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32절
- 1 열두째 달인 아다르달 열셋째 날이 되었다. 임금의 말과 그의 법을 행동으로 옮길 때가 된 것이다. 그날 유다 사람들의 원수들은 유다 사람들을 마음대로 하기를 바랐었다. 그러나 거꾸로 유다 사람들이 자기네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마음대로 하게 되었다.
- 2 유다 사람들은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모든 행정 구역에서 자기네 도시로 모여들었다. 손을 뻗어 그들을 해치려 하는 사람들을 치려는 것이었다. 아무도 그들 앞에 서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을 무서워하는 마음이 모든 백성에게 생긴 것이다.
- 3 모든 행정 구역 관리들과 파견 행정관들과 총독들과 왕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유다 사람들을 떠받들어 주었다. 모르드개를 무서워하는 마음이 생긴 것이다.
- 4 모르드개는 왕궁에서 힘이 있었고, 그의 명성은 온 행정 구역에 퍼졌다. 모르드개는 점점 더 힘이 커졌다.
- 5 유다 사람들은 모든 원수를 쳤다. 칼로 치고 죽이고 끝장냈다. 자신들을 미워하는 사람들을 자기들 좋을 대로 다루었다.
- 6 수사 성채에서도 유다 사람들은 500명을 죽이고 끝장냈다.
- 7 바르산다다, 달본, 아스바다,
- 8 보라다, 아달리야, 아리다다,
- 9 바르마스다, 아리새, 아리대, 왜사다,
- 10 곧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다. 하만은 함므다다의 아들이요,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던 사람이었다. 유다 사람들은 이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 11 그날 수사 성채에서 죽인 사람의 숫자가 임금에게 올라왔다.
- 12 임금이 에스더 왕비에게 말했다. “수사 성채에서 유다 사람들이 500명을 죽이고 끝장냈소. 하만의 열 아들도 그렇게 했소. 내가 다스리는 나머지 행정 구역에서는 또 어떻게 했겠소? 이제 그대가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오? 그대에게 주겠소. 그대가 아직도 바라는 것이 무엇이오? 그대로 해 주겠소.”
- 13 에스더가 말했다. “임금님이 괜찮으시다면, 수사에 있는 유다 사람들에게, 오늘 하라고 주어진 법대로 내일도 하게 해 주세요. 그리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 기둥에 매달게 해 주세요.”
- 14 임금은 그대로 하라고 했고, 수사에 법이 주어졌다.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 기둥에 매달았다.
- 15 수사에 있던 유다 사람들은 아다르달 열넷째 날에도 모였다. 그들은 수사에서 300명을 죽였지만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 16 임금이 다스리는 여러 행정 구역에 있던 나머지 유다 사람들도 함께 모여,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일어났다. 그들은 자기네 원수들에게서 벗어나 편히 쉼을 누렸다. 자기들을 미워하는 사람 75,000명을 죽였지만 그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 17 아다르달 열셋째 날이었다. 열넷째 날에는 쉬고 그날을 잔치하고 즐기는 날로 보냈다.
- 18 수사에 있는 유다 사람들은 열셋째 날과 열넷째 날에 함께 모였다. 열다섯째 날에는 쉬고, 그날을 잔치하고 즐기는 날로 삼았다.
- 19 그래서 마을에 사는 유다 사람들, 곧 성벽이 없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다르달 열넷째 날을 명절로 지켰다. 그날을 즐기며 잔치하며 좋아하는 날로 보냈다. 사람들이 서로 한 몫씩 주고받곤 했다.
- 20 모르드개는 이 일을 적어 두었다. 그는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다스리는 모든 행정 구역에 있는 모든 유다 사람에게 글을 보냈다. 가까이 사는 사람들과 멀리 사는 사람들에게 모두 보낸 것이다.
- 21 그들에게 아다르달 열넷째 날과 열다섯째 날을 해마다 지키게 했다.
- 22 유다 사람들이 그들의 원수들에게서 벗어나 자기네끼리 편히 쉰 날로 지키게 한 것이다. 그들에게는 이달에 슬픔이 기쁨으로, 슬퍼하는 날이 좋아하는 날로 뒤바뀌었다. 그날을, 잔치하고 즐거워하고 서로 한 몫씩 주고받으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는 날로 만들었다.
- 23 유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기 시작한 것을 계속하면서, 모르드개가 그들에게 적어 보낸 것을 받아들였다.
- 24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던 함므다다의 아들 아각 사람 하만은 유다 사람들을 끝장내려고 꾀를 냈었다. 그는 부르라는 주사위를 던져서, 그들을 혼란에 빠뜨려 끝장내려 했었다.
- 25 그러나 에스더가 임금 앞으로 갔을 때 임금은 글을 써서 명령을 내렸다. 하만이 유다 사람들을 해치려고 꾀한 나쁜 일을 그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그와 그의 아들들은 나무 기둥에 매달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 26 그래서 부르라는 이름에서 따와 이 두 날을 부림이라고 불렀다. 이 편지에 모든 일이 적혀 있다. 그들이 이 일을 보았고, 그들에게 이 일이 일어났다.
- 27 그래서 유다 사람들, 그들의 후손, 그들과 함께한 사람들은 뜻을 세우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 이 두 날을 문서에 적힌 대로 제때에 해마다 빠뜨리지 않고 지키기로 한 것이다.
- 28 이날들은 세대마다, 가문마다, 행정 구역마다, 도시마다 기억하면서 지켜야 한다. 이 부림의 날들은 유다 사람들 사이에서 결코 사라지면 안 된다. 이날들을 기념하는 것은 그들의 후손도 멈추면 안 된다.
- 29 아비하일의 딸 에스더 왕비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와 함께 힘주어 글을 써 보냈다. 부림절에 관한 이 두 번째 편지에 힘을 보태 주려는 것이었다.
- 30 모르드개는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문서를 보냈다. 크세르크세스의 왕국 127개 행정 구역으로 평화롭고 참된 말을 적어 보냈다.
- 31 “이 부림의 날들을 제때에 지켜야 한다. 유다 사람 모르드개와 에스더 왕비가 그들에게 하라고 한 대로 해야 한다. 자신들과 후손을 위해 금식하며 울부짖는 일을 하기로 한 대로 해야 한다.
- 32 에스더의 지시로 이 부림절에 관한 일이 굳게 세워지고 문서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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