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예레미야 (Jeremiah) · 31절
- 1 (하나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면, ―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네가 너의 밉살스러운 우상들을 나의 앞에서 치워 버리고 떠돌아다니지 않는다고 하자.
- 2 네가 여호와가 살아 있음을 걸고 맹세하여 참됨과 정의와 공의로 지킨다고 하자. 그러면 민족들이 여호와에게 복을 받고 여호와를 자랑할 것이다.”
- 3 (예언자)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너희는 개간한 땅을 갈아엎어라! 가시덤불 쪽으로는 씨를 뿌리지 마라!
- 4 할례를 받아 여호와의 것이 되어라! 잘라 내어라, 너희 마음을 덮은 살가죽을! 유다 사람들아,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아! 나의 노여움이 불길처럼 치솟아 태워 버리지 않도록. 그 불을 끌 사람이 없을 것이다. 너희의 행동이 나빴던 탓이다.”
- 5 (하나님) “너희는 알려 주어라, 유다에! 예루살렘에 들려주어라! 말해 주어라. 나팔을 불어라, 그 땅에! 크게 외쳐 말해 주어라! ‘모여서 들어갑시다, 튼튼한 도시들 안으로.’
- 6 깃발을 올려라, 시온 쪽으로! 몸을 피해라. 머뭇거리지 마라. 재난을 내가 북쪽에서 불러들일 것이니까. 그리고 큰 파멸을 불러들일 것이니까.
- 7 사자가 자기 수풀에서 올라왔다. 민족들을 멸망시킬 군대가 자기 근거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너의 땅을 끔찍한 곳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너의 도시들이 황폐해져 주민이 없어질 것이다.”
- 8 (예언자) 이러므로 여러분은 거친 천을 허리에 두르세요. 슬퍼하며 울부짖으세요. 여호와의 뜨거운 분노가 우리한테서부터 돌아서지 않았으니까요.
- 9 (하나님) “그날에 일어날 일이다. ―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 임금의 마음과 관리들의 마음이 졸아들 것이다. 제사장들이 벌벌 떨고 예언자들이 깜짝 놀랄 것이다.”
- 10 (예언자) 그래서 내가 말씀드렸습니다. “아, 주 여호와여! 참으로 주님이 속이고 속이셨습니다, 이 백성과 예루살렘을요.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평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에게는.’이라고요. 그런데 칼이 목에까지 닿았습니다.”
- 11 (하나님) “그때에 누군가 이 백성과 예루살렘 사람들을 두고 말할 것이다. ‘뜨거운 바람이 광야의 민둥산, 곧 딸 나의 백성이 다니는 길에 부는구나. 키질하려는 것도 아니고 깨끗하게 하려는 것도 아니다.
- 12 이보다 더 센 바람이 나를 위해 불 것이다. 이제 나도 그들에게 판결을 내릴 것이다.’”
- 13 (예언자) 저런! 적군이 구름처럼 올라오네. 적군의 전투수레들이 회오리바람처럼 달리네. 적군의 말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우린 큰일 났구나. 우린 망했어!
- 14 그대의 마음에 있는 악한 것을 씻어 버리세요, 그대 예루살렘, 그래야 구조받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그대의 사악한 생각들이 그대 가운데 묵게 할 것인가요?
- 15 널리 알리는 사람의 소리가 단에서 들려옵니다. 재난 소식을 들려주는 사람이 에브라임 산지에서부터 옵니다.
- 16 (하나님) “민족들에게 알려라. 여기, 예루살렘에 들려주어라. 적들이 먼 땅에서 와서 유다 모든 도시들을 향해 소리를 지를 것이다.
- 17 밭을 지키는 사람들처럼 예루살렘을 에워쌀 것이다. 이는 나에게 예루살렘이 반항했기 때문이다. ―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
- 18 너의 생활 방식과 너의 행동 때문에 이런 일들을 스스로 불러들였다. 이것이 너의 지독한 악인데, 너의 마음에까지 미쳤구나.”
- 19 (예언자) 아이고 배야, 아이고 배야, 마치 아이를 낳는 것처럼 온몸이 뒤틀리네. 나의 심장이 콱 막혔네. 나의 심장이 휘몰아치고 있네. 내가 조용히 있을 수 없네. 뿔나팔 소리를 내 몸이 듣기 때문이야, 전쟁의 함성도!
- 20 파멸에 파멸이 잇따른다고 외치는구나. 모든 땅이 황폐해졌구나. 한순간에 나의 천막들이 황폐해졌구나. 순식간에 나의 천막 덮개들이 황폐해졌구나.
- 21 언제까지 깃발을 보아야 하나? 뿔나팔 소리를 들어야 하나?
- 22 (하나님) “참으로 나의 백성은 미련하구나. 나를 알지 못하는구나. 그들은 어리석은 자식들이다. 그들은 도무지 깨닫지 못하는구나. 그들은 나쁜 짓은 잘하면서도, 좋은 일은 할 줄 모르는구나.”
- 23 (예언자) 나 보았네, 땅을. 아, 거칠고 비어 있었어. 하늘 쪽으로도 보았네. 하늘빛이 없었어.
- 24 나 보았네, 산들도. 어이쿠, 흔들리고 있었어. 모든 언덕이 요동치고 있었어.
- 25 나 보았네. 아, 사람이 없었어. 하늘의 모든 새가 날아가 버렸어.
- 26 나 보았네. 아, 기름지던 땅이 광야가 되어 버렸어. 그 모든 도시들이 무너져 있었어, 여호와 앞에서. 여호와의 뜨거운 분노 때문이지.
- 27 (예언자)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온 땅이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래도 내가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겠다.
- 28 이 때문에 땅이 슬퍼하고 위에 있는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내가 말했다, 작정했다고. 따라서 거두어들이지도 않고 거기서 돌아서지도 않을 것이다.
- 29 기마병과 활 쏘는 사람의 소리 때문에 그 도시 전체가 달아나고 있구나. 사람들이 덤불 속으로 들어가고, 바위 있는 데로 올라갔구나. 온 도시가 버려져 그곳에 사는 사람이 없구나, 한 사람도 없구나.
- 30 황폐해진 도시 예루살렘아, 무얼 하려는 것이냐? 멋진 진홍색 옷을 입는구나. 금붙이로 몸을 꾸미고 눈 화장을 하는구나. 그러나 헛수고일 것이다, 예쁘게 단장해도. 너에게 욕망을 품었던 남자들이 너를 마다하고, 너의 목숨을 노릴 것이다.”
- 31 (예언자) 아이 낳는 여자처럼 누군가가 내지르는 소리를 내가 들었네. 첫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고통 가운데 지르는 소리였어. 딸 시온의 소리였지. 시온이 숨을 헐떡이고 손을 휘젓고 있었어. (시온) “나, 큰일 났네! 이 몸 지쳐 버렸으니, 살인자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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