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누가복음 (Luke) · 71절
- 1 넘는명절(유월절)이라고 하는 누룩없는명절(무교절)이 가까워 오고 있었다.
- 2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애 버릴지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백성을 두려워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3 그런데 사탄이 가룟 사람이라고 하는 유다에게 들어갔다. 그는 열둘의 수에 드는 사람이었다.
- 4 유다는 나가서 대제사장들과 성전 치안 책임자들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을 넘겨줄지에 대한 것이었다.
- 5 그들은 기뻐했고,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뜻을 모았다.
- 6 유다는 선뜻 받아들였다. 그래서 유다는 좋은 기회를 찾아서 무리가 모르게 예수님을 그들에게 넘겨주려고 했다. (; )
- 7 누룩없는명절(무교절) 날이 왔다. 넘는명절(유월절)의 양을 잡아야 하는 날이었다.
- 8 예수님이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가서, 우리가 먹도록 우리를 위해 넘는명절(유월절) 음식을 준비하세요.”
- 9 그들이 예수님께 여쭈었다. “저희가 어디에서 준비하기를 바라십니까?”
- 10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보세요, 그대들이 도시 안으로 들어가면 어떤 남자가 그대들을 마주하여 올 텐데, 물 항아리를 나르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따라 들어가세요.
- 11 그리고 그 집주인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선생님이 주인장께 묻습니다. 내가 머물 방이 어디 있나요? 거기서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넘는명절(유월절)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요.’
- 12 그러면 그 사람은 그대들에게 위층에 있는 큰 방을 보여 줄 텐데, 자리를 깔아 놓았을 겁니다. 거기서 준비하세요.”
- 13 그들이 나가서 보니 예수님이 자기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들은 넘는명절(유월절) 음식을 준비했다. (; ; ; )
- 14 그리고 시간이 되자, 예수님이 음식을 드시려고 기대앉으셨다. 사도들도 예수님과 함께 앉았다.
- 15 예수님이 그들한테 말씀하셨다. “내가 고난을 겪기에 앞서 그대들과 함께 이 넘는명절(유월절) 음식 먹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랐습니다.
- 16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넘는명절(유월절) 음식을 다시는 절대 먹지 않을 겁니다. 넘는명절(유월절)이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질 때까지는요.”
- 17 그러고는 잔을 받아 들어 감사드리고 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이것을 받아서 그대들끼리 나누어 마셔요.
- 18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나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절대로 마시지 않을 겁니다. 하나님 나라가 올 때까지는요.”
- 19 또 빵을 들어 감사드리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다. 그러면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내 몸입니다. 그대들을 위해서 드려지는 몸입니다. 이 일을 거듭 행하여 나를 기억하세요.”
- 20 잡수신 뒤에 마찬가지로 잔을 들고 말씀하셨다. “이 잔은 내 피로 맺은 새 언약입니다. 그대들을 위해서 쏟는 피입니다.
- 21 그런데 보세요, 나를 넘겨줄 사람의 손이 나하고 같은 밥상 위에 놓여 있습니다.
- 22 인자는 정해진 대로 갑니다. 그러나 끝장입니다, 인자를 넘겨주는 바로 그 사람은!”
- 23 그러자 그들은 자기들 가운데 누가 머지않아 이 일을 하게 될 사람인지를 두고 자기네끼리 서로 이러니저러니 하기 시작했다.
- 24 그들 사이에 다툼도 일어났다. 문제는 자기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높다고 생각되느냐 하는 것이었다.
- 25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른 민족들의 임금들은 그들의 주인 노릇을 하고, 권력 있는 사람들은 그들에게 좋은 일을 베푸는 사람이라 불립니다.
- 26 그러나 그대들이야말로 그렇지 않아요. 그대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사람은 오히려 가장 어린 사람처럼, 또 우두머리인 사람은 섬기는 사람처럼 되어야 해요.
- 27 누가 더 높은 사람입니까? 밥상머리에 자리 잡고 앉은 사람입니까, 섬기는 사람입니까? 밥상머리에 자리 잡고 앉은 사람 아닙니까? 그런데 나는, 그대들 가운데서 섬기는 사람으로 있습니다.
- 28 그런데 그대들은, 내가 유혹받을 때 줄곧 나와 함께 머물렀던 사람들입니다.
- 29 그래서 나도 그대들에게 나라를 맡깁니다. 나에게 내 아버지께서 맡기신 것처럼요.
- 30 그대들이 내 나라에서 나와 한 상에서 먹고 마시도록 하려는 겁니다. 그대들은 임금자리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고 다스릴 겁니다.” (; ; )
- 31 “시몬, 시몬! 보세요, 사탄이 그대들을 마구 요구했어요. 곡식처럼 까부르려고요.
- 32 그런데 나는 그대를 위해 매달려 기도했어요. 그대의 믿음이 빛을 잃지 않게 해 달라고요. 그러니 그대도 언젠가 돌아선 뒤에는 그대의 형제자매들을 굳게 세우세요.”
- 33 그러자 시몬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주님, 주님과 함께라면 저는 감옥에도 죽는 자리에도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34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말합니다, 베드로! 그대는 오늘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안다는 사실을 완전히 잡아뗄 겁니다.”
- 3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어보셨다. “내가 그대들을 돈주머니와 봇짐과 샌들도 없이 보냈을 때, 그대들에게 뭔가 모자란 게 있었나요?” 제자들이 대답했다. “아무것도 모자라지 않았습니다.”
- 36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제는 돈주머니 있는 사람은 챙겨 가기 바랍니다. 봇짐도 마찬가지입니다. 칼 없는 사람은 자기 겉옷을 팔아서 칼을 사기 바랍니다.
- 37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성경에 적혀 있는 이 말씀이 반드시 나에게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가 범죄자들과 한통속으로 여겨졌다.’라고 한 말씀이요. 나에 대해 성경에 적혀 있는 것이 그 끝에 다다라 있으니까요.”
- 38 제자들이 말했다. “주님, 보십시오. 칼이 여기에 두 자루 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젠 됐습니다!” (; )
- 39 예수님이 성 밖으로 나가셔서 해 오시던 대로 올리브산으로 가셨다. 제자들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 40 그곳에 이르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도하세요. 그래서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세요.”
- 41 그러고는 예수님이 제자들로부터, 돌을 던져 닿을 만한 거리쯤 떨어져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다.
- 42 이렇게 기도하셨다. “아버지, 바라신다면, 이 잔을 나한테서 치워 주십시오. 그러나 나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 43 [그런데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님께 나타나서 힘을 북돋아 드렸다.
- 44 마음 졸이시면서 예수님은 더욱 힘써 기도하셨다. 예수님의 땀이 핏방울처럼 되어 땅에 떨어지고 있었다.]
- 45 예수님이 기도하시던 곳에서 일어나서 제자들한테로 와서 보시니, 그들은 마음이 괴로워서 잠들어 있었다.
- 46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자고 있나요? 일어나 기도하세요. 그리하여 유혹에 빠져들지 않도록 하세요.” (; ; )
- 47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시는데, 보라,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유다라 하는 사람, 곧 열둘 가운데 하나가 그들의 맨 앞에서 왔다. 유다가 예수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다가갔다.
- 48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입맞춤으로써 인자를 넘겨주는 건가요?”
- 49 예수님 둘레에 있던 사람들이 닥칠 일을 알아차리고서 여쭈었다. “주님, 우리가 칼로 칠까요?”
- 50 그러고는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 하나가 대제사장의 종을 내리쳐서 그의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다.
- 51 그러자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멈춰요! 그만둬요!” 그러고는 그 귀를 만져 그 사람을 고쳐 주셨다.
- 52 그러고는 예수님이 자기에게 들이닥친 대제사장들과 성전 치안 책임자들과 원로들한테 말씀하셨다. “강도를 덮치듯이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온 것이오?
- 53 날마다 내가 당신들과 함께 성전에 있는 동안에 당신들은 나한테 손을 대지 않았소. 그러나 이제는 당신들 시간이오. 어둠의 권력이 설치는 거요.” (, ; , ; , )
- 54 그들은 예수님을 붙잡아서 끌고 갔다. 그리고 대제사장의 집 안으로 데려갔다. 한편 베드로는 멀찍이 떨어져서 뒤따라가고 있었다.
- 55 사람들이 안마당 한가운데에 불을 피워 놓고 함께 앉아 있었다. 베드로는 그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 56 그런데 어떤 여자종이, 베드로가 불빛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를 뚫어지게 바라본 뒤에 말했다.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 57 베드로는 아니라고 하면서 말했다. “나는 그를 알지 못해요, 아가씨!”
- 58 잠깐 뒤에 다른 사람이 베드로를 보고서 말했다. “당신도 역시 그들과 한통속이오.” 그러나 베드로는 말했다. “형씨! 나는 아닙니다!”
- 59 한 시간쯤 지난 뒤에 다른 어떤 사람이 우기며 말했다. “참으로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어요. 이 사람도 갈릴래아 사람이거든요.”
- 60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다. “형씨!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군요!” 그리고 베드로가 아직 말을 하고 있는 동안에 곧장 닭이 울었다.
- 61 주님이 몸을 돌려 베드로를 빤히 들여다보셨다. 그러자 주님께 들었던 말씀이 그대로 베드로에게 떠올랐다. “오늘 닭이 울기 전에 그대는 세 번 나를 완전히 저버릴 겁니다.” 하는 말씀이.
- 62 그래서 베드로는 밖으로 나가 몹시 괴로워하며 울었다. (; )
- 63 예수님을 붙잡아 두고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매질하면서 놀려 댔다.
- 64 그들은 예수님이 못 보시게 가리고서 물어 댔다. “예언자처럼 알아맞혀 봐라! 너를 갈긴 사람이 누구냐?”
- 65 그들은 예수님을 거슬러 다른 모독적인 말도 많이 해 댔다. (; ; )
- 66 날이 밝았을 때, 백성의 원로회, 곧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함께 모였다. 그들은 예수님을 자기들의 유대아최고의회(공회)로 끌고 나갔다.
- 67 그들이 말했다. “바로 당신이 그리스도란 말이오? 우리에게 말해 보시오.”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해도 당신들은 절대 믿지 않을 것이오.
- 68 내가 물어보아도 당신들은 절대 대답하지 않을 것이오.
- 69 그러나 이제부터 인자가 전능하신 하나님의 오른쪽에 앉아 있을 것이오.”
- 70 그러자 모두가 말했다. “그러니까 바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오?” 예수님이 그들한테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라고 당신들 스스로 말하고 있소.”
- 71 그러자 그들은 말했다. “아직도 증언이 더 필요합니까? 우리가 직접 그의 입에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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