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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민수기 (Numbers) · 30절

  1. 1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했다. “저를 위해 여기 일곱 개의 제단을 만들어 주십시오. 저를 위해 여기에 일곱 마리의 황소와 일곱 마리의 숫양을 마련해 주십시오.”
  2. 2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했다. 발락과 발람은 제단마다 한 마리씩 황소와 숫양을 바쳤다.
  3. 3 발람이 발락에게 또 말했다. “임금님께서는 다태우는제물(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가 보겠습니다. 어쩌면 여호와께서 저를 맞아 만나 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여호와께서 제게 무엇을 보여 주시든, 임금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발람은 민둥산으로 갔다.
  4. 4 하나님이 발람을 만나 주셨다.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일곱 개의 제단을 장만하고, 제단마다 한 마리씩 황소와 숫양을 바쳤습니다.”
  5.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해 주어라.”
  6. 6 발람이 발락에게 돌아왔다. 그런데, 거기, 다태우는제물(번제물) 곁에 발락이 서 있었다. 모압의 모든 관리도 그와 함께 있었다.
  7. 7 발람은 자기가 받은 말씀을 알려 주었다. “시리아에서부터 나를 발락 임금님이 이끌고 오셨지요. 모압 임금님이 동쪽 산에서부터 그리하셨지요. ‘와서 나를 위해 야곱을 저주하시오! 와서 이스라엘의 불행을 비시오!’
  8. 8 어떻게 내가 저주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셨는데! 어떻게 내가 불행을 빌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불행을 빌지 않으셨는데!
  9. 9 바위 꼭대기에서 내려다보고, 언덕에서 살펴보았지요. 보십시오, 자기들끼리 따로 사는 백성이 아닌가요! 스스로를 민족들 가운데 하나로 여기지 않습니다.
  10. 10 누가 셀 수 있나요, 흙먼지 같은 야곱을? 누가 헤아릴 수 있나요, 먼지 같은 이스라엘을? 이 몸은 올곧은 사람들처럼 죽고 싶습니다. 나의 마지막이 그처럼 되면 좋겠습니다.”
  11. 11 발락이 발람에게 소리쳤다. “나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것이오? 나의 원수들을 저주하라고 그대를 모셔 왔는데, 아니, 도리어 축복하다니요!”
  12. 12 발람이 대답하여 말했다. “여호와께서 나의 입에 넣어 주신 것, 그것을 내가 그대로 말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13. 13 발락이 발람에게 말했다. “나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갑시다. 거기서는 이스라엘의 끝자락만 보일 것이오. 그 전체는 볼 수 없을 것이므로, 거기서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14. 14 발락은 발람을 비스가 꼭대기의 소빔 들판으로 데려가서, 일곱 군데에 제단을 만들고 제단마다 한 마리씩 황소와 숫양을 바쳤다.
  15. 15 발람이 발락에게 또 말했다. “임금님께서는 다태우는제물(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저는 지난번처럼 여호와를 만나 뵙겠습니다.”
  16. 16 여호와께서 발람을 만나 주시고는 그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말씀하셨다.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해 주어라!”
  17. 17 발람이 발락에게 갔다. 그런데, 거기, 다태우는제물(번제물) 곁에 발락이 서 있었다. 모압의 관리들도 그와 함께 있었다. 발락이 발람에게 “여호와께서 뭐라고 말씀하셨소?” 하고 물었다.
  18. 18 발람은 자기가 받은 말씀을 알려 주었다. “일어나십시오, 발락 임금님, 들어 보십시오! 나에게 귀 기울여 보십시오, 십볼의 아드님!
  19.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셔서 거짓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아니셔서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무엇을 말씀하셨으면 그대로 하지 않으실까요? 무엇을 일러 주셨으면 그것을 이루지 않으실까요?
  20. 20 보십시오, 제가 받은 말씀은 축복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복을 내리셨으므로, 그 복을 제가 거두어들일 수는 없습니다.
  21. 21 하나님은 야곱의 재난을 두고만 보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의 불행을 보고만 있지 않으십니다. 여호와 그의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십니다. 임금께 올리는 환호성이 그 가운데서 울려 퍼집니다.
  22. 22 하나님은 그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신 분, 그분에게는 들소의 뿔 같은 힘이 있습니다.
  23. 23 야곱을 해칠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칠 점술도 없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야곱을 두고, 이스라엘을 두고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얼마나 대단한가!’
  24. 24 보십시오, 백성이 암사자처럼 일어서고, 수사자처럼 일어납니다. 먹잇감을 먹을 때까지, 죽은 짐승의 피를 마실 때까지 눕지 않습니다.”
  25. 25 그러자 발락이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고 했다.
  26.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모든 것, 그것을 알려 드리겠다고 제가 임금님께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27. 27 발락이 발람에게 말했다. “저리로 가시오. 그대를 다른 곳으로 모시겠소. 어쩌면 거기서는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하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괜찮을 수도 있을 것이오.”
  28. 28 발락은 발람을 브올 꼭대기로 데려갔다. 앞쪽으로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29. 29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했다. “저를 위해 여기에 일곱 개의 제단을 만들어 주십시오. 저를 위해 여기에 일곱 마리의 황소와 일곱 마리의 숫양을 마련해 주십시오.”
  30. 30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했다. 제단마다 한 마리씩 황소와 숫양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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