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보는 출애굽기전 · 33편 / 모두 40편
바위 틈에 선 모세
출애굽기 33장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호렙산 아래 넓은 들판에 이스라엘 백성의 천막이 빼곡히 서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백성을 이끄는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너는 애굽에서 데리고 나온 백성과 함께 이곳을 떠나거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땅으로 올라가거라."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앞서 보내시겠다고 하셨어요. 그 천사가 가나안 사람, 아모리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을 쫓아낼 거예요. 백성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게 될 거예요.
"하지만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라, 가는 길에 내가 너희를 없애 버릴까 걱정이 되는구나."
이 말씀을 들은 백성은 몹시 슬퍼했어요. 아무도 몸에 장신구를 달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다시 말씀하셨어요. "백성에게 전하여라.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라, 내가 잠깐이라도 너희 가운데 함께 가면 너희를 없애 버리고 말 거야. 그러니 장신구를 떼어 내거라. 그러면 너희를 어떻게 할지 내가 정하겠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호렙산에서부터 반짝이던 장신구를 모두 떼어 냈어요.
모세는 늘 천막 하나를 가져다가 백성이 머무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바깥에 쳤어요. 그리고 그 천막을 '만남의 천막'이라고 불렀어요. 하나님을 찾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그 천막으로 걸어 나갔어요.
모세가 그 천막으로 나갈 때면 백성이 모두 일어났어요. 저마다 자기 천막 문 앞에 서서, 모세가 천막에 들어갈 때까지 지켜보았어요.
모세가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문 앞에 섰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말씀하셨어요. 백성은 구름 기둥을 보고 각자 천막 문 앞에서 엎드려 하나님께 절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친구와 이야기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고 말씀하셨어요. 이야기가 끝나면 모세는 백성에게 돌아왔어요. 하지만 모세를 돕는 젊은이,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을 떠나지 않았어요.
어느 날 모세가 하나님께 말씀드렸어요.
"하나님, 저더러 이 백성을 이끌고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는 알려 주지 않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제 이름까지 알고 계시고, 저를 기뻐하신다고 하셨지요. 정말 그러시다면 하나님의 길을 제게 보여 주세요. 그래서 제가 하나님을 알게 해 주세요. 그리고 이 백성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여겨 주세요."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어요. "내가 직접 함께 가겠다. 내가 너를 편히 쉬게 하겠다."
모세가 다시 말씀드렸어요. "하나님께서 직접 가지 않으시려면 저희를 여기서 떠나보내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셔야, 세상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저와 하나님의 백성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잖아요."
"네가 말한 그대로 해 주겠다. 나는 너를 기뻐하고, 네 이름까지 알고 있단다."
모세는 용기를 내어 한 가지를 더 부탁드렸어요. "하나님의 영광을 제게 보여 주세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내 선하고 좋은 모든 모습이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겠다. 그리고 '여호와'라는 내 이름을 네 앞에서 크게 알리겠다. 나는 은혜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 은혜를 주고, 불쌍히 여기고 싶은 사람을 불쌍히 여긴단다."
"하지만 너는 내 얼굴은 볼 수 없다. 나를 보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야."
"보아라, 내 곁에 한 자리가 있다. 너는 거기 있는 바위 위에 서 있거라. 내 영광이 지나갈 때 내가 너를 바위 틈에 넣고, 다 지나갈 때까지 내 손으로 너를 덮어 주겠다."
"그다음 내가 손을 거두면, 너는 내 등을 보게 될 거야. 내 얼굴은 보지 못할 거란다."
이 글은 성경 본문이 아니라, 본문의 줄거리를 소설로 풀어 쓴 글입니다. 사건과 이름과 숫자는 본문을 따랐고, 풍경과 몸짓 같은 묘사는 읽는 맛을 위해 보탠 것입니다. AI가 쓴 초안에서 시작한 글이니 본문과 다른 곳이 보이면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