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5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아가 (Song of Songs) · 16절
- 1 (남자) 나의 동산으로 내가 왔어요, 오, 누이 같은 나의 신부! 나는 나의 몰약을 나의 발삼나무와 같이 모았어요. 나의 꿀송이를 나의 꿀과 같이 먹었어요. 나의 포도주를 나의 우유와 같이 마셨어요. (무리) 드세요, 벗님들이여! 마시고 취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 2 (여자의 혼잣말) 나는 자고 있어도 내 마음은 깨어 있지요. 소리가 나요! 내 사랑하는 사람이 문을 두드리네요. (남자) 열어 주세요, 오, 나의 누이, 나의 벗님! 오, 나의 비둘기, 흠 없는 내 사람! 내 머리는 이슬로, 내 머리털은 밤이슬로 흠뻑 젖었어요.
- 3 (여자) 옷을 벗었는데 어떻게 다시 입겠어요? 발을 씻었는데 어떻게 다시 더럽히겠어요?
- 4 (여자의 혼잣말) 내 사랑하는 사람이 문틈으로 손을 내밀었어요. 내 심장이 그이 때문에 쿵쾅거렸어요.
- 5 일어나서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 주었어요. 내 두 손에서 몰약이 뚝뚝 떨어졌어요. 내 손가락에서 흘러내리는 몰약이 문고리로 떨어졌어요.
- 6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문을 열어 주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돌아서서 떠나갔어요. 그가 말할 때 넋이 나갔지요. 그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그를 불렀지만 내게 대답하지 않았어요.
- 7 시내를 순찰하며 지키는 이들과 마주쳤어요. 그들이 나를 때려 나에게 상처를 입혔어요. 성벽을 지키는 이들이 내 겉옷을 벗겨 버렸어요.
- 8 (여자) 꼭 부탁드려요, 예루살렘 여자들이여! 내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치면 그에게 뭐라고 말하실래요? 사랑 때문에 내가 아프다고 해 주세요.
- 9 (무리)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뭐가 그리 더 좋은가요? 여자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여!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남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뭐가 그리 좋기에, 우리에게 이렇게 간청하나요?
- 10 (여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빛나면서도 불그스름해요.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나지요.
- 11 그의 머리는 순수한 금이에요. 곱슬거리는 머리털은 까마귀처럼 검고요.
- 12 그의 두 눈은 물길 곁 비둘기 같네요. 우유로 목욕하고 넘실거리는 물가에 앉아 있는 비둘기요.
- 13 그의 뺨은 발삼 정원 같아 향을 내는 풀이 솟아 있어요. 그의 입술은 나리꽃, 흘러내리는 몰약이 뚝뚝 떨어져요.
- 14 그의 팔은 토파즈 박힌 금막대기, 그의 몸은 사파이어 입힌 상아 조각,
- 15 그의 다리는 순금 받침대 위에 세운 대리석 기둥, 그의 모습은 레바논 같지요. 삼나무(백향목)처럼 빼어나요.
- 16 그의 입은 달콤하고, 그의 모든 것이 탐스러워요. 이분이 내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이분이 내 벗님이에요, 예루살렘 여자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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