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태복음 (Matthew) · 46절
- 1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산의 기슭에 있는 벳바게로 가신 때였다. 그때 예수님이 두 명의 제자에게 일을 맡겨 보내셨다.
- 2 그러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들 맞은편 마을로 가세요. 그러면 곧바로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과 그리고 어린 나귀 한 마리가 그 나귀와 함께 매여 있는 것이 눈에 띌 겁니다. 풀어서 내게로 데려오세요.
- 3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대답하세요. ‘주님께 그것들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곧바로 돌려보내실 겁니다.’”
- 4 이 일이 일어난 것은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이런 말씀이었다.
- 5 “딸 시온에게 말해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온유하여 나귀를 타고 계신다. 어린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 6 제자들이 가서 예수님이 지시하신 대로 했다.
- 7 그들은 나귀와 어린 나귀를 데려와서 그 위에 겉옷을 펴서 얹어 놓았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 위에 올라앉으셨다.
- 8 매우 큰 무리가 자기들의 겉옷을 벗어 길에 쭉 펼쳐 놓았다.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들을 꺾어다가 길에 쭉 펼쳐 놓았다.
- 9 앞서가는 무리들도 뒤따르는 무리들도 소리쳤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께! 찬양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호산나, 더없이 높은 곳에서!”
- 10 그리고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시자 온 도시가 들썩이며 말했다. “이 사람은 누구지?”
- 11 그러자 무리들이 말했다. “이분은 예언자 예수님입니다. 갈릴래아의 나사렛 사람입니다.” (; ; )
- 12 예수님이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그러고는 성전에서 팔고 사는 사람들을 모두 내쫓으셨다.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탁자와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뒤집어엎으셨다.
- 13 그러고는 말씀하신다. “성경에 이렇게 적혀 있소.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 그런데 바로 당신들은 이곳을 강도들 소굴로 만들어 놓고 있소.”
- 14 예수님이 성전에 계실 때 시각장애인들과 지체장애인들이 예수님께 다가왔다. 예수님은 그들을 고쳐 주셨다.
- 15 예수님이 하신 놀라운 일들을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보았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께!” 하고 성전에서 소리치는 아이들도 보았다. 그들은 몹시 화가 났다.
- 16 그래서 예수님께 따졌다. “이 아이들이 뭐라고 말하는지 듣고는 있소?”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신다. “그렇소. 그런데 당신들은 읽어 본 적도 없소?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을 빌려 찬송을 완전하게 하셨다.’ 하는 말씀을 말이오.”
- 17 그러고는 예수님이 그들을 내버려두시고 예루살렘 밖으로 나가 베다니로 가셨다. 거기서 밤을 지내셨다. (, )
- 18 아침 일찍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시는데, 예수님이 배가 고프셨다.
- 19 그때 길가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보시고는 그쪽으로 가 보셨다. 그러나 오직 이파리 말고는 그 나무에서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 나무에게 말씀하신다. “너한테서 더는 영영 열매가 맺히지 않을 것이다!” 그러자 그 무화과나무가 곧장 말라 버렸다.
- 20 제자들이 보고는 놀라워하며 여쭈었다. “무화과나무가 곧장 말라 버리다니, 어떻게 된 겁니까?”
- 21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에게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않으면, 무화과나무에게 일어난 이런 일을 그대들도 할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일어나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하면, 말한 대로 될 것입니다.
- 22 그대들이 기도할 때 믿고 달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입니다.” (; )
- 23 예수님이 성전에 들어가셨다. 거기서 가르치고 계실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따졌다. “당신은 무슨 권리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리를 주었소?”
- 24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당신들에게 나도 한 말씀 좀 물어보겠소. 당신들이 나에게 대답을 하면, 무슨 권리로 이런 일을 하는지 나도 당신들에게 알려 주겠소.
- 25 요한의 세례는 어디서 비롯된 것이오? 하늘에서요, 사람에게서요?” 그들은 자기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말했다. “‘하늘에서 비롯됐다.’라고 대답하면, 그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할 텐데요. ‘그러면 무엇 때문에 요한을 믿지 않았소?’
- 26 ‘사람에게서 비롯됐다.’라고 대답하자니, 무리가 두렵습니다. 모두가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으니까요.”
- 27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 대답하기를 “알지 못하오.” 하고 말했다. 예수님도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리로 이런 일들을 하는지 당신들에게 말하지 않겠소.”
- 28 “당신들 생각에는 어떻소? 어떤 사람에게 자식이 둘 있었소. 그 사람이 첫째에게 다가가서 말했소. ‘얘야,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도록 해라.’
- 29 첫째가 ‘그러고 싶지 않아요.’ 하고 대답했소. 하지만 나중에 마음을 바꾸어 일하러 갔소.
- 30 한편 그 사람이 다른 아들에게도 가서 똑같이 말했소. 그 아들은 ‘제가 당연히 가야죠, 주님.’ 하고 대답했소. 그런데 가지 않았소.
- 31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행했소?” 그들이 대답한다. “첫째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아멘 당신들에게 말하오. 세금업자들과 몸 파는 여자들이 당신들보다 앞서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고 있소.
- 32 요한이 당신들한테 와서 의의 길을 알려 주었지만, 당신들은 요한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오. 하지만 세금업자들과 몸 파는 여자들은 그를 믿었소. 그런데 당신들은 말이오, 그걸 보고서도 나중에라도 마음을 바꾸어 믿지 않았소.” (; )
- 33 “다른 비유를 들으시오. 어떤 집주인이 있었소. 그가 포도밭을 일구고, 거기에 울타리를 두르고, 그 안에 포도즙 짜는 구덩이를 파고, 망대를 세웠소. 그 포도밭을 농부들에게 빌려주고 먼 길을 떠났소.
- 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워 오자, 그 사람이 자기 종들을 농부들한테 보내서 열매 가운데 자기 몫을 받아 오게 했소.
- 35 농부들은 그 종들을 붙잡아 한 명은 매질하고 한 명은 죽이고 또 한 명한테는 돌을 던졌소.
- 36 그 사람은 먼젓번보다 더 많은 다른 종들을 다시 보냈소. 그러나 농부들은 그들에게도 똑같은 짓을 했소.
- 37 나중에는 농부들한테 자기 아들을 보내며 말했소. ‘내 아들은 존중하겠지.’
- 38 그러나 그 농부들은 그 아들을 보고서는 자기네끼리 말했소. ‘이자는 상속자다. 자, 그를 죽여 버리자. 그가 물려받을 유산을 우리가 차지하자.’
- 39 그러고는 농부들이 그 아들을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내쫓아 죽여 버렸소.
- 40 그러면 포도밭 주인이 가서 저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소?”
- 41 그들이 예수님께 대답한다. “못된 농부들을 사정없이 없애 버리고, 그 포도밭은 다른 농부들에게 내줄 것이오. 열매 거둘 때에 포도밭 주인에게 그 몫을 건네줄 사람들에게 말이오.”
- 42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당신들은 성경에서 이런 것을 읽어 본 적이 한 번도 없소? ‘집 짓는 사람들이 내버린 돌, 바로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주님에게서 비롯되었다, 이 일은. 놀랍다, 우리 보기에는!’
- 43 이 때문에 당신들에게 말하오. 하나님 나라를 당신들한테서 빼앗아서, 열매 맺는 다른 민족에게 주실 것이오.
- 44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오. 이 돌이 누구 위에 떨어지든 그 사람을 으깨어 가루로 만들어 버릴 것이오.”
- 45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런 비유들을 듣고서, 예수님이 자기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줄 알아차렸다.
- 46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했지만 무리들을 두려워했다. 그들이 예수님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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