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태복음 (Matthew) · 34절
- 1 “하늘나라는 어떤 집주인의 경우와 같습니다. 아침이 되자마자 그가 자기 포도밭을 위해 일할 일꾼들을 구하러 나갔어요.
- 2 하루에 1데나리온을 주기로 일꾼들과 합의하고 그들을 자기 포도밭으로 내보냈어요.
- 3 주인이 아침 9시쯤에 또 나가서 보니, 다른 사람들이 장터에 서 있었어요. 일거리가 없었어요.
- 4 주인이 그 사람들에게도 말했어요. ‘여러분도 역시 포도밭으로 가세요. 그러면 여러분에게 품삯을 정당하게 쳐줄게요.’
- 5 그러자 그들이 포도밭으로 갔습니다. 낮 12시와 오후 3시쯤에도 다시 나가서 똑같이 했어요.
- 6 오후 5시쯤에도 나가 보니 다른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주인이 그들에게 묻습니다. ‘왜 일하지 않고 온종일 여기에 서 있소?’
- 7 그들이 주인에게 말합니다. ‘우리를 써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요.’ 주인이 그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도 역시 포도밭으로 가세요.’
- 8 저녁이 되었을 때, 포도밭 주인이 살림을 맡아보는 관리인에게 말합니다. ‘일꾼들을 불러서, 맨 마지막에 온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맨 먼저 온 사람들까지 품삯을 치러 주게나.’
- 9 오후 5시쯤 일하러 온 일꾼들이 와서 1데나리온씩 받았습니다.
- 10 맨 먼저 일하러 온 일꾼들이 와서 자기들은 더 받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그들도 역시 1데나리온씩 받았어요, 그들 자신도요!
- 11 그것을 받고 나서 그들이 집주인에게 대놓고 투덜거렸어요.
-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맨 마지막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만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우리하고 똑같이 만드셨습니다. 하루 종일 뼈 빠지게 일하고 불볕더위를 견딘 우리하고요.’
- 13 주인이 그들 가운데 한 명에게 대답했습니다. ‘이봐요 친구, 나는 그대에게 정당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어요. 1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합의하지 않았나요?
- 14 그대 것이나 받아 들고 가세요. 맨 마지막에 온 이 사람에게도 그대에게 준 만큼 주고 싶어요.
- 15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은가요? 내가 선하다고 해서 그대는 못된 눈초리를 하고 있나요?’
- 16 이와 같이 맨 끝이었다가 으뜸이 되고 으뜸이었다가 맨 끝이 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 )
- 17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다. 가시는 도중에 열두 제자를 따로 옆에 데려다가 말씀하셨다.
- 18 “보세요, 지금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거기서 인자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들은 인자에게 죽음에 해당하는 죄가 있다고 판결할 것입니다.
- 19 인자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입니다. 마구 놀려 대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매달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는 3일째 날에 일으킴받아 살아날 것입니다.” ()
- 20 그때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과 함께 예수님께 다가와서 엎드려 절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 무엇인가를 부탁드렸다.
- 21 예수님이 그 어머니에게 물으셨다. “무엇을 바라십니까?” 그가 예수님께 여쭌다. “말씀 좀 해 주십시오. 선생님이 다스리실 나라에서 저의 이 두 아들이 한 사람은 선생님 오른쪽에, 한 사람은 선생님 왼쪽에 앉도록 말입니다.”
- 22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그대들이 무엇을 부탁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군요. 바로 내가 머지않아 마시게 될 잔을 그대들이 마실 수 있겠어요?” 그들이 말한다. “할 수 있습니다.”
- 23 예수님이 말씀하신다. “나의 잔을 그대들이 마실 겁니다. 그런데 내 오른쪽과 왼쪽에 앉도록 해 주는 것, 이것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 자리는 나의 아버지께서 정해 두신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습니다.”
- 24 다른 제자들 열 명이 듣고서 두 형제에 대해 몹시 화를 냈다.
- 25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셨다. “그대들은 알고 있어요. 다른 민족들의 통치자들은 주인처럼 다른 사람들을 마구 부려 먹습니다. 또 윗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권력을 함부로 휘두릅니다.
- 26 그러나 그대들 사이에서는 그렇지 않기 바랍니다. 누구든 그대들 사이에서 권력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그대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27 누구든 그대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그대들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 28 마찬가지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또 자기 목숨을 내주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사람을 풀어 주는 대신에 치를 몸값으로요.” (; )
- 29 예수님 일행이 여리고를 빠져나오고 있었다.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 30 그런데, 보라, 시각장애인 두 명이 길옆에 앉아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서 소리쳤다.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 다윗의 자손님!”
- 31 무리가 그들을 꾸짖어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들은 더 크게 소리쳤다.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주님, 다윗의 자손님!”
- 32 그러자 예수님이 멈춰 서서 그들을 불러 말씀하셨다. “그대들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나요?”
- 33 그들이 예수님께 말씀드린다. “주님, 저희의 눈이 다시 열리게 해 주십시오.”
- 34 가슴 아파하시며 예수님이 그들의 눈을 어루만져 주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들이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