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창세기 (Genesis) · 26절
- 1 아담이 아내 하와와 잠자리했다. 하와가 아이를 가져 가인을 낳고는 “내가 여호와의 도움으로 사내아이를 얻었구나.” 하고 말했다.
- 2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다. 아벨은 양치기가 되고, 가인은 농사꾼이 되었다.
- 3 그러던 어느 날 가인은 땅의 열매 가운데 얼마를 여호와께 예물로 바쳤다.
- 4 아벨도 양의 첫 새끼들 가운데서 얼마를 잡아 그 기름덩이를 바쳤다. 여호와는 아벨과 그의 예물을 눈여겨보셨다.
- 5 그러나 가인과 그의 예물은 눈여겨보지 않으셨다. 가인은 크게 화를 냈다. 그러고는 고개를 떨구었다.
-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다. “무슨 까닭으로 네가 화를 내느냐? 무슨 까닭으로 고개를 떨구느냐?
- 7 네가 행동을 잘한다면, 고개를 들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러나 행동을 잘하지 못한다면, 죄가 문 앞에 숨어 기다리고 있다. 너에게로 죄의 욕구가 향하고 있더라도, 넌 이겨 내야 해.”
- 8 가인이 자기 아우 아벨에게 나가자고 했다. 들에 이르자 가인은 자기 아우 아벨에게 달려들어 그를 때려죽였다.
-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물으셨다. “너의 아우 아벨은 어디 있느냐?” 가인이 대답했다. “몰라요. 제가 뭐 아우를 지키는 사람인가요?”
- 10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무슨 짓을 한 거냐? 들어 보아라!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부터 나에게 소리치고 있구나.
- 11 이제 너는 땅에서부터 저주를 받았다. 땅이 입을 벌려 네 아우의 피를 너의 손에서부터 받아 마셨구나.
- 12 네가 땅을 갈아도 땅이 너에게 열매를 더는 내 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땅에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녀야 할 것이다.”
- 13 가인이 여호와께 아뢰었다. “제가 받을 벌이 너무 무거워 참아 낼 수 없군요.
- 14 오늘 당장 땅 위에서 저를 내쫓으시는군요. 저로서는 주님의 얼굴을 피해 땅에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닐 텐데, 절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때려죽이려 들겠지요.”
- 15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사람은 누구든 일곱 배로 앙갚음당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가인에게 표를 하나 해 두어, 만나는 사람이 누구든 그를 쳐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 16 가인은 여호와 앞에서 물러나 에덴 동쪽 놋 땅에 살았다.
- 17 가인이 아내와 잠자리했다. 아내가 아이를 가져 에녹을 낳았다. 가인이 도시를 세우고 있었는데, 그 도시의 이름을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이라고 불렀다.
- 18 에녹에게 이랏이 태어났다. 이랏이 므후야엘을 낳고, 므후야엘이 므두사엘을 낳고, 므두사엘이 라멕을 낳았다.
- 19 라멕이 두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이고, 다른 한 아내의 이름은 실라였다.
- 20 아다가 야발을 낳았다. 야발은 천막에 살며 집짐승 치는 사람들의 조상이 되었다.
- 21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었다. 그는 기타 치고 피리 부는 모든 사람의 조상이 되었다.
- 22 실라도 아이를 낳았는데, 두발가인이었다. 그는 대장장이로 놋과 쇠를 다루는 온갖 재주가 있었다. 두발가인에게는 나아마라는 누이가 있었다.
- 23 라멕이 두 아내에게 말했다. “아다! 실라! 내 말을 들어 보세요. 라멕의 아내인 그대들! 내 말에 귀 기울여 보세요. 사람을 죽였어요, 내게 생긴 멍 때문에. 아이를 죽였어요, 내 부어오른 상처 때문에.
- 24 가인을 해치면 일곱 배로 앙갚음당하고, 라멕을 해치면 일흔일곱 배로 앙갚음당할 거예요.”
-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잠자리했다. 아내가 아들을 낳고 이름을 셋이라고 지어 불렀다. ‘가인이 죽인 아벨 대신에 하나님이 나에게 다른 후손을 두게 하셨다.’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26 셋에게도 아들이 태어나, 이름을 에노스라고 지어 불렀다. 그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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