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상 (1 Samuel) · 31절
- 1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셋째 날에 시글락에 왔을 때 일어난 일이다. 아말렉 사람들이 네게브와 시글락을 덮쳤고, 시글락을 쳐서 불살랐다.
- 2 그들이 거기에 있는 여자들을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까지 다 잡아갔다. 한 사람도 죽이지는 않았다. 여자들을 짐승처럼 몰아대면서 자신들의 길로 갔다.
-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도시에 다다랐다. 그런데, 이런, 도시가 불에 다 타 버린 것이 아닌가! 그들의 아내도 아들도 딸도 다 사로잡혀 가 버린 것이다.
- 4 다윗과 그와 함께 있던 병사들은 소리 높여 울었다. 나중에는 울 힘조차 없었다.
- 5 다윗의 두 아내도 사로잡혀 갔다. 이스르엘 사람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이었다.
- 6 다윗은 큰 어려움에 빠졌다. 그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병사들이 서로 말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병사들은 저마다 자신의 아들딸들을 생각하며 그 마음이 쓰라렸던 것이다. 하지만 다윗은 여호와 그의 하나님을 굳게 붙잡고 힘을 냈다.
- 7 다윗이 아비아달 제사장 곧 아히멜렉의 아들에게 말했다. “나에게 에봇을 좀 갖다주세요.”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 가져왔다.
- 8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었다. “제가 이 부대를 뒤쫓아 간다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에게 대답하셨다.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을 것이고 반드시 구할 것이다.”
- 9 다윗이 떠났다. 다윗뿐만 아니라 그와 같이 있는 600명의 사람도 떠났다. 그들이 브솔 마른시내까지 갔다. 뒤처진 사람들은 거기에 남았다.
- 10 그러고는 다윗이 쫓아갔다. 다윗뿐만 아니라 400명의 사람도 쫓아갔다. 200명은 지쳐서 브솔 마른시내를 건너지 못하고 남았다.
- 11 그들이 들에서 한 이집트 남자를 만났다. 그리고 그를 다윗에게 데려갔다. 그에게 빵을 주자 그가 먹었다. 그들은 그에게 마실 물도 주었다.
- 12 그들은 눌러서 케이크처럼 만든 무화과 한 조각과 건포도 두 송이도 그에게 주었다. 그가 먹더니 정신을 차렸다. 그는 3일 동안 밤낮으로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 13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뉘 집 사람이오, 그대는? 어디 출신이오, 그대는?” 그가 대답했다. “저는 이집트 청년이고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그런데 제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제가 아픈 지 오늘로 3일 되었으니까요.
- 14 우리가 그렛 사람들의 네게브와 유다에 딸린 곳과 갈렙의 네게브를 덮쳤습니다. 또 시글락을 불살랐습니다.”
- 15 다윗이 그에게 말했다. “그렇게 덮친 무리한테로 나를 데리고 내려가 주겠소?” 그가 말했다. “하나님을 걸고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저를 죽이지 않고 제 주인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시겠다고요. 그러면 그 덮친 무리에게로 모셔다드리겠습니다.”
- 16 그가 다윗을 데리고 내려갔다. 그런데, 저기, 그들이 온 땅 위에 쫙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온갖 엄청난 전리품을 축하하면서 먹고 마시며 잔치를 벌이고 있었다. 그 전리품은 필리스티아 땅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것이었다.
- 17 다윗이 새벽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그들을 쳤다. 낙타를 타고 도망간 400명의 젊은이들 말고는 한 사람도 달아나지 못했다.
- 18 다윗은 아말렉이 가져간 모든 것을 빼내 왔다. 그의 두 아내도 다윗이 빼내 왔다.
- 19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빼앗긴 아들들과 딸들까지, 약탈당한 것과 그들이 가져간 모든 것까지 하나도 잃은 것이 없었다. 다윗이 모조리 되찾아 왔던 것이다.
- 20 다윗은 양과 소도 모두 데려왔다. 사람들은 그 가축들 앞에 그것들을 몰면서 말했다. “이것이 다윗이 도로 빼앗아 온 것들이다.”
- 21 다윗이 200명의 사람들에게 왔다. 지쳐서 그를 뒤따르지 못해서 브솔 마른시내에 머물게 해 두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다윗을 맞이하고 그와 함께한 병사들도 맞이하러 나왔다. 다윗이 그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이 잘 지냈는지를 물었다.
- 22 그러자 다윗과 함께 갔던 사람들 가운데 나쁘고 고약한 사람은 모두 말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우리가 빼앗겼다가 도로 빼내 온 것 가운데서 아무것도 주지 않도록 합시다. 그들은 저마다 자기 아내와 자식들을 이끌고 떠나가야 합니다.”
- 23 다윗이 말했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형제 여러분,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서요. 그분이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또 우리를 덮치러 왔던 그 무리를 우리의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 24 누가 이 일에 여러분의 말을 듣겠습니까? 전쟁터로 내려간 사람들의 몫과 장비를 맡아 머물러 있던 사람들의 몫이 똑같도록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 25 그날 이후로 다윗이 그것을 이스라엘의 규정과 법령으로 삼았다. 오늘까지 그렇다.
- 26 다윗이 시글락에 왔다. 도로 빼앗아 온 것 가운데서 얼마를 그의 벗인 유다 원로들에게 보내며 이렇게 전했다. “여기,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이 있습니다. 여호와의 원수들에게서 도로 빼앗은 것 가운데서 얼마입니다.”
- 27 그들은 베델의 원로들과 라못네게브의 원로들과 얏딜의 원로들이었다.
- 28 또 아로엘의 원로들과 십못의 원로들과 에스드모아의 원로들이었다.
- 29 또 라갈의 원로들과 여라흐므엘 사람들의 여러 도시의 원로들과 가인 사람들의 여러 도시의 원로들이었다.
- 30 또 호르마의 원로들과 보라산의 원로들과 아닥의 원로들이었다.
- 31 또 헤브론의 원로들이었다. 즉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함께 이리저리 다니던 모든 곳의 원로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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