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누가복음 (Luke) · 43절
- 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늘 기도하고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 2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어떤 재판관이 어느 도시에 있었어요.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존중하지도 않는 사람이었어요.
- 3 한편 남편 여읜 여자가 그 도시에 있었어요. 그 여자가 재판관한테 자꾸 가서 부탁했어요. ‘저를 고발하는 사람한테서 저의 권리를 찾아 주십시오.’
- 4 그러나 재판관은 시간이 흘러도 해결해 주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런 일이 있은 뒤에 재판관이 속으로 말했어요. ‘나는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다.
- 5 그렇지만 이 남편 여읜 여자가 나를 성가시게 하니까 그 권리를 찾아 주어야겠다. 끝내 와서 내 얼굴을 후려치는 일은 없게 해야지.’”
- 6 주님이 이어서 말씀하셨다. “올바르지 못한 재판관이 무슨 말을 하는지를 새겨들으세요!
- 7 하물며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이 하나님께 밤낮 부르짖는데도 그들의 권리를 안 찾아 주시겠어요? 그들을 오랫동안 두고만 보시겠어요?
- 8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그들의 권리를 빨리 찾아 주실 겁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과연 땅에서 이 믿음을 찾아내게 될까요?”
- 9 예수님이 또 몇몇 사람들한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그들은 자기네가 의롭다고 굳게 믿고 남들을 업신여기는 사람들이었다.
-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어요. 하나는 바리새파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업자였어요.
- 11 바리새파 사람이 서서 속으로 이렇게 기도드렸어요. ‘하나님, 제가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억지로 빼앗아 가는 사람들, 불의한 사람들, 바람피우는 사람들과 같지 않습니다. 이 세금업자하고도요.
- 12 저는 한 주에 두 번 금식합니다. 제가 벌어들이는 것은 뭐든지 다, 그 10분의 1을 바칩니다.’
- 13 그런데 세금업자는 멀리 떨어져 서서 자기 눈조차 하늘로 쳐들려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자기 가슴을 치며 말했어요. ‘하나님, 저를 너그럽게 봐주십시오. 저는 죄인입니다.’
- 14 당신들에게 말합니다. 의롭다고 인정받고 자기 집으로 내려간 사람은 저 바리새파 사람이 아니라 이 사람입니다.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은 다 낮아질 겁니다. 그러나 스스로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겁니다.” (; )
- 15 사람들이 젖먹이들까지도 예수님께 데려오고 있었다. 예수님이 어루만져 주시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자들은 보고서 그 사람들을 꾸짖고 있었다.
- 16 그러자 예수님이 젖먹이들을 가까이 부르시고는 말씀하셨다. “어린이들이 나한테 오도록 그냥 두세요! 막지 마세요! 하나님 나라는 이런 사람들의 것이니까요.
- 17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어린이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리로 절대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 )
- 18 어떤 지도자가 예수님께 여쭈었다. “선한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아 누리겠습니까?”
- 19 예수님이 그에게 대답하셨다. “나를 왜 선하다고 하시나요? 하나님 한 분 말고는 아무도 선하지 않습니다.
- 20 계명들을 그대가 알고 있습니다. ‘배우자 아닌 사람과 잠자리하지 마라, 사람을 죽이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거짓 증언 하지 마라, 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받들어 모셔라.’”
- 21 그가 말했다. “이 계명들은 어려서부터 다 지켰습니다.”
- 22 예수님이 들으시고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에게 아직도 모자라는 게 하나 있어요. 그대에게 있는 것을 모두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그러면 그대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할 겁니다. 그리고 이리로 와서 나를 따르세요.”
- 23 그는 이런 말씀을 듣고 괴로움에 휩싸였다. 무척이나 부유했기 때문이다.
- 24 괴로움에 휩싸인 그를 보시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쓸 재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 25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쉽습니다.”
- 26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그러면 누가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여쭈었다.
- 27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 )
-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다. “보십시오, 우리야말로 가진 것을 버려두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 29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멘 그대들에게 말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집이나 아내나 형제자매나 부모나 자식을 내려놓은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 30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이 시대에 여러 곱절로 되받을 겁니다. 그리고 오는 세상에서는 영원한 생명도 받을 것입니다.” (; )
- 31 예수님이 열둘을 옆에 데려다가 그들한테 말씀하셨다. “보세요, 지금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어요. 인자를 두고 예언자들이 적어 둔 일들이 거기서 다 끝마무리될 겁니다.
- 32 인자는 다른 민족 사람들에게 넘겨지고, 마구 놀림받고, 모욕받고, 침 뱉음을 받을 것입니다.
- 33 그들은 인자를 채찍질한 뒤에 죽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3일째 날에 살아 일어날 것입니다.”
- 34 그렇지만 제자들은 이 말씀들 가운데 하나도 깨닫지 못했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감추어져 있었고, 그들은 말씀해 주신 것들을 알아듣지 못하고 있었다. (; )
- 35 예수님이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일어난 일이다. 어떤 시각장애인이 길옆에 앉아서 구걸하고 있었다.
- 36 그는 무리가 지나가는 소리를 듣고서, 이것이 무슨 일인지 알아보았다.
- 37 사람들이 그에게, 나사렛 예수님이 지나가고 계신다고 알려 주었다.
- 38 그러자 그는 부르짖어 말했다. “예수님! 다윗의 자손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39 앞서가던 사람들이 그를 꾸짖어 조용히 하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더욱더 크게 소리쳐 댔다. “다윗의 자손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40 그러자 예수님이 멈춰 서서 그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셨다. 그가 가까이 오자 예수님이 그에게 물어보셨다.
- 41 “그대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나요?” 그가 말씀드렸다. “주님, 다시 보게 해 주십시오.”
- 42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다시 보세요! 그대의 믿음이 그대를 구원했어요.”
- 43 그러자 그가 곧장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예수님을 따라나섰다. 온 백성이 보고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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