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열왕기상 (1 Kings) · 43절
- 1 솔로몬 임금은 수많은 외국 여자를 사랑했다. 파라오의 딸을 비롯해 모압 여자들, 암몬 여자들, 에돔 여자들, 시돈 여자들, 히타이트 여자들을 사랑했다.
- 2 여호와는 여러 민족을 두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그들 가운데 들어가지 말고, 그들도 너희 가운데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라! 그들은 반드시 너희 마음을 기울게 하여 자기네 신들을 따르게 할 것이다.” 바로 그 민족들에게 솔로몬이 사랑에 빠져 딱 붙어 버린 것이다.
- 3 그에게는 높은 집안 출신의 아내 700명과 다른 아내 300명이 있었다. 그의 아내들이 그의 마음을 기울게 했다.
- 4 솔로몬이 늘그막에 들었을 때였다. 그의 여자들이 그의 마음을 기울게 하여 다른 신들을 따르게 했다. 그의 마음은 여호와 그의 하나님 앞에 한결같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았던 것이다.
- 5 솔로몬은 아슈타르테 곧 시돈 사람들의 신을 뒤따라갔다. 밀곰 곧 암몬 사람들의 밉살스러운 우상도 뒤따라갔다.
- 6 솔로몬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그의 아버지 다윗과 달리, 여호와를 따르는 일에 있는 힘을 다하지 않았다.
- 7 그때 솔로몬은 예루살렘 맞은편 산 위에 그모스 곧 모압의 밉살스러운 우상을 위해 높은곳(산당)을 만들었다. 몰렉 곧 암몬 사람들의 밉살스러운 우상을 위해서도 만들었다.
- 8 그는 외국 여자들 모두에게 그렇게 해 주었다. 그 여자들은 자기네 신들에게 향을 피워 바치며 제물을 바쳤다.
- 9 여호와는 솔로몬에게 화를 내셨다. 그가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따르다가 마음을 돌렸기 때문이었다. 그분은 그에게 두 번 나타나셨다.
- 10 그리고 그에게 이 일을 두고 명령하시기를, 다른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다.
- 11 여호와는 솔로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렇게 함으로써 나와 맺은 언약과 내가 너에게 명령한 규정들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니 나는 이 나라를 너에게서 찢어 내어, 그 나라를 너의 신하에게 주고 말겠다.
- 12 다만 너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네가 사는 날 동안에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대신 너의 아들의 손에서 찢어 낼 것이다.
- 13 그렇지만 온 나라를 찢어 내지는 않고, 한 지파는 너의 아들에게 줄 것이다. 나의 종 다윗과 내가 고른 예루살렘 때문이다.”
- 14 여호와는 솔로몬의 적으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키셨다. 그는 에돔 임금의 후손이었다.
- 15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였다. 요압 사령관이 죽은 병사들을 묻어 주려고 올라갔다가 에돔에 있던 남자를 모두 쳐 죽였다.
- 16 요압이 온 이스라엘과 함께 거기에서 여섯 달을 살면서 에돔에 있던 남자를 모두 죽였던 것이다.
- 17 하닷은 자기 아버지의 신하인 에돔 사람들과 함께 달아나 이집트로 갔다. 그때 하닷은 어린아이였다.
- 18 그들은 미디안에서 일어나 바란으로 갔다가, 바란에서 사람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갔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가니 파라오가 그에게 집을 주고 먹을거리를 대 주고 땅을 주었다.
- 19 하닷은 파라오의 눈에 쏙 들었다. 파라오는 자기 아내의 동생을 하닷에게 아내로 주었다. 다흐브네스 왕비의 동생이었다.
- 20 다흐브네스의 동생은 하닷에게 그누밧이라는 아들을 낳아 주었다. 다흐브네스가 그를 파라오의 왕궁에서 길렀다. 그누밧은 파라오의 왕궁에 살면서 파라오의 아들들 가운데서 지냈다.
- 21 하닷이 이집트에서 소식을 들었다. 다윗이 조상과 함께 누웠고, 요압 사령관이 죽었다는 것이다. 하닷은 파라오에게 말했다. “나를 보내 주십시오. 내 나라로 가려고 합니다.”
- 22 파라오는 그에게 말했다. “나하고 있으면서 뭐가 아쉬웠소? 그대 나라로 가게 해 달라니요!” 그가 말했다. “아닙니다. 그렇지만 꼭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 23 또 하나님은 솔로몬의 적으로 엘랴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키셨다. 그는 자기 주인 소바 임금 하다데셀에게서 도망쳤던 사람이다.
- 24 다윗이 소바 사람들을 죽일 때에 르손이 사람들을 모아 그 떠도는 무리의 두목이 되었다. 그들은 다마스쿠스로 가서 그곳에 살면서 다마스쿠스를 다스렸다.
- 25 르손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내내 이스라엘의 적이었다. 하닷의 괴롭힘에 더해 르손도 이스라엘을 끔찍이 싫어했다. 그는 시리아의 임금이 되었다.
- 26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은 스레다에서 온 에브라임 사람이었다.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이고 남편 여읜 여자였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신하였지만 결국 임금에게 맞서 일어났다.
- 27 그가 임금에게 맞서 일어난 일은 이러하다. 솔로몬은 밀로를 짓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도시에서 금이 간 곳을 메웠다.
- 28 여로보암이란 사람은 뛰어난 인물이었다. 솔로몬이 이 젊은이를 보니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에게 요셉 집안이 하는 모든 힘든 일을 살피도록 맡겼다.
- 29 바로 그 무렵이었다.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때 실로 사람인 아히야 예언자가 길에서 그를 만났다. 그는 새 옷을 걸치고 있었다. 그들 둘만 들판에 있었다.
- 30 아히야는 걸치고 있던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었다.
- 31 그러고 나서 여로보암에게 말했다. “열 조각은 그대가 가지시오.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소. ‘나는 솔로몬의 손에서 이 나라를 찢어 낼 것이다. 그래서 너에게 열 지파를 줄 것이다.
- 32 그러나 한 지파는 솔로몬에게 남아 있을 것이다. 나의 종 다윗을 위해서, 또한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고른 도시 예루살렘을 위해서이다.
- 33 그들이 나를 저버리고 시돈의 여신 아슈타르테, 모압의 신 그모스, 암몬 사람들의 신 밀곰에게 엎드려 절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의 길로 걷지 않았기 때문이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과 달리, 내가 보기에 올곧게 살지 않고 나의 규정과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 34 그러나 나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 나의 종 다윗을 봐서 그가 사는 동안은 늘 그를 우두머리로 세워 둘 것이다. 다윗은 내가 고른 사람으로서 나의 명령과 나의 규정을 지켰다.
- 35 나는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너에게 줄 것이다. 열 지파를 줄 것이다.
- 36 그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줄 것이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나의 앞에서 나의 종 다윗에게 늘 등불이 있게 하겠다. 그 도시는 나의 이름을 두려고 내가 골라 둔 곳이다.
- 37 너는 내가 붙들어 주어, 너의 마음대로 다 다스리게 해 주겠다. 너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임금이 될 것이다.
- 38 내가 너에게 명령하는 것을 네가 다 듣고 나의 길로 걷는다고 하자. 나의 종 다윗처럼 너도 내가 보기에 올곧게 살면서 나의 규정과 명령을 지킨다 하자. 그러면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다. 내가 다윗에게 지어 주었던 것처럼 튼튼한 집을 너에게 지어 주겠다. 너에게 이스라엘을 주겠다.
- 39 이런 일 때문에 내가 다윗의 후손을 힘겹게 할 것이다. 다만 계속 그러지는 않을 것이다.’”
- 40 솔로몬은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찾았다. 여로보암은 일어나 이집트로 달아나서 이집트 임금 시삭에게로 갔다. 그는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있었다. ()
- 41 솔로몬에 관한 나머지 일과 그가 했던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역사 기록에 적혀 있지 않은가?
- 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햇수는 40년이다.
- 43 솔로몬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워, 자기 아버지 다윗의 도시에 묻혔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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