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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에스더 (Esther) · 17절

  1. 1 그날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에스더 왕비에게 유다 사람들을 괴롭히던 하만의 집을 넘겨주었다. 모르드개는 임금 앞으로 왔다. 모르드개가 자기와 무슨 관계인지를 에스더가 말했던 것이다.
  2. 2 임금은 하만에게서 도로 가져온 도장반지를 빼서 모르드개에게 주었다.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맡겼다.
  3. 3 에스더는 다시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의 발 앞에 엎드려 울면서 임금에게 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다. 아각 사람 하만이 했던 나쁜 일과 유다 사람들을 두고 꾸며 놓은 일을 없애 달라고 한 것이다.
  4. 4 임금은 에스더에게 금지팡이를 내밀었다. 그러자 에스더가 일어나 임금 앞에 섰다.
  5. 5 그가 말했다. “임금님께 괜찮으시다면요. 임금님께서 저를 잘 봐주신다면요. 임금님이 보시기에 이 일이 옳고, 임금님께서 저를 좋게 보신다면요. 그렇다면 함므다다의 아들 아각 사람 하만이 꾸며서 쓴 문서들을 되돌리라는 글을 써 주세요. 그가 임금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행정 구역에 있는 유다 사람들을 끝장내라는 글을 써 보냈습니다.
  6. 6 제가 어떻게 저의 민족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차마 볼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친척들이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있겠습니까?”
  7. 7 크세르크세스 임금은 에스더 왕비와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말했다. “보시오, 내가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넘겨주었고, 그를 나무 기둥에 매달게 했소. 그가 손을 뻗어 유다 사람들을 해치려 했기 때문이오.
  8. 8 그대들이 유다 사람들을 두고 그대들 마음대로 임금의 이름으로 글을 써 보내고, 임금의 도장반지로 도장을 찍으시오. 임금의 이름으로 쓰고 임금의 도장이 찍힌 문서는 뒤집을 수 없는 것이오.”
  9. 9 그때 임금의 문서 작성관들이 불려 왔다. 셋째 달인 시완달 스물셋째 날이었다. 그들은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모두 적어서 유다 사람들에게 보냈다. 또한 인도에서 에티오피아까지 127개 행정 구역의 파견 행정관들과 총독들과 관리들에게 보냈다. 행정 구역마다 거기서 쓰는 글자로, 백성마다 그들이 쓰는 말로 다르게 보냈다. 물론 유다 사람들에게는 그들의 글자와 말로 보냈다.
  10. 10 모르드개는 크세르크세스 임금의 이름으로 글을 쓰고 임금의 도장반지로 도장을 찍었다. 그러고는 그 글을 전달꾼들의 손에 들려 보냈다. 그들은 궁궐 마구간에서 자란 빠른 말을 타고 갔다.
  11. 11 이 문서들을 통해 임금은 모든 도시에 사는 유다 사람들이 이런 일들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곧 그들이 모여서, 목숨을 지키기 위해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었다. 자기들에게 대드는 민족이나 행정 구역의 군대를 모두 없애고 죽이고 끝장낼 수 있게 해 주었다. 아이들과 여자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의 재산을 빼앗을 수 있게 해 주었다.
  12. 12 하루 동안 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다스리는 모든 행정 구역에서 그렇게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날은 열두째 달인 아다르달 열셋째 날이다.
  13. 13 문서를 베껴 적어서 모든 행정 구역마다 나누어 주어 법으로 삼게 했다. 모든 민족에게 알려 주어, 유다 사람들이 이날을 준비하여 그들의 원수들에게 되갚도록 한 것이다.
  14. 14 임금의 말에 따라 전달꾼들이 궁궐의 빠른 말을 타고 바삐 서둘러 나갔다. 그 법이 수사 성채에 반포되었다.
  15. 15 모르드개는 임금 앞에서 밖으로 나왔다. 푸른 보라색과 흰색으로 된, 왕궁에서 입는 옷을 입고 있었다. 커다란 금관을 쓰고 붉은 보라색 고급 리넨으로 된 겉옷을 입고 있었다. 수사 시내는 즐거이 외치며 기뻐했다.
  16. 16 유다 사람들에게는 빛과 기쁨과 즐거움과 당당함이 있었다.
  17. 17 모든 행정 구역마다, 모든 도시마다 임금이 한 말과 그의 법이 다다랐다. 유다 사람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었다. 잔치하며 좋아하는 날로 보냈다. 그 땅의 민족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유다 사람이 되었다. 유다 사람들을 무서워하게 된 것이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