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출애굽기전 · 35편 / 모두 40편
기쁜 마음으로 가져온 선물
출애굽기 35장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시내산 아래 넓은 광야에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모였어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끄는 모세가 그 앞에 섰어요. 웅성거리던 소리가 조용해졌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고 하신 일을 들려줄게요."
모세가 먼저 말한 것은 쉬는 날이었어요. "엿새 동안은 일하세요. 일곱째 날은 거룩한 날이에요. 하나님께 드리는 안식일이에요. 이날에 일하는 사람은 죽임을 당할 거예요."
모세는 한마디를 더 했어요. "안식일에는 여러분이 사는 곳 어디에서도 불을 피우지 마세요."
그리고 모세는 다시 말을 이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여러분이 가진 것 가운데서 하나님께 드릴 것을 가져오세요.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요."
모세는 가져올 것을 하나하나 일러 주었어요. 금과 은과 놋이 있었어요. 파란 실, 보라 실, 빨간 실, 가늘고 고운 베실, 염소 털도 있었어요. 붉게 물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 조각목이라는 단단한 나무도 있었어요.
등불에 넣을 기름과 좋은 냄새를 내는 향품도 있었어요. 제사장의 옷에 박을 호마노와 반짝이는 보석들도 있었어요.
"솜씨 좋은 사람은 와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다 만드세요."
만들 것도 아주 많았어요. 성막이라는 거룩한 천막과 그 덮개, 널판과 기둥이 있었어요. 증거궤라는 상자, 빵을 차려 놓을 상, 불을 켜는 등잔대도 있었어요.
불에 태워 드리는 제사를 지낼 제단과 물을 담는 커다란 그릇도 있었어요. 뜰을 둘러칠 휘장과 말뚝과 줄도 있었어요. 제사장 아론과 그 아들들이 입을 거룩한 옷도 만들어야 했어요.
이야기를 다 들은 백성은 모세 앞을 떠나 저마다 돌아갔어요.
얼마 뒤, 사람들이 하나둘 다시 오기 시작했어요. 마음이 움직인 사람들, 드리고 싶은 사람들이었어요. 남자도 오고 여자도 왔어요.
어떤 사람은 가슴에 단 핀을 풀었어요. 어떤 사람은 귀고리를 빼고 가락지와 목걸이를 벗었어요. 금붙이들이 햇빛에 반짝였어요. 사람마다 하나님께 금을 드렸어요.
실과 가죽이 있는 사람은 실과 가죽을 가져왔어요. 은과 놋을 가진 사람은 은과 놋을 가져왔어요. 조각목이 있는 사람은 무거운 나무를 메고 왔어요.
솜씨 좋은 여인들은 손으로 실을 자았어요. 파란 실, 보라 실, 빨간 실, 고운 베실이 실타래가 되었어요. 마음이 움직인 여인들은 염소 털로도 실을 자았어요.
각 집안의 어른들은 호마노와 보석을 가져왔어요. 등불에 쓸 기름과 향품도 가져왔어요.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렸어요.
그때 모세가 백성에게 말했어요. "보세요. 하나님께서 브살렐의 이름을 부르셨어요."
브살렐은 유다 지파 사람이었어요. 아버지 이름은 우리, 할아버지 이름은 훌이었어요.
"하나님께서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을 가득 채워 주셨어요. 지혜와 슬기와 앎을 주셨어요. 금과 은과 놋으로 멋진 물건을 만들게 하셨어요. 보석을 깎아 박고, 나무에 무늬를 새기게 하셨어요."
모세는 한 사람을 더 말했어요.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도 있어요. 하나님께서 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다른 사람을 가르칠 수 있게 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두 사람의 마음을 지혜로 가득 채우셨어요. 새기는 일, 여러 빛깔 실로 수놓는 일, 천을 짜는 일을 하게 하셨어요. 그 밖에 온갖 솜씨 있는 일을 하게 하셨어요."
모세 앞에는 백성이 가져온 금과 실과 나무가 놓여 있었어요. 광야의 바람이 그 위로 조용히 불어 갔어요.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를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사건과 이름과 숫자는 본문을 따랐고, 풍경과 몸짓 같은 묘사는 읽는 맛을 위해 보탠 것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