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가복음 (Mark) · 28절
- 1 며칠이 지나서 예수님이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을 때, 예수님이 어떤 집에 계시다는 말을 사람들이 들었다.
- 2 그러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와서 더는 빈자리가 없게 되었고 문 앞에조차도 발 들여놓을 틈이 없었다. 예수님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 3 그때 사람들이 마비증에 시달리는 사람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온다. 네 명이 그를 들고 온다.
- 4 그렇지만 무리 때문에 그를 예수님께 가까이 데리고 갈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이 계신 곳의 지붕을 걷어 내고는 구멍을 크게 내서 깔자리를 달아 내린다. 거기에는 마비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누워 있었다.
- 5 예수님이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는 마비증에 시달리는 그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아드님, 그대의 죄가 용서받았어요!”
- 6 이때 율법학자들 가운데 몇 명이 거기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따져 보고 있었다.
- 7 ‘이 사람이 왜 이렇게 말하지? 하나님을 모독하는군! 하나님 한 분 말고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이모저모 따져 보고 있는 것을 곧바로 예수님이 영으로 알아차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당신들은 이런 것들을 왜 마음속으로 이모저모 따져 보고 있습니까?
- 9 어느 것이 더 쉽겠습니까? 마비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그대의 죄가 용서받았어요.’ 하고 말하는 것입니까? ‘일어나세요.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걸으세요.’ 하고 말하는 것입니까?
- 10 땅에서 죄 용서하는 권한이 인자에게 있음을 당신들이 알도록 하려는 겁니다.” 그러고는 예수님이 마비증에 시달리는 그 사람에게 말씀하신다.
- 11 “그대에게 말합니다. 일어나세요. 그대의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집으로 가세요.”
- 12 그러자 그가 일어나, 곧바로 깔자리를 걷어치우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나갔다. 그래서 모두가 넋이 나갈 정도로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했다. “일찍이 이런 일은 우리가 본 적이 없어요!” (; )
- 13 예수님이 다시 바닷가로 나가셨다. 그러자 무리가 다 예수님께로 나아왔고, 예수님이 그들을 가르치셨다.
- 14 예수님이 지나가다가 보시니, 알패오의 아들 레위가 세금 걷는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오세요.” 그러자 그가 일어서서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 15 예수님이 그의 집에서 비스듬히 앉아 잡수실 때이다. 많은 세금업자들과 죄인들이 예수님과 함께 기대앉아서 먹고 있었다. 제자들도 그 자리에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님을 따라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 16 예수님이 죄인들과 세금업자들과 어울려서 잡수시는 것을 보고, 바리새파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따져 댔다. “아니 그분은 왜 세금업자들과 죄인들과 어울려 잡수시는 거요?”
- 17 예수님이 듣고 그들에게 대답하신다. “의사가 필요한 사람은 튼튼한 사람들이 아니라 아픈 사람들입니다. 내가 와서 부르려는 사람은 의인들이 아니라 죄인들입니다.” (; )
- 18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금식하고 있었다. 그때,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께 여쭈어본다.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의 제자들은 금식하는데, 무엇 때문에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 19 그들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신랑이 함께 있는 동안에 결혼 잔치의 손님들이 금식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신랑이 함께 있는 한 금식할 수 없습니다.
- 20 그러나 신랑을 빼앗기는 때가 올 텐데, 그러면 그때에, 바로 그날에는 금식할 것입니다.
- 21 아무도 낡은 옷에 새 천 조각을 덧대어 꿰매지는 않아요. 그렇게 하면 덧댄 천 조각이 낡은 옷을, 곧 새것이 낡은 것을 잡아당겨서 더 심하게 찢어집니다.
- 22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담지는 않아요. 그렇게 하면 포도주가 부대를 터지게 해서 포도주를 망치고 부대도 망가집니다. 오히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습니다.” (; )
- 23 예수님이 안식일에 밀밭들 사이로 지나가실 때 일어난 일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길을 가면서 밀 이삭을 꺾기 시작했다.
- 24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따져 댔다. “보십시오, 저 사람들은 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는 겁니까?”
- 25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당신들은 아예 읽어 본 적도 없습니까? 다윗과 그 일행이 먹을 것이 없어서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했는지 말입니다.
- 26 다윗은 아비아달이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서 제단에 차려 두었던 거룩한빵(진설병)을 먹지 않았나요? 그 빵은 제사장 말고는 누구도 먹을 수 없는 것이었지요. 그뿐만 아니라 자기와 함께한 사람들에게도 주지 않았나요?”
- 27 예수님이 또 말씀하셨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생겨난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 28 그러므로 인자가 안식일에 대해서도 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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