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3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신명기 (Deuteronomy) · 52절
- 1 “하늘아, 귀 기울여 보아라. 내가 말하겠다. 땅아, 들어 보아라, 내 입의 말을!
- 2 빗방울처럼 떨어질 거야, 내 가르침이. 이슬처럼 흘러내릴 거야, 내 말이. 풀 위에 떨어지는 비처럼, 푸성귀 위에 쏟아지는 봄 소나기처럼.
- 3 내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테니, 너희는 위대함을 우리 하나님께 돌려라.
- 4 하나님은 바위이시니, 그분이 하시는 일은 완전해. 그분의 모든 길은 옳거든. 그분은 잘못이 없는 참된 하나님, 공의롭고 올곧은 하나님이시거든.
- 5 썩어 빠진 짓을 했구나, 백성이 하나님께. 그분의 자녀가 아니라 흠투성이지. 뒤틀리고 괴팍한 세대지.
- 6 어떻게 여호와께 이럴 수 있느냐? 우둔한 백성아, 지혜롭지 못하구나. 그분은 그대의 아버지, 그대를 지으신 분이 아니시냐? 그분이 그대를 만들어 세우셨지.
- 7 옛날을 기억해 보아라. 지난 여러 세대가 살던 때를 생각해 보아라. 그대의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그대에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그대가 아는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그대에게 말해 줄 것이다.
- 8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민족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내실 때가 있었다. 그때 이스라엘 사람들의 수에 맞추어 백성들의 땅 경계를 정해 주셨지.
- 9 여호와의 몫은 그분의 백성이었거든. 그분께 할당된 땅은 야곱이었거든.
- 10 하나님이 빈 들판에서 그를 만나 주셨어. 무서운 소리 나는 거친 들판에서 그렇게 하셨지. 그를 에워싸 보호해 주시고, 그를 보살펴 주셨지. 그를 지켜 주셨지, 자신의 눈동자처럼!
- 11 자기 보금자리를 들쑤시고는 새끼들 위를 맴도는 독수리처럼. 날개를 펼쳐 새끼를 받는 독수리, 나래 위에 새끼를 얹어 나르는 독수리처럼.
- 12 여호와 홀로 그를 이끄셨지. 그의 곁에 다른 나라 신은 없었어.
- 13 그를 땅의 높은 곳으로 달리게 하시고, 들판의 열매를 먹게 하셨지. 바위에서 꿀을 빨아 먹게 하시고, 단단한 바위에서 식물 기름을 들이마시게 하셨지.
- 14 암소 요구르트와 양 기름을 어린양 기름과 함께 먹게 하셨지. 바산 사람들의 숫양과 숫염소를 아주 좋은 밀과 함께 먹게 하셨지. 핏빛 포도즙을 그대가 마셨어.
- 15 그런데 여수룬이 살찌자 뒷발질했어. 그대, 살찌고 뚱뚱해지자 고집스러워졌어. 그가 저버렸어, 그를 만드신 하나님을. 무시했어, 그의 도움이신 바위를.
- 16 그가 그분이 질투하시게 만들었어, 낯선 신들로. 역겨운 것들로 그분을 노엽게 했지.
- 17 그들이 희생제물을 바쳤어, 하나님 아닌 엉터리 신들에게.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에게! 얼마 전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그대들의 조상들이 모르고 있었던 신들에게!
- 18 그대를 태어나게 해 주신 바위를 생각하지 않고, 그대를 낳아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지.
- 19 여호와께서 보고 물리치셨어. 자신의 아들딸을 노여워하셨거든.
- 20 이렇게 말씀하셨지.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길 것이다. 두고 보겠다, 그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는지! 그들은 뒤집어진 세대, 믿지 못할 자식들이거든.
- 21 바로 그들이 내가 질투하게 만들었다, 신 아닌 것으로. 나를 노엽게 했다, 그들의 허깨비들로. 나도, 그들이 질투하게 만들 것이다, 내 백성 아닌 사람들로. 우둔한 사람들의 나라로 그들을 노엽게 할 것이다.
- 22 나의 노여움 때문에 불이 붙어, 저 아래 스올(죽은 사람들의 나라)까지 태워 버릴 것이다. 땅과 땅의 열매를 삼키고, 산들의 터전을 집어삼킬 것이다.’
- 23 ‘내가 그들에게 여러 재앙을 내리고, 내 화살로 그들을 끝장낼 것이다.
- 24 그들은 굶주림으로 힘이 빠지고, 옮는 병과 무서운 돌림병에 걸려 쇠약해질 것이다. 그들 가운데 있는 집짐승들의 이빨에 물리게 하고, 흙먼지 가운데 기어다니는 독뱀에게 물리게 할 것이다.
- 25 밖에서는 칼이 아이들을 쳐 없애고, 안에는 무서움이 가득할 것이다. 젊은 남자도 젊은 여자도, 젖먹이도 흰머리 노인도 그럴 것이다.
- 26 내가 말했지. 「내가 그들을 부서뜨려 버릴 것이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그들이 사라져 버리게 할 것이다.」
- 27 그런데 나는 원수가 나를 노엽게 하는 것을 피하려 하지 않았다. 내 백성의 적들이 잘못 판단하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 이렇게 말하지 않도록 하려고 했지. 「우리의 능력이 대단해. 이 모든 것을 한 이는 여호와가 아니야.」’
- 28 ‘내 백성은 어떤 조언도 먹혀들지 않는 민족이거든. 그들에게는 깨우침이 없거든.
- 29 그들이 지혜로웠다면, 이것을 이해했을 텐데. 깨달았을 텐데, 자신들의 마지막이 어떠할지!’
- 30 어떻게 한 사람이 천 명을 뒤쫓으며, 두 사람이 만 명을 달아나게 만들겠는가? 그들의 바위이신 분이 그들을 내주지 않으셨더라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팽개치지 아니하셨더라면!
- 31 그들의 바위는 우리의 바위이신 분 같지 않거든. 우리의 원수들이 스스로 판가름할 것이거든.
- 32 그들의 포도는 소돔 포도의 한 종류이고, 고모라의 밭에서 나온 것이거든. 그들의 포도 열매는 독 있는 포도 열매, 그들의 포도송이는 쓰디쓰거든.
- 33 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 살무사의 무서운 독이거든.
- 34 ‘그 포도주를 내가 저장해 두지 않았던가? 내 창고에 넣고 도장 찍어 닫아 주지 않았던가?
- 35 앙갚음과 되갚음은 나의 일! 그들의 발이 비틀거릴 때에 그렇게 할 것이다. 그들에게 불행이 닥칠 날이 가깝고 그들이 겪을 일이 서둘러 닥칠 것이거든.’
- 36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권리를 찾아 주실 거야. 자기 종들 때문에 가슴 아파하실 거야. 여호와께서 보신 대로는 힘이 다했고, 갇힌 사람도 풀려난 사람도 없거든.
- 37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실 거야. ‘그들의 신들, 그들이 대피소로 삼은 바위가 어디 있느냐?
- 38 그들이 바친 희생제물의 기름을 그것들이 받아먹었다. 그들이 바친 붓는제물(전제물)인 포도주를 그것들이 받아 마셨다. 그것들이 일어나 너희를 도와주어야 한다! 너희를 숨겨 주어야 한다!’
- 39 ‘이제 보아라! 나, 나야말로 그런 하나님이다. 내 곁에 다른 신들은 없다. 바로 내가 죽이고, 내가 살리는 것이다. 내가 부서뜨리고, 바로 내가 고쳐 주는 것이다. 내 손에서 빼낼 사람이 없다.
- 40 하늘을 향하여 손을 들고 똑똑히 말하겠는데, 내가 살아 있음을 걸고 분명히 말한다.
- 41 내가 내 칼을 갈아 번뜩이게 하고, 내 손으로 정의를 붙잡을 것이다. 내 적들에게 앙갚음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되갚아 줄 것이다.
- 42 내 화살이 피를 머금고, 내 칼이 살을 먹을 것이다. 죽은 사람과 사로잡힌 사람의 피를 머금을 것이다. 원수를 이끄는 사람들의 머리를 먹을 것이다.’
- 43 세상 민족들이여, 기뻐 외치세요. 그분의 백성과 함께! 하나님이 자기 종들의 피를 앙갚음해 주실 것이니까요. 자신의 적들에게 앙갚음하시고, 자기 백성의 땅을 죄에서 벗어나게 해 주실 것이니까요.”
- 44 모세가 가서 백성의 귀에 이 노랫말을 모두 들려주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함께했다.
- 45 모세가 이 모든 말씀을 온 이스라엘에게 알려 주기를 마쳤다.
- 46 그가 말했다. “그대들 마음에 새기십시오. 내가 오늘 그대들에게 단단히 일러 준 모든 말씀을요. 그대들의 자식에게 명령하여 이 가르침의 모든 말씀을 지켜 실행하게 하십시오.
- 47 그대들에게 빈말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그대들의 생명이 달려 있습니다. 이 말씀 안에서 그대들은 오래 살 것입니다. 요르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요.”
- 48 바로 이날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 49 “이 아바림 산지의 느보산으로 올라가거라. 여리고 맞은편의 모압 땅에 있다.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주어 차지하게 할 가나안 땅을 거기서 내려다보아라.
- 50 네가 올라가는 산에서 네가 죽을 것이다. 먼저 간 너의 조상들에게로 갈 것이다. 너의 형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어 그의 조상들에게 돌아간 것과 마찬가지다.
- 51 너희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나에게 충성스럽지 못했으니까, 친 광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에서. 내가 거룩하다는 것을 너희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드러내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 52 네가 맞은편 땅을 내려다볼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리로,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줄 땅으로 들어가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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