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누가복음 (Luke) · 48절
- 1 예수님이 여리고로 들어가셔서 그곳을 가로질러 가고 계셨다.
- 2 그런데, 보라, 어떤 남자가 있는데 이름은 삭개오라고 했다. 그는 세금업자의 우두머리였고, 또 그는 부유했다.
- 3 그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려고 애를 썼지만 무리에게 막혀서 그럴 수가 없었다. 키가 작았기 때문이었다.
- 4 그래서 그는 앞쪽으로 먼저 달려가 돌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다. 예수님을 보려는 것이었다. 예수님이 그곳으로 막 지나가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 5 그곳에 오셨을 때, 예수님이 쳐다보시고는 삭개오한테 말씀하셨다. “삭개오님! 서둘러 내려오세요. 오늘 내가 그대의 집에 머물러야만 하니까요.”
- 6 그러자 그는 서둘러 내려와서, 기뻐하며 예수님을 맞아들였다.
- 7 모두가 보고서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죄인의 집에 그가 들어갔어! 손님으로 묵으려고 말이야!”
- 8 그러나 삭개오는 서서 주님께 말씀드렸다. “보십시오, 저의 재산 절반을, 주님,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누군가에게 을러대어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아 주겠습니다.”
- 9 예수님이 삭개오한테 말씀하셨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어요.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이지요.
-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구원하려는 겁니다.” ()
- 11 사람들이 이런 말씀을 듣고 있을 때, 덧붙여 예수님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와 계셨고,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가 곧장,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 12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신분 높은 어떤 사람이 먼 나라로 길을 떠났어요. 자기가 임금으로 다스릴 권한을 받아서 돌아오려는 것이었어요.
- 13 떠나기에 앞서 자기의 종 열 명을 불러서 그들에게 므나 열 개를 맡겼어요. 그러고는 그들한테 말했어요. ‘내가 떠나 있는 동안에 장사를 해라.’
- 14 그런데 그의 시민들은 그를 싫어해서 그의 뒤에 대표를 보내어 이렇게 말하게 했어요. ‘우리는 이 사람이 우리 위에서 다스리는 임금 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 15 그런데도 그가 왕권을 받아서 돌아왔어요. 그때 일어난 일입니다. 그는 은돈을 맡겼던 그 종들을 불러들이라고 했어요. 그들이 장사를 해서 얼마나 벌어들였는지 알아보려는 것이었어요.
- 16 첫 번째 종이 이르러 말했어요. ‘주인님, 주인님의 1므나로 10므나를 더 벌었습니다.’
- 17 주인이 그에게 말했어요. ‘잘했구나,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서 믿을 만했으니 열 개의 도시 다스릴 권한을 가져라!’
- 18 두 번째 종이 와서 말했어요. ‘주인님의 1므나로, 주인님, 5므나를 만들었습니다.’
- 19 주인이 이 종에게도 말했어요. ‘너도 다섯 개의 도시를 다스려라!’
- 20 또 다른 종이 와서 말했어요. ‘주인님, 보십시오, 주인님의 므나입니다. 제가 수건에 싸서 따로 잘 두었던 것입니다.
- 21 제가 주인님을 두려워해서입니다. 주인님은 깐깐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주인님은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두십니다.’
- 22 주인이 그 종에게 말합니다. ‘네가 한 그 말로 너를 심판하겠다, 악한 종아! 나야말로 깐깐한 사람이어서 맡기지 않은 것을 가져가고 뿌리지 않은 것을 거둔다는 것을 네가 알고 있었느냐?
- 23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내 돈을 돈 굴려 주는 곳에 맡기지 않았느냐? 그랬다면 바로 내가 와서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 24 그러고는 곁에 서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어요. ‘그에게서 그 므나를 뺏어다가 10므나 가진 종에게 주어라.’
- 25 ― 사람들이 주인에게 말했어요. ‘주인님, 그에게는 10므나가 있습니다.’ ―
- 26 ‘너희들에게 말한다. 누구든 가진 것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주실 것이다. 그렇지만 가진 것이 없는 사람한테서는 있는 것조차 빼앗아 가실 것이다.
- 27 이제 나의 이 원수들을 이리로 끌고 와라! 내가 자기들 위에서 다스리는 임금이 되기를 바라지 않았던 자들이다! 내 앞에서 그들을 사정없이 죽여라!’” (; ; )
- 28 이런 것들을 말씀하시고는 예수님이 앞장서 가시며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계셨다.
- 29 올리브산이라고 불리는 산의 기슭에 있는 벳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일어난 일이다. 예수님이 제자 가운데 두 명에게 일을 맡겨 보내셨다.
- 30 그러면서 말씀하셨다. “맞은편 마을로 가세요. 그곳에 들어가면 어린 나귀 한 마리가 매여 있는 것이 눈에 띌 겁니다. 여태껏 어떤 사람도 탄 적이 없는 나귀예요. 그 나귀를 풀어서 데려오세요.
- 31 무엇 때문에 푸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으면 이렇게 대답하세요. ‘주님께 그것이 필요합니다.’”
- 32 예수님이 보내신 두 사람이 떠나가서 보니, 자기들에게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 33 그들이 그 어린 나귀를 풀고 있을 때, 나귀의 주인들이 그들한테 물었다. “어린 나귀를 왜 푸는 겁니까?”
- 34 그들이 대답했다. “주님께 그것이 필요합니다.”
- 35 그러고는 그들이 그 어린 나귀를 예수님께로 데려왔다. 그리고 자기들의 겉옷을 그 나귀 위에 펼쳐 놓고는 예수님이 올라타시게 했다.
- 36 예수님이 나아가실 때 그들은 겉옷을 벗어 길에 쭉 깔아 놓았다.
- 37 예수님이 벌써 올리브산의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셨다. 그때 수많은 제자들이 모두 기뻐하며, 자기들이 본 모든 놀라운 일들을 두고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 38 이렇게 말했다. “찬양받으시기를, 오시는 분이!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임금님이! 하늘에는 평화가, 더없이 높은 곳에는 영광이!”
- 39 무리 가운데 있던 바리새파 사람 몇 명이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선생, 선생의 제자들을 꾸짖어 주시오.”
- 40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당신들에게 말하오. 이 사람들이 조용히 있으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오.”
- 41 가까이 오셨을 때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보시고는 그곳을 두고 우셨다.
- 42 그러면서 말씀하셨다. “이날에 바로 너도 평화에 도움 될 일들을 알았더라면! 그러나 지금 너의 두 눈에는 감추어져 있구나.
- 43 이런 날들이 너한테 들이닥칠 텐데, 너의 원수들이 너에게 맞서 성벽을 둘러치고, 너를 빙 둘러싸고, 사방에서 너를 옥죌 것이다.
- 44 그들이 너와 네 안에 있는 자식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칠 것이다. 네 안에 있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겨 두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이 너를 살펴 주시는 때를 네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 ; )
- 45 예수님이 성전으로 들어가셔서 장사꾼들을 내쫓기 시작하셨다.
- 46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성경에 이렇게 적혀 있소.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그런데 바로 당신들은 이곳을 강도들 소굴로 만들어 버렸소.”
- 47 예수님이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없애 버리려고 방법을 찾고 있었다. 백성의 우두머리들도 함께했다.
- 48 그러나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답을 찾아내지 못했다. 백성이 모두 매달려 예수님 말씀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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