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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열왕기상 (1 Kings) · 33절

  1. 1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온 이스라엘이 그를 임금으로 세우려고 세겜으로 와 있었던 것이다.
  2.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소식을 들었을 때, 그는 아직 이집트에 있었다. 솔로몬 임금 앞에서 달아났던 여로보암은 이집트에 살고 있었다.
  3. 3 사람들이 그를 불러왔다. 그러자 여로보암이 왔고,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무리도 왔다. 그들이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말했다.
  4. 4 “임금님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힘겨운 멍에를 메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은 임금님의 아버지가 지운 힘겨운 일과 그가 우리에게 메운 무거운 멍에를 덜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5. 5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가셨다가 3일 지나서 나한테 다시 오세요.” 그러자 백성이 떠나갔다.
  6. 6 르호보암 임금은 원로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고 했다. 그들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 그 앞에 서 있던 사람들이다. “이 백성에게 대답을 해야 하는데, 그대들은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소?”
  7. 7 그들이 그에게 말했다. “오늘 임금님이 이 백성에게 종이 되어 그들을 섬기시고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하십시오. 그러면 그들은 늘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8. 8 그러나 그는 원로들이 해 준 조언을 저버렸다. 그러고는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 달라고 했다. 그들은 자기와 함께 자랐고, 지금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다.
  9. 9 그가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어떤 조언을 해 주겠나? 우리가 이 백성에게 대답해 주어야 하거든. 그들이 나한테 이렇게 말하더군.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한테 메워 준 멍에를 가볍게 해 주십시오.’라고.”
  10. 10 그와 함께 자란 젊은이들이 그에게 말했다. “이 백성에게 이렇게 대답하시죠. 임금님한테 ‘임금님의 아버지가 우리 멍에를 무겁게 했지만 임금님은 우리 짐을 덜어 주십시오.’ 하고 말하는 이 백성한테요. 그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씀하시죠. ‘나의 새끼손가락이 나의 아버지 허리보다 더 굵소.
  11. 11 자,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소. 나는 여러분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할 것이오.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채찍으로 가르치셨지만, 나는 여러분을 전갈로 가르칠 것이오.’”
  12. 12 여로보암과 온 백성이 3일째 되는 날 르호보암에게 왔다. 임금이 “3일째 되는 날 나한테 오세요.” 하고 말한 대로였다.
  13. 13 임금은 백성에게 모질게 대답했고, 원로들의 조언을 저버렸다.
  14. 14 그는 젊은이들이 했던 조언을 따라 말했다.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소. 그러나 나는 여러분의 멍에를 더 무겁게 할 것이오.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채찍으로 가르치셨지만, 나는 여러분을 전갈로 가르칠 것이오.”
  15. 15 임금은 백성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일이 이렇게 돌아가게 하신 분은 여호와였다. 실로 사람 아히야를 통해 여호와께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자신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6. 16 온 이스라엘은 임금이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임금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우리가 다윗한테서 나누어 가질 몫이 무엇인가? 이새의 아들한테서는 나누어 받을 몫이 없지. 각자 천막으로 돌아가라, 이스라엘! 이제 당신 집이나 보살피시죠, 다윗!”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자기 천막으로 떠나갔다.
  17. 17 유다의 여러 도시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르호보암이 다스렸다.
  18. 18 르호보암 임금은 일을 감독하는 아도람을 보냈다. 그러자 온 이스라엘이 그에게 돌을 던져 죽였다. 르호보암 임금은 정신을 가다듬고 전투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달아났다.
  19. 19 이스라엘은 다윗 집안과 관계를 끊고 오늘까지 그렇게 있다.
  20. 20 여로보암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온 이스라엘이 들었다. 그들은 그를 무리 가운데로 불러와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임금으로 세웠다. 유다 지파만 빼고 아무도 다윗 집안을 따르지 않았다. ()
  21. 21 르호보암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다음, 온 유다 집안과 베냐민 지파의 사람들 180,000명을 모았다. 전쟁에 나갈 만한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이스라엘 집안과 맞서 싸워 나라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되돌리려는 것이었다.
  22. 22 그런데 하나님이 스마야라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23. 23 “솔로몬의 아들인 유다 임금 르호보암에게 말해 주어라. 유다와 베냐민 온 집안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머지 백성에게도 말해 주어라.
  24. 24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올라가지 마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지 마라.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거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내가 뜻한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길을 돌이켜 되돌아왔다.
  25. 25 여로보암은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세우고 거기에 살았다. 그러다가 거기서 나와서 브누엘을 세웠다.
  26. 26 여로보암은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러다가 나라가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겠구나.
  27. 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집에서 제물을 드리려고 그리로 올라간다 하자. 그러면 이 백성의 마음이 자신들의 윗사람인 유다 임금 르호보암에게로 되돌아가겠구나. 그들이 나를 죽이고 유다 임금 르호보암에게로 되돌아가겠구나.’
  28. 28 임금은 조언을 들은 다음에 금송아지 둘을 만들었다. 그러고는 그들에게 말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것은 이제 됐다. 보라, 너의 하나님이다, 이스라엘. 너를 이집트 땅에서 올라오게 해 주신 분이다.”
  29. 29 그는 그 둘 가운데 하나를 베델에 놓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30 이 일은 죄가 되었다. 백성은 그 가운데 하나를 찾아 단까지 갔다.
  31. 31 그는 높은곳(산당)들을 만들고, 레위 사람들이 아닌 여느 백성 가운데서 제사장을 세웠다.
  32. 32 여로보암은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을 명절로 만들어 유다에서 지키는 명절과 비슷하게 했다. 그는 제단 위에 올라갔다. 베델에서 이렇게 하면서 자기가 만든 송아지들에게 제물을 바쳤다. 그리고 베델에 자기가 만든 높은곳(산당)들의 제사장들을 세웠다.
  33. 33 그는 자기가 베델에 만든 제단에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에 올라갔다. 그달은 자기 혼자 정한 달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명절을 만들어 주고 제단에 올라가 향을 피워 바쳤던 것이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