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7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하 (2 Samuel) · 29절
- 1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말했다. “내가 12,000명을 골라 뽑게 해 주세요. 일어나 오늘 밤에 다윗을 뒤쫓아 가려고요.
- 2 내가 그에게로 가면 그는 지쳐서 두 손에 맥이 풀려 있겠지요. 내가 그를 겁주면 그와 함께 있는 온 백성이 달아날 것입니다. 그럼 나는 다윗 임금만 쳐 죽일 거예요.
- 3 내가 온 백성을 임금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모든 사람이 임금님께서 찾고 있는 그 사람에게 돌아갔던 것처럼요. 온 백성은 아무 일 없을 것입니다.”
- 4 압살롬이 보니 그 말이 맞는 말이었다. 이스라엘 원로들 모두가 보기에도 그랬다.
- 5 압살롬이 말했다. “아렉 사람 후새도 불러 주시오. 그 사람은 또 무슨 말을 할지 들어 봅시다.”
- 6 후새가 압살롬에게 왔다. 그러자 압살롬이 그에게 말했다. “아히도벨이 이런 말을 했소. 그가 하라는 대로 우리가 해야 하겠소? 아니라면 그대가 말씀해 보시오.”
- 7 후새가 압살롬에게 말했다. “아히도벨이 이번에 해 드린 조언은 좋지 않습니다.”
- 8 후새가 이어서 말했다. “임금님의 아버지와 그가 거느린 사람들을 임금님은 잘 아십니다. 그들은 전쟁에 유능한 사람들입니다. 들에 사는, 새끼를 빼앗긴 곰처럼 성이 나 있습니다. 게다가 임금님의 아버지는 전쟁 전문가입니다. 백성과 함께 밤을 보내지는 않을 거예요.
- 9 저기, 지금 그는 어느 동굴 아니면 다른 어느 곳엔가 숨어 있을 것입니다. 임금님의 병사들 가운데 누군가가 처음에 쓰러지면 그 소식을 듣는 사람이 듣고서 말할 것입니다. ‘압살롬을 따르는 병사들이 패배를 맛보았다.’ 하고요.
- 10 아무리 사자의 마음과 같은 마음을 가진 힘센 사람이라도 틀림없이 무너져 내릴 것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알고 있으니까요. 임금님의 아버지가 용사라는 사실을요.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용맹스러운 사람들이라는 사실도요.
- 11 그러므로 나는 이렇게 조언을 해 드립니다. 온 이스라엘이 임금님한테로 반드시 모이게 하십시오. 단부터 브엘세바까지요.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이요. 그러고서 임금님께서 몸소 앞장서서 싸우러 가시는 것입니다.
- 12 우리는 그가 있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것입니다. 이슬이 땅에 내리듯 우리가 그를 덮치는 것입니다. 그나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 가운데 하나도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
- 13 그가 어느 도시로 숨어들어 간다 합시다. 그러면 온 이스라엘이 그 도시로 밧줄을 가져갈 것입니다. 그 도시를 마른시내까지 끌고 갈 것입니다. 마침내 그곳에 작은 돌 하나도 남아 있지 않게 할 것입니다.”
- 14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이 말했다. “아렉 사람 후새의 조언이 아히도벨의 조언보다 낫다.” 여호와께서 아히도벨의 좋은 조언을 쓸모없게 만들도록 정하셨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불행이 닥치게 하신 것이었다.
- 15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말했다. “이렇게 저렇게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원로들에게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저렇게 나는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 16 이제 서둘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이렇게 알려 드리세요. ‘오늘 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묵지 마세요. 꼭 건너가셔야 합니다. 임금님과 임금님께서 거느린 온 백성이 잡혀 죽지 않도록요.’”
- 17 한편 요나단과 아히마아스는 엔로겔에 머물러 있었다. 여자종이 그들에게 가서 알려 주면 그들이 다윗 임금에게 가서 알려 주는 것이었다. 도시로 들어가다가 들키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 18 그런데 그들을 어느 젊은이가 보고 압살롬에게 알렸다. 그러자 그 두 사람은 재빨리 가서 바후림에 있는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갔다. 그 사람 집 뜰에 우물이 있어서 그들이 거기로 내려갔다.
- 19 한 여자가 덮개를 가져다가 그 우물 위에 덮고 그 위에 곡식을 깔았다. 이렇게 한 것을 아무도 알 수 없었다.
- 20 압살롬의 신하들이 그 여자가 있는 집으로 와서 물었다.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습니까?” 여자가 그들에게 말했다. “저수지를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뒤졌지만 찾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 21 그들이 돌아간 다음에 일이 일어났다. 두 사람은 우물에서 올라와 다윗 임금에게 가서 알렸다. 그들이 다윗에게 말했다. “일어나 어서 물을 건너가십시오. 아히도벨이 임금님 쪽 사람들을 두고 이렇게 조언을 해 드렸거든요.”
- 22 다윗은 같이 있던 온 백성과 함께 일어나 요르단강을 건넜다. 아침이 밝아 오기까지 요르단강을 건너지 못하고 남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 23 아히도벨은 자기 조언대로 실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자 나귀에 안장을 얹고 떠났다. 자기 집으로, 자기가 살던 도시로 갔다. 자기 집안사람들에게 뒷일을 맡기고 목을 매어 죽었다.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의 무덤에서 장례를 치렀다.
- 24 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압살롬은 요르단강을 건넜다. 온 이스라엘 사람이 그와 함께했다.
- 25 압살롬은 요압 대신 아마사에게 군대를 거느리게 했다. 아마사는 이름이 이드라인 이스라엘 남자의 아들이었다. 이드라가 아내로 맞은 아비가일 곧 나하스의 딸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자매였다.
- 26 이스라엘과 압살롬은 길르앗 땅에 진을 쳤다.
- 27 다윗이 마하나임으로 왔을 때 일어난 일이다. 나하스의 아들 소비가 암몬 사람들의 랍바에서 온 것이었다. 그리고 암미엘의 아들 마길이 로드발에서 왔다. 또한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 로글림에서 왔다.
- 28 그들이 눕자리와 대야와 진흙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누에콩과 붉은콩과 볶은 곡식을 가져왔다.
- 29 그들은 꿀과 요구르트와 양고기와 암소 치즈도 가져와서 다윗과 그가 거느린 백성이 먹게 했다. 그들은 이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백성이 광야에서 굶주리고 지치고 목마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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