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3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누가복음 (Luke) · 35절
- 1 바로 그때에 몇몇 사람이 곁에 있다가, 갈릴래아 사람들에 대해 예수님께 알려 드렸다. 빌라도가 갈릴래아 사람들을 죽여서 그 피를 그들의 희생제물과 섞었다는 것이었다.
- 2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이 갈릴래아 사람들이 다른 모든 갈릴래아 사람들보다 더 나쁜 죄인인가요? 그들이 이런 일을 겪었기 때문에요?
- 3 천만에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만, 회개하지 않으면 여러분도 모두 그렇게 똑같이 죽을 겁니다.
- 4 또는 저 열여덟 사람, 곧 실로암에서 탑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죽은 사람들은 어떤가요? 여러분이 생각하기에는, 그들이 갚을 죄의 빚이 예루살렘에 자리 잡고 사는 다른 모든 사람들보다 더 많은가요?
- 5 천만에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만, 회개하지 않으면 여러분 모두가 그렇게 마찬가지로 죽을 겁니다.”
- 6 예수님이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를 어떤 사람이 자기 포도밭에 심어 놓았어요. 그러고 와서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고 했어요. 그러나 찾아내지를 못했어요.
- 7 마침내 그가 포도밭 일꾼한테 말했어요. ‘보시오, 3년째 내가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얻으려 하는데, 찾아내지를 못하고 있소. 그러니까 그것을 베어 버리시오. 뭐하러 땅까지 거칠어지게 한단 말이오?’
- 8 그러자 포도밭 일꾼이 주인에게 대답합니다. ‘주인님, 그것을 올해도 그냥 놔두십시오. 그동안 그 둘레를 파고 거름을 줘 보겠습니다.
- 9 그렇게 하면 다음 해에는 열매를 맺을 수도 있잖아요. 그래도 맺지 않으면 베어 버리시지요.’”
- 10 예수님이 안식일에 여러 회당 가운데 한 곳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 11 그런데 보라, 어떤 여자가 있었다. 아프게 하는 영에 열여덟 해 동안 붙들려 있는 여자였다. 그는 척추장애인이었고, 몸을 똑바로 펼 수가 없었다.
- 12 그를 보시고 예수님이 가까이 불러서 말씀하셨다. “자매님! 자매님은 아픈 데서 풀려났습니다.”
- 13 그러고는 그에게 두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곧장 몸이 바르게 펴졌고,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 14 그런데 회당 지도자는 몹시 화를 냈다. 안식일에 예수님이 그 여자를 고쳐 주셨기 때문이다. 회당 지도자가 무리에게 말했다. “일하도록 정해 놓은 날이 6일이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에 와서 고침받으세요. 안식일 날에는 그렇게 하지 마세요!”
- 15 주님이 회당 지도자의 말을 받아 말씀하셨다. “겉 다르고 속 다른 당신들! 안식일에 당신들도 저마다 자기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주고, 끌고 가서 물을 마시게 하지 않소?
- 16 이 여자는 아브라함의 딸인데, 사탄이 묶어 두었소.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말이오. 그런데도 안식일 날에는 이렇게 묶인 데서 풀려나서는 안 된단 말이오?”
- 17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자, 예수님께 맞서던 사람들은 모두 몹시 창피해했다. 그리고 모든 무리는 예수님이 하신 모든 영광스러운 일로 기뻐했다. (; )
- 18 그러므로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무엇과 같은가요? 그것을 무엇과 같다 할까요?
- 19 겨자씨와 같아요. 어떤 남자가 겨자씨를 가져다가 자기 뜰에 심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이 자라서 나무가 되었어요. 그래서 하늘의 새들이 그 가지들에 깃들었습니다.”
- 20 예수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를 무엇과 같다 할까요?
- 21 누룩과 같아요. 어떤 여자가 누룩을 가져다가 밀가루 반죽 21리터 속에 섞어 두어서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마침내 반죽 전체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 )
- 22 또 예수님이 여러 도시와 마을을 하나씩 거쳐 가고 계셨다. 가르치면서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시는 중이었다.
-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여쭈었다. “주님, 구원받는 사람이 적은가요?” 예수님이 사람들한테 말씀하셨다.
- 24 “앞다투어 좁은 문으로 들어가세요. 여러분에게 말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애써 들어가려고 하지만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걸면, 그때부터는 여러분이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기 시작할 겁니다. 그러면서 말할 겁니다. ‘주인님, 저희에게 열어 주십시오!’ 집주인이 여러분에게 대답할 겁니다. ‘나는 당신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지 못하오.’
- 26 그때에 여러분은 이렇게 말을 꺼낼 겁니다. ‘저희가 주인님 앞에서 먹고 마셨습니다. 저희의 큰 길거리에서 주님이 가르치셨습니다.’
- 27 집주인이 여러분에게 말할 겁니다. ‘당신들이 어디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오. 나한테서 물러서시오. 불의를 저지른 당신들 모두!’
- 28 거기서 여러분은 울부짖으며 이를 갈 것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있고, 여러분은 쫓겨나 밖에 있는 것을 보게 될 때 말입니다.
- 29 사람들이 동쪽과 서쪽에서, 또 북쪽과 남쪽에서 와서, 하나님 나라에서 기대앉아 먹게 될 겁니다.
- 30 보세요, 지금 맨 끝이라도 으뜸 될 사람이 있고, 지금 으뜸이라도 맨 끝이 될 사람이 있습니다.”
- 31 바로 그 시간에 바리새파 사람들 몇 명이 다가와서 예수님께 말씀드렸다. “여기서 나가 떠나십시오. 헤롯이 선생님을 죽이고 싶어 하니까요.”
- 32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그 여우에게 말하세요. ‘보세요, 내가 귀신들을 쫓아내고 병 낫게 하는 일을 계속합니다, 오늘과 내일은요. 그리고 3일째에 나는 일을 끝마칩니다.’
-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에는 내가 계속 가야만 합니다. 예언자가 예루살렘 바깥에서 죽는 일은 있을 수 없으니까요.” ()
-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너는 예언자들을 죽이고, 하나님이 너한테 보내신 사람들에게 돌을 던지는구나! 내가 얼마나 여러 번 너의 자식들을 끌어모아 품으려 했던가! 어미 닭이 자기 새끼를 날개 아래로 모아들이듯이! 그러나 너희가 바라지 않았다.
- 35 보라, 너희 집이 너희에게 내버려진다. 그러나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렇게 말할 때가 올 때까지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다. ‘찬양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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