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사기 (Judges) · 31절
- 1 그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임금이 없었다. 그즈음에 단 사람들의 지파는 나누어 받아 살 땅을 찾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제비 뽑아 정해진 땅이 그때까지 없었기 때문이다.
- 2 단 사람들은 여러 가문 가운데서 다섯 명, 곧 그들 전체 가운데서 용사들을 소라와 에스다올에서 내보냈다. 그리하여 땅을 다니며 살펴보고 알아보도록 했다. 가서 땅을 알아보라고 그들에게 말했다. 그들은 에브라임 산지로 갔다. 미가의 집까지 가서 거기서 밤을 지냈다.
- 3 그들은 미가의 집에 있었다. 그러다가 그들이 젊은 레위 사람의 소리를 알아듣고는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었다. “선생을 여기로 데려다준 사람이 누구인가요? 선생이 이곳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선생이 여기에 있는 까닭은 무엇인가요?”
- 4 그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나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 준 사람은 미가예요. 그가 나에게 삯을 주기로 하고 자기 집 제사장이 되게 했어요.”
- 5 그들이 그에게 부탁했다. “하나님께 여쭤봐 주세요. 우리가 가는 길이 잘 열릴지 알고 싶거든요.”
- 6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대답했다. “걱정 말고 가세요. 여러분이 가는 길이 여호와 앞에 있으니까요.”
- 7 그 다섯 명은 거기를 떠나 라이스에 이르러서 보았는데, 그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살고 있었다. 시돈 사람들의 법대로 평온하고 안전하게 살고 있었다. 그 땅에는 무슨 일로도 창피 주는 사람들이 없고, 빼앗고 억누르는 사람도 없었다. 라이스 사람들은 시돈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았고, 다른 곳 사람들과는 아무 일도 함께하지 않았다.
- 8 그 다섯 명은 소라와 에스다올에 있는 형제들에게 돌아왔다. 형제들이 그들에게, 무엇을 보고 왔는지 물었다.
- 9 그들이 대답했다. “일어나서 그들에게로 올라갑시다! 그 땅을 보았는데, 정말, 아주 좋더라고요. 여러분이 우물쭈물하시는데, 망설이지 말고 나가서 그 땅을 차지하도록 하세요.
- 10 가 보시면 순진한 백성을 만날 것입니다. 그 땅은 양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고요. 그 땅을 하나님이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모자라는 것이 없는 곳이지요. 그 땅에는 무엇이든지 다 있습니다.”
- 11 단 지파의 여러 가문에 속한 사람들이 거기서 길을 나섰다. 600명이 무기를 갖추고 소라와 에스다올을 떠났다.
- 12 그들은 올라가서 유다 땅 기럇여아림에 진을 쳤다. 그래서 이곳을 오늘까지 마하네단이라 부른다. 그곳은 기럇여아림 뒤쪽에 있다.
- 13 그들은 거기서 에브라임 산지로 건너가서, 마침내 미가의 집에 이르렀다.
- 14 라이스 땅을 다니며 살펴보러 갔던 다섯 사람이 형제들에게 말했다. “이 집에 에봇과 집안우상(드라빔)과 새겨 만든 우상과 녹여 만든 우상이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이제 여러분이 어떻게 하실지 알아보세요!”
- 15 그 다섯 명은 그리로 가서 미가의 집에 있는 젊은 레위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잘 지내는지 물었다.
- 16 단 사람들 가운데서 무기를 갖춘 600명은 성문 입구에 서 있었다.
- 17 그 땅을 다니며 살펴보러 갔던 다섯 사람이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갔다. 새겨 만든 우상과 에봇과 집안우상(드라빔)과 녹여 만든 우상을 집었다. 그 제사장과 무기를 갖춘 600명은 성문 입구에 서 있었다.
- 18 이 다섯 사람은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새겨 만든 우상과 에봇과 집안우상(드라빔)과 녹여 만든 우상을 집어 가지고 나왔다. 그러자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당신들은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오?” 하고 따졌다.
- 19 그들이 그에게 대답했다. “아무 말도 하지 마십시오. 손을 입에 대고, 우리와 함께 갑시다. 우리의 어른과 제사장이 되어 주십시오. 한 사람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요, 이스라엘 지파와 가문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은가요?”
- 20 그 제사장은 기분이 좋아서 에봇과 집안우상(드라빔)과 새겨 만든 우상을 가지고 그 사람들 가운데로 들어갔다.
- 21 그들은 발길을 돌려 떠났다. 어린아이와 집짐승과 값진 것들을 앞세웠다.
- 22 그들이 미가의 집에서 멀어졌다. 미가의 집에 이웃하는 여러 집 사람들이 한데 모여 단 사람들을 따라잡았다.
- 23 그들이 단 사람들을 부르자, 단 사람들이 돌아보고서는 미가에게 물었다. “무슨 일로 이렇게 사람들을 불러 모아 오셨나요?”
- 24 그가 대답했다. “내가 만든 신들을 여러분이 가져갔고, 제사장도 데리고 가 버렸군요. 나에게 무엇이 더 남아 있나요? 그런데도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묻나요?”
- 25 단 사람들이 그에게 말했다. “우리에게 그런 소리 더는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분노하여 당신네들을 덮쳐 당신과 당신 집안사람들의 목숨을 거두어 갈지도 모르니까요.”
- 26 단 사람들은 그들이 가던 길을 갔다. 미가는 그들이 자신보다 더 강한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 27 단 사람들은 미가가 만든 우상들을 가져갔다. 그가 자신의 제사장으로 삼은 사람도 데려갔다. 그들은 라이스로, 평온하고 안전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가서 그들을 칼로 쳐 죽였다. 그리고 그 도시를 불로 태워 버렸다.
- 28 그들을 건져 내 줄 사람이 없었다. 그곳은 시돈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곳 사람들은 다른 곳 사람들과 아무 일도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곳은 베드르홉에 딸린 골짜기에 있었다. 단 사람들은 도시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았다.
- 29 그들은 그 도시의 이름을 단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에게 태어난, 자신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와는 달리 그 도시의 이전 이름은 라이스였다.
- 30 단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해 우상을 새겨 만들었다. 모세의 손자이자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여러 아들이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었다. 그 땅 사람들이 사로잡혀 갈 때까지 그러했다.
- 31 미가가 새겨 만든 우상은 자신들에게 그대로 두었다.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었던 동안 그렇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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