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8편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시편 (Psalms) · 72절
- 1 귀담아들으세요, 동포 여러분, 내 가르침을!귀 기울이세요, 내 입으로 하는 말에!
- 2 내 입을 열어 비유를 들려드리지요. 예로부터 전해 오는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를 풀어 내 드리지요.
- 3 우리가 전해 들어 알았고,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 것이지요.
- 4 그들의 후손에게 우리는 숨기지 않고 뒷세대에 이야기해 주려고 합니다, 여호와가 찬양받으실 일들을. 또 그분의 강한 힘과 그분이 하신 놀라운 일들도.
- 5 여호와는 야곱 가운데서 증언을 듣게 해 주셨습니다. 또 이스라엘 가운데서 가르침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여 그들의 자손에게 알려 주라 하신 가르침이지요.
- 6 그래서 뒷세대 곧 태어날 자손이 알게 하라는 것이지요. 또 그들은 일어나 그들의 자식들에게 이야기해 주라는 것이고요.
- 7 그러면 그 자식들은 하나님께 확신을 두고,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명령들을 따를 것입니다.
- 8 그들은 조상들처럼 되지 않을 것입니다. 조상들은 고집스럽게 반항한 세대였거든요. 마음이 굳세지 못한 세대이고, 정신이 하나님께 충실하지 못했거든요.
- 9 에브라임 사람들은 활 쏘는 사람들로 무장을 하고도 전쟁하는 날에는 돌아서고 말았어요.
- 10 그들은 지키지 않았어요, 하나님이 맺어 주신 언약을.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았어요.
- 11 그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어버렸어요, 하나님이 그들에게 보이신 놀라운 일들도요.
- 12 그들의 조상들 앞에서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하셨지요. 이집트 땅 소안 들판에서였지요.
- 13 하나님은 바다를 갈라 조상들이 건너가게 해 주셨어요. 물을 둑처럼 쌓아 세워 주셨지요.
- 14 하나님은 조상들을 이끌어 주셨지요, 낮에는 구름으로, 밤새도록 불빛으로.
- 15 하나님이 광야에서는 바위를 쪼개셨어요. 그러고는 깊은 데서 솟아난 것 같은 물을 실컷 마시게 해 주셨지요.
- 16 하나님은 시냇물이 큰 바위에서 터져 나오게 하셨어요. 물이 강처럼 흘러내리게 해 주셨지요.
- 17 그러나 조상들은 다시 하나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메마른 땅에서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대들었지요.
- 18 그들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목구멍으로 넘길 먹을 것을 요구한 것이지요.
- 19 그들은 하나님을 두고 떠들어 대며 이렇게 말했지요. “하나님이 하실 수 있을까, 광야에서 밥상 차려 내는 것을?
- 20 저기, 바위를 치셔서 물이 흘러 강물처럼 넘쳐 나게는 하셨어. 빵도 주실 수 있을까? 자기 백성에게 고기도 마련해 주실 수 있을까?”
- 21 이러므로 여호와가 듣고 화를 내셨습니다. 불이 야곱 가운데서 붙었지요. 분노도 이스라엘에 솟구쳤고요.
- 22 그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 그분의 구원을 신뢰하지도 않았거든요.
- 23 하나님이 위에서 구름에게 명령하셨습니다. 하늘의 문들도 열어 주셨지요.
- 24 하나님은 그들 위로 비처럼 내려 주셨습니다, 먹을 만나를. 하늘 곡식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 25 천사들의 빵을 사람이 먹었습니다. 길양식을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주어 실컷 먹게 하셨지요.
- 26 하나님이 동풍을 하늘에서 일으켜 주셨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남풍을 끌어내 주셨습니다.
- 27 하나님이 조상들 위로 비처럼 내려 주셨습니다, 고기를 티끌처럼. 날개로 나는 것을 바닷모래처럼.
- 28 하나님이 떨어뜨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진영 한가운데로, 하나님이 머무시는 곳들 둘레에.
- 29 조상들은 실컷 먹고 배불렀지요. 그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하나님은 그들에게 가져다주셨어요.
- 30 하지만 먹고 싶어 하는 그들의 마음이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먹을 것이 아직 그들의 입안에 있을 때였지요.
- 31 그때 조상들에게 하나님의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서 튼튼한 사람들을 죽이셨어요. 이스라엘의 젊은이들을 무릎 꿇리셨습니다.
- 32 이 모든 일을 겪고도 그들은 다시 죄짓고, 하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 33 그래서 그분은 그들의 날들이 헛된 가운데 끝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해들이 공포감에 휩싸여.
-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시면, 그들은 하나님을 찾아와 여쭈었지요. 다시 하나님을 찾곤 했지요.
- 35 조상들은 기억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바위벽이신 것을,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자기들을 구해 주는 하나님이신 것을.
- 36 그렇지만 그들은 입으로 그분께 알랑거렸고, 그들의 혀로 그분께 거짓말했습니다.
- 37 그들은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여 굳세지 않았고, 하나님이 맺어 주신 언약을 충실히 지키지 않았습니다.
- 38 그런데도 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잘못을 없애 주시고 멸망시키지 않으셨지요. 거듭거듭 분노를 거두어들이셨어요. 하나님의 노여움을 죄다 터뜨리지는 않으셨습니다.
- 39 하나님은 기억하셨습니다, 그들이 육신일 뿐이라는 것을, 지나가면 돌아오지 않는 바람이라는 것을.
- 40 빈 들판에서 얼마나 자주 하나님께 그들이 대들었는지요! 거친 들판에서 그분을 마음 상하시게 했는지요!
- 41 그들은 다시 하나님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그들이 마음 아프게 했지요.
- 42 그들은 기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손길도, 하나님이 그들을 적으로부터 구해 내신 날도.
- 43 하나님이 보여 주셨습니다, 이집트에서 그분의 여러 징조를, 소안 들판에서 여러 증표를.
- 44 하나님은 나일의 샛강들과 시내들을 피로 바꾸어 사람들이 마실 수 없게 하셨지요.
- 45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로 말파리를 보내어 그들을 집어삼키게 하셨지요. 개구리를 보내어 그들이 망하게 하셨고요.
- 46 하나님이 넘겨주셨어요, 새끼 메뚜기에게 그들의 농산물을, 그들의 열매를 메뚜기에게.
- 47 하나님이 망가뜨리셨습니다, 우박으로 그들의 포도를, 그들의 무화과를 큰물로.
- 48 하나님이 내주셨습니다, 우박에 그들의 가축을, 그들의 짐승을 벼락에.
- 49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터뜨리셨습니다, 뜨거운 분노를, 노여움과 진노와 괴로움을. 재난의 심부름꾼 무리를 보내셨지요.
- 50 하나님이 자신의 분노를 터뜨리려고 길을 내셨습니다.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지켜 주지 않으셨지요. 그들의 생명을 돌림병에 걸리도록 넘겨주셨지요.
- 51 하나님이 쳐 죽이셨습니다, 이집트에서 처음 태어난 모든 것을, 남자 힘의 첫 열매를 함의 천막에서.
- 52 그러고는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양 떼처럼 이끌고 나가셨습니다. 그들을 짐승 떼처럼 광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 53 하나님이 그들을 안전하게 데리고 가셨고, 그들은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그들의 원수들은 바닷물이 뒤덮어 버렸지요.
- 54 하나님이 그들을 이끌어 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땅으로, 하나님의 오른손으로 얻어 내신 이 산으로.
- 55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줄로 재어 땅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지요. 이스라엘 지파들을 자신들의 천막에 살게 해 주셨습니다.
- 56 그런데 그들은 시험해 보고 대들었습니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 그분의 증언들을 따르지도 않았고요.
- 57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처럼 돌아서서 배신했습니다. 그들은 느슨해진 활처럼 달라졌습니다.
- 58 그들은 그들의 높은곳(산당)들에서 하나님을 노엽게 했습니다. 그들의 우상들을 가지고서 하나님을 속상하게 했지요.
- 59 하나님이 들으시고 화를 내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아주 내치셨어요.
- 60 하나님은 버리셨습니다, 실로에서 머무시던 곳도, 사람들 가운데 치셨던 천막도.
- 61 하나님은 넘겨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상자(궤)가 빼앗겨 옮겨 가도록. 자신의 영광을 적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 62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칼에 내주셨습니다. 하나님 몫의 백성에게 화를 내셨지요.
- 63 하나님께 속한 젊은 남자들을 불이 집어삼켰습니다. 하나님께 속한 젊은 여자들은 결혼 축하를 받지 못했고요.
- 64 하나님의 제사장들이 칼에 쓰러졌지요. 하나님께 속한, 남편 여읜 여자들은 울 수도 없었고요.
- 65 그러자 잠 깬 사람처럼 주님이 일어나셨습니다, 포도주에 잠겼던 용사처럼요.
- 66 주님은 주님의 적들을 쳐서 물러가게 하셨습니다. 영원히 치욕을 그들에게 안기셨지요.
- 67 주님은 내치셨습니다, 요셉의 천막을. 에브라임 지파를 뽑지 않으셨습니다.
- 68 주님은 뽑으셨습니다, 유다 지파를, 주님이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 69 주님은 주님의 거룩한곳(성소)을 세우셨습니다, 높은 산처럼, 영원하도록 기초를 놓은 땅처럼.
- 70 주님은 주님의 종 다윗을 뽑으셨습니다. 양 우리에서 그를 빼내셨습니다.
- 71 젖 먹이는 양 떼를 뒷바라지하던 그를 주님이 데려가셨습니다. 목자처럼 먹이게 하셨지요, 주님의 백성 야곱을, 주님 몫의 백성 이스라엘을.
- 72 그는 그들을 양 떼처럼 먹였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분별 있는 손길로 그들을 이끌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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