서는 그 여자를 위로해 줄 사람이 없구나. 그 여자의 친구들이 모두 배신하고 원수가 되었구나.
- 3 유다가 괴로움과 많은 노역에 시달리다가 사로잡혀 갔구나. 이제는 유다가 민족들 가운데 살며 쉴 곳을 찾지 못하는구나. 뒤쫓는 사람들이 모두 막다른 곳에서 유다를 따라잡았구나.
- 4 시온의 길들이 슬픔에 빠졌구나, 명절에 오는 사람들이 없었던 탓에. 시온의 모든 성문이 황폐해지고, 시온의 제사장들이 한숨짓는구나. 시온의 젊은 여자들이 걱정하니 시온이 쓰라려하는구나.
- 5 시온의 적들이 우두머리가 되었고, 원수들이 잘 지내는구나. 여호와께서 괴롭게 하셨기 때문이지, 시온의 죄악이 많은 탓에. 시온의 아이들은 적 앞에서 사로잡혀 가는구나.
- 6 딸 시온에게서 그의 온갖 아름다움이 사라졌구나. 시온의 관리들은 풀밭을 찾지 못한 사슴 같아서, 뒤쫓는 사람 앞에서 힘없이 걸어갔구나.
- 7 집 없이 떠도는 괴로운 날에 예루살렘이 기억했구나, 예전에 가졌던 모든 값진 것을. 예루살렘 백성이 적의 손에 떨어졌을 때 예루살렘을 도울 사람이 없었구나. 적들이 예루살렘을 보았구나. 그가 끝장난 것을 두고서 그들이 놀려 댔구나.
- 8 예루살렘이 죄를 지었구나. 이런 까닭에 비웃음거리가 되었구나. 예루살렘을 소중히 여기던 사람들이 모두 그를 하찮게 여기는구나. 그가 벌거벗은 것을 보았기 때문이지. 예루살렘도 한숨지으며 뒤로 물러섰구나.
- 9 예루살렘의 더러운 것이 그 치마에 묻어 있구나. 예루살렘이 그 끝을 생각하지 않았구나. 놀랄 정도로 낮아졌는데도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구나. (예루살렘) “보십시오, 오, 여호와여, 나의 괴로움을! 원수가 오만하게 굽니다.
- 10 적이 손을 뻗쳤습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값진 것들에. 예루살렘이 자신의 거룩한곳(성소)에 민족들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 앞의 모임에 들어오지 못한다고 주님이 명령하셨던 민족들이요.
- 11 예루살렘 백성 모두가 한숨지으며 빵을 찾습니다. 자신들의 값진 것들을 내놓습니다, 기운 나게 할 양식을 얻으려고요. 보십시오, 오, 여호와여, 굽어살피십시오. 내가 무시당하고 있습니다.”
- 12 “길에 지나다니는 여러분에게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닌가요? 살펴보세요, 내가 겪게 된 아픔만 한 아픔이 있기나 한지! 여호와께서 나를 괴롭게 하셨거든요, 뜨거운 분노의 날에.
- 13 높은 데서부터 여호와께서 내 뼛속 깊이 불을 보내어 짓이기셨어요. 내 발 앞에 그물을 펼쳐 놓으셔서, 나로 물러서게 하셨어요. 나를 황폐하게 하여, 하루 종일 골골거리게 하셨어요.
- 14 내 죄악들의 멍에가 무거워요. 여호와의 손으로 한데 엮어 둔 것이에요. 그것들이 내 목에까지 올라와서, 내 힘을 빼 놓았어요. 주님이 나를 넘겨주셨어요, 내가 맞설 수 없는 사람들의 손에.
- 15 나에게 있는 강한 사람들을 주님이 다 내치셨어요. 나를 치려고 모임을 소집하셨어요, 나에게 있는 젊은이들을 쳐부수시려고요. 포도 짜는 곳에서 주님이 젊은 여자인 딸 유다를 짓밟으셨어요.
- 16 이 모든 일 때문에 내가 울고 있어요.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나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요, 나를 위로할 사람, 기운 나게 해 줄 사람이요. 내 자식들이 황폐해졌어요, 원수들이 강하기 때문에요.”
- 17 (시인) 시온이 손을 펼쳤지만, 그 여자를 위로할 사람이 없구나. 여호와께서 야곱을 쳐부수라고 명령하셨구나, 야곱 주변의 적들에게. 예루살렘이 그들 사이에서 더러운 쓰레기가 되었구나.
- 18 (예루살렘) “여호와는 공의로우십니다. 여호와의 명령을 내가 거슬렀어요. 부디 들어 주세요, 온 세상 사람들이여! 봐 주세요, 나의 아픔을요. 나에게 속한 젊은 여자들과 젊은 남자들이 사로잡혀 갔어요.
- 19 나를 사랑하던 남자들에게 내가 부르짖었지만, 그들은 나를 속였어요. 나에게 속한 제사장들과 원로들이 도시 안에서 죽었어요. 먹을 것을 찾아내어 기운을 차려 보려고 했는데도요.”
- 20 “보십시오, 여호와여! 괴롭습니다. 나의 애간장이 탑니다. 속이 뒤집어졌습니다. 내가 거스르고 거슬렀기 때문입니다.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없애 버리고, 집 안에도 죽음뿐인 듯합니다.
- 21 그들이 내가 한숨짓는 것을 들었지만, 나를 위로해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내 원수들이 모두 나의 재난 소식을 듣고 기뻐합니다, 주님이 그렇게 하셨다고요. 주님이 널리 알리신 그날이 닥치게 해 주십시오, 그들도 나처럼 되도록요.
- 22 그들의 악함이 전부 주님 앞에서 밝혀지게 하여 그들을 혼내 주십시오. 내 모든 죄악 때문에 주님이 나를 혼내신 것처럼요. 나의 한숨 소리가 높디높고 나의 속병이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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