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다니엘 (Daniel) · 30절
- 1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은 금형상을 만들었다. 그 높이는 30미터이고 너비는 3미터였다. 그는 그 형상을 바빌론 지역의 두라 벌판에 세웠다.
- 2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은 사람을 보내 지방 장관들, 참모들, 총독들, 자문관들, 재무관들, 재판관들, 행정관들, 지역의 모든 고위 관리들을 불러 모았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세운 형상을 섬기도록 하는 예식에 오게 한 것이다.
- 3 그래서 지방 장관들, 참모들, 총독들, 자문관들, 재무관들, 재판관들, 행정관들, 지역의 모든 고위 관리들이 모였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세운 형상을 섬기도록 하는 예식 때문이었다. 네부카드네자르가 세우게 한 형상 앞에 이들이 섰다.
- 4 왕명을 알리는 관리가 힘차게 외쳤다. “여러분에게 알립니다, 서로 다른 민족과 국가와 언어 공동체에 속한 여러분!
- 5 여러분은 뿔나팔, 피리, 치터, 네 줄 하프, 삼각 하프, 백파이프, 모든 악기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그 순간 여러분은 엎드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님이 세우신 금형상에게 절하십시오.
- 6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곧바로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던져 넣을 것입니다.”
- 7 그래서 서로 다른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모두 뿔나팔, 피리, 치터, 네 줄 하프, 삼각 하프, 온갖 악기 소리를 듣게 되었다. 바로 그 순간 서로 다른 민족과 국가와 언어 공동체에 속한 모든 사람들이 엎드렸다. 그들은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세운 금형상에게 절했다.
- 8 그때 어떤 점성술사들이 다가왔다. 유다 사람들을 헐뜯으며 고발했다.
- 9 그들이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에게 말했다. “임금님, 오래오래 사시기 바랍니다.
- 10 임금님, 임금님이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뿔나팔, 피리, 치터, 네 줄 하프, 삼각 하프, 백파이프, 온갖 악기 소리를 듣는 사람마다 엎드려 금형상에게 절하라고요.
- 11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던져 넣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12 임금님이 바빌론 지역의 일을 맡긴 유다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이 사람들이 임금님께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임금님! 임금님의 신들을 섬기지도 않습니다. 임금님이 세우신 금형상에게 절하지도 않습니다.”
- 13 그때 네부카드네자르는 분노하고 노여워하면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잡아 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임금 앞에 잡혀 왔다.
- 14 네부카드네자르가 그들에게 말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정말 그런 것이오? 나의 신들을 그대들이 섬기지 않고 내가 세운 금형상에게 절하지 않는 것이오?
- 15 이제라도 그대들이 준비하고 있다가 엎드려 내가 만든 형상에 절한다면 괜찮소. 뿔나팔, 피리, 치터, 네 줄 하프, 삼각 하프, 백파이프, 온갖 악기 소리를 듣는 순간에 말이오. 그러나 절하지 않으면, 곧바로 그대들을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던져 넣을 것이오. 어떤 신이 그대들을 나의 손에서 건져 내 주겠소?”
- 16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대답했다. 임금에게 말했다.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님, 이 일을 두고서는 우리가 대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 17 임금님, 우리의 하나님 곧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우리를 건져 내 주실 수 있다면, 불타는 아궁이에서나 임금님의 손에서도 하나님이 건져 내 주실 것입니다.
- 18 그러나 그렇지 않더라도, 임금님, 임금님의 신들을 우리는 섬기지 않고 임금님이 세우신 금형상에도 절하지 않겠다는 것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 19 그때 네부카드네자르가 노여움으로 가득 차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바라보는 그의 얼굴 표정이 일그러졌다. 임금은 아궁이를 보통 달구는 것의 일곱 배로 뜨겁게 달구라고 했다.
- 20 그의 군대 중에서 힘센 용사 몇에게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묶어서 불타는 아궁이에 던져 넣으라고 했다.
- 21 그래서 이 사람들은 겉옷과 바지와 다른 옷들을 입은 채, 모자도 쓴 채로 묶여서,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던져졌다.
- 22 임금의 명령이 매서워서 아궁이를 매우 뜨겁게 달구었다. 그 때문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들어 던진 그 사람들이 불꽃에 타 죽었다.
- 23 이 세 사람 곧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묶인 채로 불타는 아궁이 속으로 떨어졌다.
- 24 그때 네부카드네자르 임금이 깜짝 놀랐다. 벌떡 일어서서 그의 국가 자문관들에게 물었다. “세 사람을 우리가 묶어 아궁이 속으로 던져 넣지 않았소?” 그들이 임금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예, 틀림없습니다, 임금님!”
- 25 임금이 대답하여 말했다. “보시오, 네 사람이 보이는데 불 가운데서 묶인 것이 풀린 채로 걷고 있소. 이들에게 다친 흔적도 없소. 넷째 사람의 모양은 신의 아들 같소.”
- 26 그때 네부카드네자르는 불타는 아궁이의 입구로 다가가서 말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종인 그대들, 나오시오! 이리로 오시오!” 그러자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가 불속에서 나왔다.
- 27 지방 장관들, 참모들, 총독들, 임금의 국가 자문관들이 모여서 이 사람들을 보았다. 불이 그들의 몸에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그들의 머리카락이 그을리지 않았고, 겉옷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들한테서 불에 탄 냄새도 나지 않았다.
- 28 네부카드네자르가 말했다. “찬양받으시기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종들 곧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들을 구해 내신 하나님은! 이들은 임금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 몸을 내놓았다. 이들은 자기 하나님 말고는 그 어떤 신도 섬기지 않았고 절하지 않았다.
- 29 그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린다. 어떤 민족, 국가, 언어 공동체에 속한 사람이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두고 함부로 말한다면, 누구라도 그 몸이 갈기갈기 찢기고, 그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이처럼 구해 내 줄 수 있는 다른 신은 없기 때문이다.”
- 30 그래서 임금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바빌론 지역에서 잘되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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