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태복음 (Matthew) · 50절
- 1 그러던 때에 예수님이 안식일에 밀밭들 사이로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꺾어서 먹기 시작했다.
- 2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고서 예수님께 따졌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3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당신들은 읽어 본 적이 없습니까?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했는지 말입니다.
- 4 그가 하나님의 집에 들어갔고, 제단에 차려 두었던 거룩한빵(진설병)을 그들이 먹었습니다. 그 빵은 다윗도 그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제사장 말고는요.
- 5 또 여러분은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습니까,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기지만 잘못이 없다는 것을요?
- 6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성전보다 큰 것이 여기 있습니다.
- 7 ‘내가 바라는 것은 한결같은 사랑이지 희생제물이 아니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여러분이 알았다면, 잘못 없는 사람들에게 죄 있다고 판결하지 않았을 겁니다.
- 8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니까요.” (; )
- 9 예수님이 거기서 자리를 옮겨 그들의 회당으로 가셨다.
- 10 그런데, 보라, 한쪽 손을 못 쓰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캐물었다. “안식일에 사람을 고쳐 주어도 됩니까?” 꼬투리를 잡아 예수님을 고발하려는 것이었다.
- 11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합시다. 그 양을 붙잡아 일으켜 세우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 12 사람은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합니까! 그러니까 좋은 일은 안식일에 해도 됩니다.”
- 13 그때에 예수님이 손 못 쓰는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그대의 손을 쭉 뻗으세요.” 그 사람이 손을 쭉 뻗었고, 그 손이 다른 손처럼 건강하게 완전히 회복되었다.
- 14 그런데 바리새파 사람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해칠 계획을 꾸몄다. 예수님을 없애 버리려는 것이었다.
- 15 예수님이 그런 줄 아시고는 거기서 물러가셨다. 그러자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라갔다. 예수님은 그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 16 그러고는 그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어 자기를 드러내지 못하게 하셨다.
- 17 예언자 이사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려고 하신 것이었다. 이런 말씀이었다.
- 18 “자, 내가 부리는 사람이야, 내가 골랐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야, 내 마음이 그를 좋아해. 나의 영을 그 사람 위에 둘 테야. 그러면 그가 정의를 다른 민족들에게 널리 알릴 거야.
- 19 그는 다투지도 소리를 높이지도 않을 거야. 큰 길거리들에서도 그의 목소리를 들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거야.
- 20 꺾인 갈대를 잘라 내 버리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꺼 버리지 않을 거야. 정의에 승리를 안겨 줄 때까지.
- 21 그의 이름에 다른 민족들이 희망을 걸 거야.” (; ; )
- 22 그때에 사람들이, 시각장애와 언어장애를 일으키는 귀신이 들린 사람을 예수님께 데려왔다. 예수님이 그를 고쳐 주시자 언어장애인이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 23 그러자 무리들이 모두 넋이 나갈 정도로 놀라서 말했다. “이분이 다윗의 자손은 아니겠지요?”
- 24 바리새파 사람들이 듣고서 말했다. “이 사람은 귀신들을 쫓아내지 못합니다. 바알세불, 곧 귀신들의 대장을 힘입지 않고서는요.”
- 25 예수님이 그들의 속생각을 아시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자기들끼리 대항하여 나누어지면 쑥대밭이 되고, 어느 도시나 집안도 자기들끼리 대항하여 나누어지면 서 있지 못할 거요.
- 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자기들끼리 맞서 나누어진 거요. 그렇게 해서야 어떻게 사탄의 나라가 서 있겠소?
-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으로 귀신들을 쫓아내는 것이라면, 당신들을 따르는 사람들은 누구의 힘으로 쫓아내는 것이오? 이 때문에 바로 이들이 당신들의 심판자가 될 거요.
-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으로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합시다. 그러면 하나님 나라가 당신들 위에 와 있는 것이오.
- 29 어떻게 해야 힘센 사람의 집에 들어가 그 집 물건을 털 수 있겠소? 그 힘센 사람을 먼저 묶어 두어야 하오. 그때에야 비로소 그 집을 제대로 털어 올 수 있을 것이오.
- 30 나와 함께 있지 않는 사람은 나를 거스르는 사람이오.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흩어 버리는 사람이오.
- 31 이 때문에 당신들에게 말하는데, 사람이 무슨 죄를 짓든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든 그들은 용서받을 거요. 그렇지만 성령님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거요.
- 32 누구든 인자를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거요. 그렇지만 누구든 성령님을 거슬러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할 거요. 지금 세상에서도 머지않아 올 세상에서도 말이오.” ()
- 33 “생각해 보시오,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가 좋소. 생각해 보시오, 나무가 형편없으면 그 열매가 형편없소. 나무는 열매로 알게 된다오.
- 34 독사의 자식들아! 당신들이 악한데 어떻게 선한 것들을 말할 수 있겠소? 사람은 마음에 흘러넘치는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이오.
- 35 선한 사람은 선한 것을 보물로 쌓아 둔 창고에서 선한 것들을 꺼내 놓소. 그러나 악한 사람은 악한 것들을 보물로 쌓아 둔 창고에서 악한 것들을 꺼내 놓소.
- 36 당신들에게 말하오. 사람들이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거요.
- 37 당신이 한 말로 의롭다고 여겨지고, 당신이 한 말로 죄 있다고 판결받을 것이오.” (; )
- 38 그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 가운데 몇 명이 말을 받아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선생님, 우리가 선생님한테서 징표를 보고 싶습니다.”
- 39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악하고 배신하는 세대가 징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소. 그러나 이 세대는 예언자 요나의 징표 말고는 징표를 받지 못할 거요.
- 40 요나가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낮과 3일 밤을 있었던 것처럼, 그와 같이 인자도 땅속에서 3일 낮과 3일 밤을 있을 테니 말이오.
- 41 니네베 사람들이 심판 때에 이 세대와 함께 일어나서, 이 세대를 죄 있다고 판결할 것이오.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가 선포한 것을 듣고서 회개했기 때문이오. 그런데 보시오, 요나보다 더 대단한 것이 여기 있소.
- 42 남쪽 나라의 여왕이 심판 때에 이 세대와 함께 일으킴받아서, 이 세대를 죄 있다고 판결할 것이오. 그는 솔로몬의 지혜를 들어 보려고 땅끝에서부터 왔기 때문이오. 그런데 보시오, 솔로몬보다 더 대단한 것이 여기 있소.” ()
- 43 “더러운 영이 어떤 사람한테서 나갔을 때, 물 없는 곳을 여기저기 다니며 쉴 곳을 찾고 있소. 그러나 찾아내지를 못하고 있소.
- 44 그때에 혼잣말로 ‘내 집으로 돌아가야겠어. 내가 나왔던 곳으로.’ 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와서 보니 그 집이 비어 있었소. 또 청소와 정돈이 되어 있었소.
- 45 그때에 그 영이 나가서 자기보다 더 악한 다른 영 일곱을 함께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거기에 자리 잡고 삽니다. 그러면 그 사람의 마지막이 처음보다 더 나빠집니다. 이 악한 세대에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겁니다.” (; )
- 46 예수님이 무리들에게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였다. 보라,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바깥에 서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과 말씀을 나눌 틈을 찾고 있었다.
- 47 그래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보세요, 선생님의 어머니와 선생님의 형제들이 바깥에 서 계십니다. 선생님과 말씀을 나눌 틈을 찾고 있습니다.”
- 48 그러자 예수님이 그 말을 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대답하셨다. “누가 내 어머니입니까? 누가 내 형제들입니까?”
- 49 제자들을 가리켜 손을 내뻗으시고는 말씀하셨다. “보세요,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입니다.
- 50 누구든 내 아버지, 곧 하늘에 계신 분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내 형제이고 자매이고 어머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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