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출애굽기전 · 5편 / 모두 40편
짚 없이 벽돌을 만들라
출애굽기 5장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모세와 아론이 애굽의 왕 바로 앞에 섰어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사람이고, 아론은 모세의 형이었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어요.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야에서 나를 위해 축제를 열 것이다.'"
바로는 고개를 저었어요.
"여호와가 누구냐? 내가 왜 그 말을 듣고 이스라엘을 보내야 하지? 나는 여호와를 모른다. 이스라엘도 보내지 않겠다."
모세와 아론이 다시 말했어요.
"히브리 사람들의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셨어요. 사흘 길을 걸어 광야로 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게 해 주세요.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이 무서운 병이나 칼로 우리를 치실까 봐 두려워요."
"모세와 아론아, 너희는 왜 백성이 일을 못 하게 하느냐? 가서 너희 일이나 해라. 이 땅에 그 백성이 이렇게 많은데, 너희가 그들을 쉬게 하는구나."
바로 그날, 바로는 일을 감독하는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사람 반장들을 불렀어요.
"이제부터 벽돌 만들 짚을 주지 마라. 짚은 그들이 직접 주워 오게 해라. 그래도 벽돌은 전과 똑같은 수만큼 만들게 해라. 하나도 줄여 주지 마라. 그들이 게을러서 '우리 하나님께 제사 드리러 가자' 하고 떠드는 거다. 일을 더 무겁게 해라. 그러면 그런 거짓말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감독관들과 반장들은 백성에게 가서 왕의 말을 전했어요.
"왕께서 이제 짚을 주지 않겠다고 하셨다. 짚은 너희가 찾아서 주워라. 하지만 일은 조금도 줄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 온 땅으로 흩어졌어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곡식을 베고 남은 마른 밑동을 거두어 짚 대신 썼어요.
감독관들은 백성을 다그쳤어요.
"짚이 있을 때처럼, 오늘 일은 오늘 다 끝내라!"
애굽 감독관들은 자기들이 세운 이스라엘 반장들을 때리며 말했어요.
"어제도 오늘도, 왜 벽돌 수를 전처럼 채우지 못했느냐?"
반장들은 바로에게 가서 부르짖었어요.
"왕이시여, 왜 저희에게 이렇게 하세요? 짚은 주지 않으면서 벽돌은 만들라고 해요. 그래서 저희가 매를 맞아요. 잘못은 왕의 사람들에게 있는데요."
"너희는 게으르다, 게을러! 그러니까 '여호와께 제사 드리러 가자' 하는 거다. 당장 가서 일해라. 짚은 주지 않겠지만, 벽돌은 정해진 수만큼 꼭 바쳐야 한다."
반장들은 날마다 만드는 벽돌을 조금도 줄일 수 없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큰일이 났다는 것을 알았어요.
왕궁을 나서는데, 길에 모세와 아론이 서 있었어요. 반장들이 말했어요.
"당신들 때문에 우리가 바로와 신하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어요. 그들 손에 칼을 쥐여 주어 우리를 죽이게 한 거예요. 여호와께서 당신들을 보시고 심판하시면 좋겠어요."
모세는 여호와께 돌아가 말씀드렸어요.
"주님, 왜 이 백성을 이렇게 괴롭힘을 당하게 하셨어요? 왜 저를 보내셨어요? 제가 바로에게 가서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뒤로, 바로는 이 백성을 더 괴롭혀요. 그런데 주님은 주님의 백성을 구해 주지 않으세요."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를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사건과 이름과 숫자는 본문을 따랐고, 풍경과 몸짓 같은 묘사는 읽는 맛을 위해 보탠 것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