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마가복음 (Mark) · 52절
- 1 예수님이 거기서 일어나셔서 유대아 지역과 요르단 건너편으로 가신다. 무리가 다시 예수님께로 모여든다. 늘 하시던 대로 예수님이 다시 그들을 가르치셨다.
- 2 그러자 바리새파 사람들이 다가와서, 남편이 아내와 갈라서도 되는지를 예수님께 여쭈었다. 예수님을 떠보려는 것이었다.
- 3 예수님이 되물으셨다. “모세는 당신들에게 뭐라고 명령했습니까?”
- 4 그들이 대답했다. “허락했습니다, 모세는. 갈라선다는 증서를 써 주고 갈라서라고 했습니다.”
- 5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당신들 마음이 굳어져 있음을 생각해서 모세가 이 계명을 당신들에게 써 주었습니다.
- 6 창조의 맨 처음부터 하나님이 남성과 여성으로 그들을 지으셨습니다.
- 7 이런 까닭에 남편 될 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자기 어머니를 떠나 자기 아내 될 사람과 어우러져서 살게 될 겁니다.
- 8 그 둘이 하나의 몸이 될 겁니다. 그래서 더는 둘이 아니라 하나의 몸입니다.
- 9 그러므로 하나님이 멍에를 함께 메게 하신 것을 사람이 떼 놓지 않아야 합니다.”
- 10 집에서 제자들이 예수님께 이 일을 두고 다시 여쭈었다.
- 11 예수님이 대답하신다. “자기 아내와 갈라서고 다른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바람을 피워 자기 아내를 등지는 것입니다.
- 12 또 아내가 스스로 자기 남편과 갈라서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바람을 피우는 것입니다.” (; )
- 13 사람들이 어린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고 있었다. 예수님이 어루만져 주시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 사람들을 꾸짖었다.
- 14 예수님이 보시고는 몹시 화를 내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나한테 오도록 그냥 두세요! 막지 마세요!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니까요.
- 15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어린이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리로 절대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 16 그러고는 어린이들을 안아 주시고 그들에게 두 손을 얹어 복을 빌어 주셨다. (; )
- 17 예수님이 길을 나서셨을 때 한 사람이 달려와서 무릎을 꿇고 여쭈었다. “선한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겠습니까?”
- 18 예수님이 그에게 대답하셨다. “나를 왜 선하다고 하나요? 하나님 한 분 말고는 아무도 선하지 않습니다.
- 19 계명들을 그대가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지 마라, 배우자 아닌 사람과 잠자리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 하지 마라, 속이지 마라,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받들어 모셔라.’”
- 20 그가 말했다. “선생님, 이 계명들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 21 그러자 예수님이 그를 찬찬히 보시고 사랑스럽게 여기셨다. 그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빠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가서, 그대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세요. 그러면 그대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할 겁니다. 그리고 이리로 와서 나를 따르세요.”
- 22 그는 이 말씀에 충격을 받고는 괴로워하면서 떠나갔다. 그에게는 모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이다.
- 23 예수님이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쓸 재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 24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놀랐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어서 제자들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자녀 여러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 25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습니다.”
- 26 제자들이 너무나 놀라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서로 말했다.
- 27 예수님이 그들을 찬찬히 보시고서 말씀하신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
- 28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씀드리기 시작했다. “보십시오, 우리야말로 모든 것을 버려두고 선생님을 따랐습니다.”
- 29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녀나 농토를, 나를 위해서 또 복음을 위해서 내려놓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 30 그런 사람은 지금 이 시대에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농토를 100배로 받을 것입니다. 비록 뒤쫓기는 괴롭힘도 받겠지만요. 그리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입니다.
- 31 으뜸이었다가 맨 끝이 되고 맨 끝이었다가 으뜸이 될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 )
- 32 예수님 일행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길을 가고 있었다. 예수님은 앞장서 가고 계셨다. 제자들은 놀란 상태였다. 따르는 사람들은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러자 다시 열둘을 옆에 데려다가 자기에게 머지않아 닥칠 일을 말씀해 주기 시작하셨다.
- 33 “보세요, 지금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거기서 인자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넘겨질 것입니다. 그들은 인자에게 죽음에 해당하는 죄가 있다고 판결할 것입니다. 인자를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줄 것입니다.
- 34 그들이 인자를 마구 놀려 대고 침 뱉고 채찍질하고 죽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자는 3일이 지나면 살아 일어날 것입니다.” ()
- 35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씀드린다. “선생님, 우리가 무슨 부탁을 드리더라도 우리를 위해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36 예수님이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대들에게 내가 무엇을 해 주길 바라나요?”
- 37 그들이 대답했다. “선생님이 영광을 누리실 때, 우리를 선생님 곁에, 한 사람은 오른쪽에 한 사람은 왼쪽에 앉도록 해 주십시오.”
- 38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대들이 무엇을 부탁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군요. 내가 마시는 잔을 그대들이 마실 수 있겠어요? 내가 받는 세례를 그대들이 받을 수 있겠어요?”
- 39 그들이 대답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그대들이 마시고, 내가 받는 세례를 그대들이 받을 겁니다.
- 40 그런데 내 오른쪽이나 왼쪽에 앉도록 해 주는 것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그 자리는 하나님이 정해 두신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습니다.”
- 41 다른 제자들 열 명이 듣고서 야고보와 요한에 대해 몹시 화를 내기 시작했다.
- 42 그러자 예수님이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신다. “그대들은 알고 있어요. 다른 민족들 사이에서 통치자로 통하는 사람들은 주인처럼 다른 사람들을 마구 부려 먹습니다. 또 그들 가운데 윗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권력을 함부로 휘두릅니다.
- 43 그러나 그대들 사이에서는 그렇지 않아요. 누구든 그대들 사이에서 높아지고 싶은 사람은 그대들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44 누구든 그대들 가운데서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합니다.
-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입니다. 또 자기 목숨을 내주기 위해서입니다. 많은 사람을 풀어 주는 대신에 치를 몸값으로요.” (; )
- 46 예수님 일행이 여리고로 들어간다. 그리고 예수님이 여리고에서 빠져나오실 때 제자들과 제법 큰 무리가 함께하고 있었다. 이때 디매오의 아들인 바르디매오, 곧 시각장애인이자 동냥하는 사람이 길옆에 앉아 있었다.
- 47 지나가시는 분이 나사렛 예수님이라는 말을 듣고서 그는 소리쳐 말하기 시작했다. “다윗의 자손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48 많은 사람이 그를 꾸짖어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오히려 더더욱 크게 소리쳐 댔다. “다윗의 자손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49 그러자 예수님이 멈춰 서서 말씀하셨다. “그를 불러오세요!” 그러자 사람들이 그 시각장애인을 불러 말한다. “힘내요! 일어나요! 그분이 당신을 부르셔요!”
- 50 그러자 그가 겉옷을 벗어젖히고 벌떡 일어서서 예수님께로 왔다.
- 51 이에 응하여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나요?” 그 시각장애인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랍부니, 다시 보게 해 주십시오.”
- 52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세요. 그대의 믿음이 그대를 구원했어요.” 그러자 그가 곧바로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길에서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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