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열왕기상 (1 Kings) · 66절
- 1 그때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원로들을 불러 모았다. 모든 지파의 우두머리들로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집안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을 예루살렘에 있는 솔로몬 임금 앞으로 불러 모았다. 여호와의 언약상자를 다윗의 도시 곧 시온에서 모시고 올라오려는 것이었다.
- 2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에다님달 명절에 솔로몬 임금에게로 모여들었다. 이는 일곱째 달이었다.
- 3 이스라엘의 원로들이 모두 왔다. 그러자 제사장들이 상자(궤)를 들었다.
- 4 여호와의 상자(궤)와 만남의 천막과 천막 안에 있던 거룩한 기구들을 들고 올라갔다. 그것들을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들고 올라갔다.
- 5 솔로몬 임금과 그에게 모여 함께 있던 이스라엘 온 무리는 상자(궤) 앞에 있었다. 그들이 양과 소를 제물로 바쳤는데, 제물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었다.
- 6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상자를 제자리로, 그 집의 안쪽 방인 거룩거룩한곳(지성소)으로 모셔 왔다. 크룹들의 날개 아래로 모셔 온 것이다.
- 7 크룹들은 상자(궤)가 있는 자리 쪽으로 날개를 펴고 있었다. 그렇게 해서 크룹들은 상자(궤)와 거기에 딸린 막대기들을 위에서 덮어 가려 주었다.
- 8 그 막대기들은 길었다. 막대기 머리 부분은 안쪽 방 앞에 있는 거룩한곳(성소)에서는 보이지만 밖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그것들은 오늘까지 거기에 남아 있다.
- 9 상자(궤) 안에는 두 돌판 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모세가 호렙에서 거기에 넣어 둔 돌판들이었다. 호렙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 땅에서 나올 때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을 맺었던 곳이었다.
- 10 제사장들이 거룩한곳(성소)에서 나올 때의 일이었다. 구름이 여호와의 집을 가득 채웠다.
- 11 제사장들은 구름 때문에 서서 섬길 수가 없었다.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집에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 12 그때 솔로몬이 말했다. “여호와께서는 짙은 어둠 가운데 살겠다고 하셨습니다.
- 13 제가 고귀한 집을 주님께 제대로 지어 드렸습니다. 주님이 영원히 머물러 계실 곳을요.” ()
- 14 임금이 얼굴을 돌려, 이스라엘 온 무리를 위해 복을 빌었다. 이스라엘 온 무리는 서 있었다.
- 15 그가 말했다. “찬양받으실 만합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여호와께서는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자신의 입으로 말씀하시고 자신의 손으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 16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었다. 그날부터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거기에 나의 이름을 둘 집을 짓게 하려고 어떤 도시도 골라 뽑지 않았다. 그렇지만 내가 다윗을 골라 뽑아서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맡아 돌보게 했다.’
- 17 이윽고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집을 지어 드리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 18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그런 마음이 들었구나, 나의 이름을 위해 집을 짓겠다는! 너에게 그런 마음이 들었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
- 19 다만 네가 직접 그 집을 지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너의 아들 곧 너의 허리에서 나온 아들, 그가 나의 이름을 위해 집을 지을 것이다.’
- 20 여호와께서는 자신이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내가 일어나서 나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이스라엘의 임금자리에 앉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그 집을 지었습니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모셔 둘 집을요.
- 21 나는 거기에 상자(궤)를 모셔 둘 곳을 마련했습니다. 그 상자(궤)에는 여호와의 언약이 들어 있지요. 그 언약은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을 때 그들과 맺은 것입니다.” ()
- 22 솔로몬은 여호와의 제단 앞에 섰다. 이스라엘 온 무리를 마주한 채였다. 그러고는 하늘로 두 손을 펴서 뻗었다.
- 23 그가 말씀드렸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 같은 신은 없습니다, 위로 하늘에도 아래로 땅 위에도요! 주님은 언약과 신의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온 마음으로 주님 앞에서 살아가는 주님의 종들에게요.
- 24 주님은 주님의 종인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지키신 분이십니다. 주님의 입으로 말씀하시고, 오늘처럼 주님의 손으로 이루셨습니다.
- 25 이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의 종인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를 위해 지켜 주십시오.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너를 생각해서 나의 앞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 이스라엘의 임금자리에 앉을 사람이! 너의 자손들이 나의 앞에서 그들의 길을 걷기만 한다면 말이다, 네가 나의 앞에서 걸었던 것처럼!’
- 26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님의 종인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이 사실로 드러나게 해 주십시오.
- 27 정말로 하나님이 땅 위에서 사시겠습니까? 보십시오, 저 하늘, 심지어 저 하늘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셔 들일 만큼은 되지 못합니다. 제가 지은 이 집이야 더더욱 그렇지 못합니다.
- 28 여호와 나의 하나님, 주님의 종인 저에게로 돌아서시어 저의 기도와 탄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부르짖는 소리와 또 주님의 종인 제가 오늘 주님 앞에서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29 밤에도 낮에도 이 집 쪽으로 주님의 눈을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이곳을 두고 말씀하시기를 ‘나의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지요. 그러니 이곳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종인 제가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 30 주님의 종인 저와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탄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이곳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올리는 탄원을요! 주님이 친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 사시는 곳인 하늘로 올리는 탄원을요. 들으시고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 31 어떤 사람이 이웃에게 잘못을 저지르고, 그 이웃이 그를 맹세시켜 그가 저주받게 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 집 안에 있는 주님의 제단 앞에 와서, 잘못이 있으면 저주를 받겠다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
- 32 그러면 주님이 친히 하늘에서 들으시고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종들을 판가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악인을 악하다고 하셔서 그의 행위가 그의 머리에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의인을 의롭다고 하셔서 그의 공의에 걸맞게 그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 33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원수 앞에서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께 죄를 지어서요. 그때 그들이 주님께 돌아와서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며 이 집에서 주님께 기도하며 탄원을 올릴 것입니다.
- 34 그러면 주님이 친히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그 땅으로 돌아오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 35 하늘이 닫혀서 비가 내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께 죄를 지어서요. 그때 그들이 이곳을 바라보고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자신들의 죄에서 떠나 돌아올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힘들게 하실 것이니까요.
- 36 그러면 주님이 친히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님의 종들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그들이 걸어야 할 좋은 길을 가리켜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땅에 비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나누어 받을 몫으로 주님이 주님의 백성에게 주신 땅에요.
- 37 흉년이 이 땅에 들 수 있습니다. 돌림병이 돌 수 있습니다. 마름병과 흰가룻병이 생길 수 있고, 메뚜기 떼와 새끼 메뚜기 떼가 올 수 있습니다. 원수가 이 땅에 몰려와 성문을 에워쌀 수 있습니다. 온갖 재앙과 온갖 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38 누구든지,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어떤 사람이든지, 온갖 기도와 온갖 탄원을 올릴 것입니다. 그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닥친 마음의 재앙을 알고는 이 집을 바라보고 손을 뻗을 것입니다.
- 39 그러면 주님이 친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곧 주님이 머물러 계시는 곳에서요.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각자에게 저마다 걸어온 길에 걸맞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저마다의 마음을 아시니까요. 주님이, 주님만이 모든 인간들의 마음을 아시니까요.
- 40 그렇게 하시면 그들이 주님을 두려워할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이 땅 위에 그들이 살아 있는 모든 날들에요.
- 41 또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외국 사람이 먼 땅에서 올 수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 때문에요.
- 42 그들이 주님의 큰 이름과 주님의 강한 손과 주님의 펴신 팔에 관한 소문을 들을 것이니까요. 그가 와서 이 집을 바라보며 기도할 것입니다.
- 43 주님이 친히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늘 곧 주님이 머물러 계시는 곳에서요. 그 외국 사람이 주님을 부르면서 요청한 대로 다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땅의 모든 민족이 주님의 이름을 알게 되고 주님을 두려워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지은 이 집이 주님의 이름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44 주님의 백성이 원수와 맞서 싸우려고 주님이 보내시는 길로 나갈 것입니다. 그때 그들이 여호와께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이 골라 뽑으신 도시, 주님의 이름을 모셔 두려고 내가 지은 집 쪽을 바라보면서요.
- 45 그러면 주님이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그들의 탄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 46 사람들이 주님께 죄를 지을 것입니다. 죄짓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주님은 그들에게 화가 나서 그들을 원수 앞에 두실 것입니다. 그들을 사로잡은 사람들은 그들을 멀든 가깝든 원수의 땅으로 사로잡아 갈 것입니다.
-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그 땅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이킬 것입니다. 사로잡아 간 사람들의 땅에서 주님께 돌아와 탄원을 올리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우리가 불의했습니다.’라고요.
- 48 그들을 사로잡아 갔던 원수들의 땅에서 그들이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해 주님께 돌아올 것입니다. 주님께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그들의 땅, 주님이 골라 뽑으신 도시 쪽을 바라보면서, 또 주님의 이름을 모셔 두려고 내가 지은 집을 바라보면서요.
- 49 그러면 주님이 하늘에서 곧 주님이 머물러 계시는 곳에서 그들의 기도와 그들의 탄원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권리를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 50 주님께 죄를 지은 주님의 백성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들이 주님께 대들어 저지른 모든 잘못들도요. 그들을 사로잡아 갔던 사람들이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자비로운 마음을 품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 51 그들은 주님의 백성이자 주님의 몫이니까요. 주님이 이집트에서, 쇠 녹임가마에서 끌어내셨지요.
- 52 주님의 눈을 열어 두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종인 나의 탄원 쪽으로, 또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탄원 쪽으로요. 주님이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주님을 부르면서 무엇을 요청하든지요.
- 53 주님이 친히 땅의 모든 민족 가운데 그들을 따로 떼어 주님의 몫으로 삼으셨으니까요. 주님이 우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끌어내실 때 주님의 종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것처럼요, 오, 주 여호와여!”
- 54 솔로몬은 이 모든 기도와 탄원을 여호와께 다 올려 드렸다. 무릎을 꿇고 하늘로 손을 뻗어 기도하던 그는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났다.
- 55 일어나서 큰 소리로 이스라엘 온 무리를 위해 복을 빌며 말했다.
- 56 “찬양받으실 만합니다, 여호와는! 말씀하신 그대로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쉼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모세를 통해서 하셨던 좋은 말씀 가운데 단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 57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던 것처럼 우리와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떠나지 마시고 우리를 내버려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 58 우리 마음을 여호와께 쏠리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호와의 길로만 걷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명령과 규정과 법령을 지키게 하시기 바랍니다.
- 59 내가 여호와 앞에서 탄원하며 드린 이 모든 말이 낮에도 밤에도 여호와 우리 하나님 가까이 있기 바랍니다. 여호와의 종에게 마땅한 것,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마땅한 것을 그날그날 필요한 대로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 60 땅의 모든 민족이 알게 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시며, 다른 신이 더는 없다는 사실을!
- 61 여러분의 마음이 오로지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처럼 여호와의 규정대로 걸으며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기 바랍니다.” ()
- 62 임금과 온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앞에서 희생제물을 잡아서 바쳤다.
- 63 솔로몬은 평화의희생제물(화목제물)을 잡아서 바쳤다. 그가 여호와께 잡아서 바친 제물은 소 22,000마리와 양 120,000마리였다. 여호와의 집 완공 예식을 임금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치렀다.
- 64 그날 임금은 여호와의 집 앞에 있는 뜰 한가운데를 거룩하게 따로 떼어 놓았다. 거기서 다태우는제물(번제물)과 곡식제물(소제물)과 평화제물(화목제물)의 굳기름을 바쳤다. 여호와 앞에 있는 놋제단은 작아서 다태우는제물(번제물)과 곡식제물(소제물)과 평화제물(화목제물)의 굳기름을 담아낼 수 없었던 것이다.
- 65 솔로몬은 그때 명절을 지켰다. 온 이스라엘이 그와 함께했다. 하맛 길목에서 이집트 마른시내까지 여호와 우리 하나님 앞에서 큰 무리를 이루었다. 7일에 7일을 더하여 14일 동안 명절을 지켰다.
- 66 8일째 되는 날에 솔로몬은 백성을 돌려보냈다. 그들은 임금에게 복을 빌어 주고, 자신들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기뻐했고 마음이 흥겨웠다. 여호와께서 자신의 종 다윗과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온갖 좋은 일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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