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예레미야애가 (Lamentations) · 66절
- 1 (시인) 나는 괴로움을 겪어 본 사내로구나, 여호와의 노여움의 회초리에 맞아서.
- 2 여호와께서 나를 이끌어, 빛이 아닌 어둠 속을 걷게 하셨구나.
- 3 참으로 나한테로 거듭 손을 되돌려 치시는구나, 하루 종일!
- 4 주님이 내 몸뚱이와 살갗을 오그라들게 하셨구나. 내 뼈를 부러뜨리셨구나.
- 5 주님이 나를 둘러싸고 에워싸셨구나, 독초와 고난으로.
- 6 캄캄한 곳에 나를 살게 하셨구나, 죽은 지 오랜 사람들처럼.
- 7 주님이 돌담으로 내 뒤를 막으시니 내가 나갈 수 없구나. 내 놋사슬을 무겁게 하셨구나.
- 8 내가 소리쳐 도와 달라 부르짖어도, 주님이 내 기도에 귀를 막으셨구나.
- 9 주님이 내 길을 다듬은 돌로 막아 두셨구나. 내 좁은 길을 굽게 하셨구나.
- 10 숨어 기다리는 곰이구나, 주님이 나에게는. 숨어 있는 사자로구나.
- 11 내 길을 주님이 어긋나게 하셨구나. 나를 잡아 찢으시고 황폐하게 하셨구나.
- 12 주님이 주님의 활을 당겨 내게 겨누셨구나. 나를 화살의 과녁처럼 여기셨구나.
- 13 주님이 화살통에 든 화살들을 내 몸 깊은 곳에 박히게 하셨구나.
- 14 내가 나의 모든 백성에게 웃음거리, 하루 종일 비꼬는 노래가 되었구나.
- 15 나에게 쓰디쓴 것을 실컷 먹게 하셨구나. 쓴 것을 실컷 마시게 하셨구나.
- 16 여호와께서 나의 이를 자갈로 갈아 으깨셨구나. 나를 흙먼지 가운데 짓밟으셨구나.
- 17 주님이 이 몸의 평화를 빼앗아 가셨구나. 나는 좋은 것을 잊어버렸구나.
- 18 내가 말했지. “나의 명성도, 여호와께 걸었던 희망도 사라졌구나!”
- 19 기억해 주십시오, 나의 괴로움과 집 없음, 쓴 쑥과 독을.
- 20 꼭 기억해 주십시오. 이 몸이 사그라집니다.
- 21 나의 마음에 되새기는 것, 내가 희망을 걸고 기다리려는 까닭은 이것입니다.
- 22 곧 여호와의 한결같은 사랑의 증거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끝장나지 않습니다! 참으로 여호와의 자비는 다함이 없습니다.
- 23 아침마다 새롭습니다, 그 사랑의 증거가! 엄청납니다, 주님의 참되심이!
- 24 “나의 몫은 여호와이시지.” 하고 이 몸이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내가 여호와께 희망을 걸고 기다립니다.
- 25 여호와는 좋으시지, 여호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여호와를 찾는 사람에게.
- 26 여호와의 도움을 기다리며 조용히 있는 것이 좋아.
- 27 사람이 젊었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아.
- 28 홀로 앉아 조용히 있어야 해, 여호와께서 그런 짐을 지우셨을 때는.
- 29 흙먼지에 입을 대야 해. 어쩌면 희망이 있을지 몰라.
- 30 때리는 사람에게 뺨을 대 주어 봐. 실컷 치욕을 당해 봐.
- 31 여호와께서 영원히 쫓아내지는 않으실 것이니까.
- 32 여호와께서 슬프게 하시더라도 자비를 베풀어 주실 거야, 여호와의 크고도 한결같은 사랑에 걸맞게.
- 33 내리누르시지만 여호와의 마음은 그렇지 않아. 인간들을 슬프게 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야.
- 34 땅에서 감옥에 갇힌 모든 사람을 발아래 짓이기는 것,
- 35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얼굴 맞은편에서 사람의 재판을 굽게 하는 것,
- 36 법정 다툼에서 사람 억누르는 것을 주님이 보지 않으셨겠는가?
- 37 주님이 명령하지 않으셨다면, 누가 이렇게 말하여 이루어지게 했겠는가?
- 38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지 않겠는가?
- 39 살아 있는 사람이 무엇을 투덜대겠는가, 자신의 죄 때문에 벌받는 것을 두고?
- 40 우리가 걸어온 길을 잘 살펴보고 잘 알아보자. 그러고는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 41 우리의 마음을 손과 함께 하늘의 하나님께로 들자!
- 42 바로 우리가 죄를 짓고 반항했습니다. 주님은 용서하지 않으셨습니다.
- 43 주님이 분노로 자신을 가리시고 우리를 뒤쫓으셨습니다. 우리를 사정없이 죽이셨습니다.
- 44 주님이 구름으로 자신을 가리셔서, 기도가 뚫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 45 주님이 우리를 여러 백성 가운데서 찌꺼기와 쓰레기처럼 만드셨습니다.
- 46 우리의 모든 원수가 우리를 향해 입을 벌렸습니다.
- 47 무서움과 구덩이가 우리한테 생겼습니다. 황폐함과 상처가 생겼습니다.
- 48 나의 눈에 물길이 난 것은 딸 나의 백성의 상처 때문입니다.
- 49 나의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멈추지 않는구나. 그치지 않는구나.
- 50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굽어살펴 보실 때까지 그렇구나.
- 51 나의 눈이 나의 몸을 아프게 하는구나, 나의 도시의 모든 딸들 때문에.
- 52 나의 원수들이 까닭 없이 나를 새처럼 마구 몰아댔어.
- 53 나를 산 채로 웅덩이에 밀어 넣고, 나에게 돌을 던졌어.
- 54 물이 나의 머리 위로 넘쳤어. 내가 말했지. “나는 끝났구나.”
- 55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오, 여호와여, 웅덩이 밑바닥에서부터!
- 56 나의 목소리를 주님이 들으셨습니다. 귀를 막지 마십시오, 나의 아픔이 덜하도록 도와 달라 외치는 소리에!
- 57 내가 주님을 부른 날에 주님이 가까이 오셨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하고요.
- 58 주님 친히 다투어 주셨습니다, 오, 주님, 이 몸이 다툴 일을 맡으셔서요. 나의 생명을 구해 주셨습니다.
- 59 주님이 보셨습니다, 오, 여호와여, 나의 억눌림을. 나의 권리를 찾아 주십시오.
- 60 주님이 보셨습니다, 그들이 나에게 하려는 온갖 앙갚음을, 나를 두고 꾸민 모든 일을.
- 61 주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들이 나를 치욕스럽게 하는 것을, 오,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해치려 꾸민 모든 일을.
- 62 나와 맞서는 사람들이 입술을 놀려 하는 말도 들으셨습니다. 나를 해치려고 하루 종일 떠들어 대는 것도 들으셨습니다.
- 63 그들이 앉고 일어서는 것을 보십시오! 나는 그들이 비꼬는 노랫거리입니다.
- 64 주님이 그들에게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오, 여호와여, 그들의 손으로 한 만큼!
- 65 그들에게 뻔뻔스러운 마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저주는 그들의 것이기 바랍니다.
- 66 주님이 분노로 뒤쫓으셔서 그들을 망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하늘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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