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3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역대하 (2 Chronicles) · 33절
- 1 이런 일들, 이런 신실한 일들이 있은 뒤에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쳐들어왔다. 그는 유다로 와서 튼튼한 도시들에 맞서 진을 쳤다. 그리로 뚫고 들어가 차지할 생각이었다.
- 2 히스기야는 산헤립이 와서 예루살렘에 맞서 싸울 작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 3 자기가 거느린 지휘관들과 용사들의 조언을 듣고 도시 밖에 있는 샘의 물을 막기로 했다. 그들이 그를 도왔다.
- 4 많은 백성이 모여, 모든 샘과 땅 가운데 물이 흐르는 시내를 막고 이렇게 말했다. “아시리아 임금들이 와서 물을 넉넉히 찾게 할 까닭이 있느냐?”
- 5 히스기야는 마음을 다잡았다. 무너져 내린 성벽을 고쳐 세우고 망대를 높이 올리고 성벽 바깥에 또 다른 벽을 세웠다. 다윗의 도시의 밀로를 튼튼하게 하고 많은 무기와 방패도 만들었다.
- 6 싸움을 이끌 지휘관들을 백성 위에 두고 그들을 도시의 성문 앞 너른 마당에 불러 모았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을 북돋우며 이렇게 말했다.
- 7 “용기를 내고 강해지세요. 두려워하지 말고 겁먹지 마세요. 아시리아 임금 앞에서도, 그와 함께 있는 온 무리 앞에서도요. 우리한테는 그에게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으니까요.
- 8 그에게는 살덩이로 된 팔이 있지만 우리한테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싸움을 싸워 주십니다.” 그러자 백성은 유다 임금 히스기야가 하는 말에 기대를 걸었다.
- 9 이 일이 있고 나서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이 그의 신하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냈다. 산헤립은 라기스에 머물러 있었고 전체 병력도 그와 함께 있었다. 유다 임금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 사람들 모두에게 이렇게 알렸다.
- 10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너희가 무엇을 의지하길래 에워싸인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느냐?
- 11 히스기야가 너희를 꼬드겨 너희를 배고픔과 목마름으로 죽게 하려는 것 아니냐? 그래서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부터 빼내실 것이다.」라고 말한 것이다.
- 12 바로 이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높은곳(산당)들과 제단들을 없애 버렸다. 그러고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한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고 그 위에 제물을 태워 바쳐야 한다.」 하고 말하지 않았느냐?
- 13 나와 내 조상들이 여러 땅의 모든 백성에게 어떻게 했는지 너희는 알지 않느냐? 그 땅 민족들의 신들이 내 손에서 그들의 땅을 빼낼 수 있었더냐?
- 14 내 조상들이 완전히 없애 버린 이 민족들의 모든 신들 가운데 어느 신이 자기 백성을 나의 손에서 빼낸 적이 있었느냐? 그런데도 너희 하나님이 너희를 나의 손에서 구해 줄 수 있다는 것이냐?
- 15 이제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이거나 너희를 이처럼 꼬드기지 못하게 하여라. 그를 믿지 마라. 어떤 민족이나 왕국의 신이라도 자기 백성을 나의 손이나 내 조상들의 손에서 빼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너희 하나님도 너희를 나의 손에서 구해 줄 수 없을 것이다.’”
- 16 산헤립의 신하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종 히스기야를 거스르는 말을 계속했다.
- 17 또 글을 써서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비방하고 그분을 거슬러 이렇게 말했다. “내 손에서 자기 백성을 빼내지 못한 여러 땅 민족들의 신들처럼 히스기야의 신도 내 손에서 자기 백성을 빼내지 못할 것이다.”
- 18 그들은 성벽 위에 있는 예루살렘 백성에게 유다말로 크게 소리쳤다. 백성을 두렵게 하고 놀라게 해서 도시를 차지하려는 것이었다.
- 19 그들은 예루살렘의 하나님을 두고 말하면서 마치 사람 손으로 만든, 세상 여러 백성의 신들을 두고 말하듯 했다.
- 20 히스기야 임금과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는 이 일을 두고 기도하며, 하늘을 보고 부르짖었다.
- 21 그러자 여호와께서 천사를 보내셨다. 천사는 아시리아 임금 진영에 있는 용맹한 용사와 장교와 지휘관을 모두 쓸어 없애 버렸다. 아시리아 임금은 낯부끄럽게 자기 땅으로 돌아갔다. 그가 그의 신의 신전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에서 그의 친자식 몇이 그를 칼로 쳐서 쓰러뜨렸다.
- 22 여호와는 히스기야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을 아시리아 임금 산헤립의 손과 모든 사람들의 손으로부터 건져 주셨다. 그리고 그들이 사방 어디로부터든 전쟁 없이 편히 쉬게 해 주셨다.
- 23 많은 사람이 여호와께 드릴 예물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 유다 임금 히스기야에게 드릴 값진 선물도 가져왔다. 그러고 나서부터 모든 나라가 그를 우러러보았다. (, ; ; )
- 24 그 무렵에 히스기야가 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웠다. 그래서 그가 여호와께 기도했더니 그에게 말씀하시고 증표를 주셨다.
- 25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기가 받은 은혜를 갚지 않았다. 그의 마음이 높아졌던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노여움이 내렸다. 유다와 예루살렘에도 내렸다.
- 26 히스기야는 높아졌던 마음을 낮추었다.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도 그와 함께했다. 그러자 여호와의 노여움이 히스기야 시대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않았다.
- 27 히스기야에게는 큰 부와 명예가 있었다. 그는 창고를 지어 은, 금, 보석, 향료, 방패, 온갖 탐나는 물건들을 두었다.
- 28 또한 거두어들인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둘 보관소를 지었다. 온갖 가축을 둘 우리를 짓고 양 떼를 둘 우리도 지었다.
- 29 여러 도시를 만들고 양과 소 같은 집짐승도 많이 두었다.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넘치도록 주셨던 것이다.
- 30 기혼 위쪽의 물 나오는 곳을 막아 다윗의 도시 서쪽 아래로 똑바로 흐르게 한 것도 바로 히스기야였다. 히스기야는 하는 일이 다 잘되었다.
- 31 그래서 이 땅에서 일어난 증표를 알아보려고 바빌론의 사령관들이 그에게 사신들을 보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내버려두셨다. 그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를 모두 알아보려고, 그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것이다. ()
- 32 히스기야에 관한 나머지 일들과 그의 변함없는 사랑에 관하여는, 보라,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예언자의 환상에 적혀 있다. 이 환상은 유다와 이스라엘 임금들의 책에 나와 있다.
- 33 히스기야가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웠고, 사람들이 그를 다윗 자손들의 무덤으로 가는 오르막에 묻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자 온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이 그를 기리었다. 그의 아들 므낫세가 그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