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태복음 (Matthew) · 58절
- 1 그날에 예수님이 집에서 나가셔서 바닷가에 앉아 계셨다.
- 2 그러자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 곁으로 모여들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배에 올라타 앉으셨다. 무리는 모두 해변에 서 있었다.
- 3 예수님은 많은 것을 비유를 들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세요,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습니다.
-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가에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새들이 와서 그것들을 쪼아 먹었습니다.
- 5 다른 것들은 흙이 별로 없는 돌투성이 밭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싹이 돋아났습니다. 흙이 깊지 않아서입니다.
- 6 그러나 해가 떠오르자 타들어 갔고,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렸습니다.
- 7 다른 것들은 가시덤불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가시덤불이 자라나 숨을 막아 버렸습니다.
- 8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어떤 것은 100배, 어떤 것은 60배, 어떤 것은 30배나 맺었습니다.
- 9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시기 바랍니다.” (; )
-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말했다. “무엇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십니까?”
- 11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그대들에게는 하늘나라의 비밀들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어요. 그렇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아닙니다.
- 12 가진 것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주셔서 차고 넘치게 하실 겁니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 그 사람한테서는 있는 것조차 빼앗아 가실 겁니다.
- 13 이 때문에 저 사람들에게는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합니다. 그들이 보기는 하지만 보지 못하고, 듣기는 하지만 듣지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기 때문이에요.
- 14 이사야가 말한 예언이 저들에게 제대로 이루어질 겁니다. ‘「당신들은 듣고 또 듣겠지만 절대로 깨닫지 못할 것이오. 당신들은 보고 또 보겠지만 절대로 알아보지 못할 것이오.」
- 15 이 백성의 마음이 둔해졌고 귀로 듣는 것이 느려졌고 눈을 감아 버렸기 때문이다. 그들이 눈으로는 알아보지 못하고 귀로는 듣지 못하고 마음으로는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돌아와서 내가 그들을 낫게 해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 16 그대들의 눈은 복 있습니다. 보기 때문이에요. 그대들의 귀도 복 있습니다. 듣기 때문이에요.
- 17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대들이 보는 것을 많은 예언자들과 의인들이 간절히 보고 싶어 했지만 보지 못했습니다. 또 그대들이 듣는 것을 간절히 듣고 싶어 했지만 듣지 못했습니다.” (; )
- 18 “그러므로 그대들이야말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가 무슨 뜻인지 잘 들어 보세요!
- 19 모두가 그 나라에 관한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때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갑니다. 길가에 떨어졌다 함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 20 돌투성이 밭 위에 떨어졌다 함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는 말씀을 듣고 곧바로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 21 그런데 속에 뿌리가 없어서 잠시 그럴 뿐이에요. 그 말씀 때문에 억압이나 뒤쫓김을 당하면 곧바로 걸려 넘어집니다.
- 22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함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는 말씀을 듣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살이 걱정과 재물의 꼬임이 그 말씀의 숨을 틀어막아 버립니다. 그래서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 23 좋은 흙 위에 떨어졌다 함은 이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는 말씀을 듣고 이해해서 제대로 열매를 맺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100배, 어떤 경우에는 60배, 어떤 경우에는 30배나 맺습니다.”
- 24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더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려 놓은 사람의 경우와 같아요.
- 25 그런데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그의 원수가 와서 독보리를 밀 가운데 뿌려 놓고 가 버렸습니다.
- 26 싹이 나서 열매를 맺게 될 때, 그때에 독보리들도 보였어요.
- 27 집주인의 종들이 집주인에게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주인님, 주인님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독보리들은 어디서 생긴 겁니까?’
- 28 주인이 종들에게 말했어요. ‘원수 녀석이 이런 일을 해 놓았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나가서 그것들을 뽑아서 모을까요?’
- 29 주인이 말합니다. ‘아니다, 독보리들을 뽑아 모으다가 그것들과 함께 밀까지 뿌리째 뽑으면 안 된다.
- 30 수확 때까지 둘 다 같이 자라게 내버려둬라. 수확 때에 수확꾼들에게 말해서, 먼저 독보리들을 뽑아 모으고 묶음으로 만들어 모조리 태워 버리라고 할 것이다. 밀은 내 광에 모아들이라고 할 것이다.’” (; )
- 31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더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아요. 어떤 남자가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습니다.
- 32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도 작습니다. 그러나 자라난 뒤에는 여느 풀들보다 크게 자라 나무가 됩니다. 그래서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들에 깃들게 됩니다.”
- 33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아요.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밀가루 반죽 21리터 속에 섞어 두어서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내 반죽 전체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
- 34 이 모든 것들을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를 들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 35 예언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이런 말씀이었다. “내 입을 열어 비유들을 들려드리지요. 세상의 기초가 놓일 때부터 감추어져 있던 것들을 알려 드리지요.”
- 36 그때에 예수님이 무리들을 남겨 두고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씀드렸다. “밭의 독보리 비유를 저희에게 쉽게 설명해 주세요.”
- 37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은 인자를 말합니다.
- 38 밭은 세상을 말합니다. 좋은 씨는 이 사람들, 곧 그 나라의 아들딸들을 말합니다. 독보리는 악의 아들딸들을 말합니다.
- 39 독보리를 뿌려 놓은 원수는 마귀를 말합니다. 수확은 세대의 끝을 말합니다. 수확꾼들은 천사들을 말합니다.
- 40 그러므로 독보리가 한데 뽑혀 모조리 불에 태워지듯이, 세상이 끝날 때에도 그럴 것입니다.
- 41 인자가 자기 천사들을 보낼 겁니다. 그리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천사들이 그의 나라에서 뽑아 모을 겁니다.
- 42 그러고는 그들을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것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울부짖으며 이를 갈 것입니다.
- 43 그때에 정의로운 사람들은 자기들의 아버지 나라에서 해처럼 환히 빛날 것입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시기 바랍니다.”
- 44 “하늘나라는 밭에 감추어져 있는 보물과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 보물을 발견하고는 그대로 감추어 두었어요. 그러고는 기뻐하며 가서, 가진 것을 모두 다 팔아 그 밭을 삽니다.
- 45 또 하늘나라는 좋은 진주들을 찾고 있는 상인의 경우와도 같아요.
- 46 값나가는 진주 하나를 발견하고는, 가서 가진 것을 모두 다 팔아서 그 진주를 샀습니다.
- 47 또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져 온갖 종류의 물고기를 모아들이는 그물의 경우와 같아요.
- 48 그물이 가득 찼을 때 사람들이 그물을 해변으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골라 모아서 그릇에 담고, 형편없는 것들은 바깥에 버렸어요.
- 49 세대 끝에도 그럴 겁니다. 천사들이 나가서 정의로운 사람들 가운데서 악한 사람들을 따로 추려 낼 겁니다.
- 50 그러고는 그들을 불구덩이에 던져 넣을 것입니다. 거기서 그들은 울부짖으며 이를 갈 것입니다.”
- 51 “그대들은 이것들을 다 이해했나요?” 그들이 예수님께 “예.” 하고 대답한다.
- 52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런 까닭에 하늘나라의 제자가 된 율법학자마다 집주인과 같아요. 그는 자기 창고에서 새것과 옛것을 꺼내 놓습니다.” (; )
- 53 예수님이 이런 비유들을 끝마치셨을 때, 거기서 떠나가셨다.
- 54 그리고 자기 고향 마을로 가셔서 그들의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사람들이 몹시 놀라 말했다. “이 사람은 어디서 이런 지혜와 놀라운 능력을 얻게 된 거지?
- 55 이 사람, 목수 아들이잖아? 어머니는 마리아라고들 하지 않나?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와 요셉과 시몬과 유다가 아닌가?
- 56 그의 누이들이 모두 우리 곁에 있잖아? 도대체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모든 것을 얻게 된 거지?”
- 57 이렇게 예수님 때문에 사람들이 걸려 넘어지고 있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가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고향과 자기 집에서 말고는요.”
- 58 그리고 거기서는 능력을 내보이는 놀라운 일들을 많이 하지 않으셨다. 고향 사람들이 믿지 않아서였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