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1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욥기 (Job) · 34절
- 1 “네가 낚시로 리바이어던을 끌어내겠느냐? 밧줄로 그 혀를 내리누르겠느냐?
- 2 그 코를 삼줄로 꿰겠느냐? 갈고리로 그 턱을 뚫겠느냐?
- 3 그놈이 너한테 싹싹 빌겠느냐? 부드럽게 말하겠느냐?
- 4 그놈이 너랑 약속을 맺고, 너는 그놈을 영영 종으로 삼겠느냐?
- 5 네가 그놈을 새처럼 갖고 놀겠느냐? 네 여자종들 주려고 그놈을 묶어 두겠느냐?
- 6 장사꾼들이 그놈을 놓고 흥정할 일 있겠느냐? 상인들이 그놈을 나눠 가질 일 있겠느냐?
- 7 네가 그 가죽에 작살을 찔러 넣겠느냐? 그 머리에 물고기 잡는 창을 찔러 넣겠느냐?
- 8 손바닥을 그놈 위에 얹어 보아라. 다시는 싸울 생각이 들지 않을 거야.
- 9 보라, 그가 꿈꾸던 것은 헛일이 되었단다. 그놈 겉모습만 보고도 내동댕이쳐지지.
- 10 그놈을 깨울 만큼 억센 사람이 없는데 그 누가 내 앞에 설 수 있겠느냐?
- 11 누군가 내게 맞서는데 내가 그냥 두겠느냐? 온 하늘 아래 모든 것, 그것은 내 것이란다.
- 12 그놈 다리에 대해 말 안 하고 넘어갈 수 없지. 그 억센 힘 이야기도, 멋 부린 모습 이야기도.
- 13 누가 그 겉옷을 벗겨 내었겠느냐? 그 두 겹 갑옷을 꿰뚫고 들어갔겠느냐?
- 14 누가 그 턱을 벌렸겠느냐? 빙 둘러 돋은 그 이빨, 두렵구나.
- 15 그 등에는 방패가 줄지어 있단다. 단단히 붙어 잠겨 있지.
- 16 하나하나 서로 맞닿아 있단다. 그 틈으로 바람도 못 지나가지.
- 17 서로서로 딱 붙어 있단다. 서로 꽉 잡고 있어 떨어지는 일이 없지.
- 18 그놈의 재채기가 빛을 비추게 하고, 그놈의 눈빛은 새벽 희끄무레한 빛 같지.
- 19 입에서는 횃불이 나온단다. 불꽃이 튀어나오는 것이지.
- 20 코에서는 연기가 나온단다. 끓는 솥, 타는 갈대 같지.
- 21 입김에 숯이 불붙는단다. 입에서 불길이 나오는 것이지.
- 22 목에는 힘이 서려 있단다. 그 앞에서 두려움이 날뛰지.
- 23 접힌 살은 딱 달라붙어 있단다. 단단하게 붙어 흔들리지 않아.
- 24 심장은 돌처럼 단단하단다. 맷돌 아래짝같이 단단하지.
- 25 그놈이 일어나면 힘센 자들도 두려워한단다. 너무 무서워 제정신을 잃어버리지.
- 26 칼로 맞혀도 쓸데없단다. 창이나 단창이나 긴 창도 마찬가지지.
- 27 쇠는 지푸라기로 여긴단다. 놋은 썩은 나무로 여기지.
- 28 활을 쏘아도 도망가지 않는단다. 팔맷돌을 던져도 그놈에겐 지푸라기나 다름없어지지.
- 29 몽둥이도 지푸라기쯤으로 생각한단다. 휭휭 소리 내는 투창도 우습게 여기지.
- 30 그놈 아랫부분은 날카로운 진흙그릇 조각 같단다. 진흙 위에 할퀸 자국을 퍼뜨리지.
- 31 마치 솥처럼, 깊은 물을 끓인단다. 바다를, 향수 끓이는 냄비처럼 만들어 놓지.
- 32 지나간 길을 반짝이게 한단다. 깊은 바다를 흰머리처럼 보이게 하지.
- 33 흙먼지 위에 그놈과 견줄 수 있는 것은 없단다. 겁이 없도록 만들어졌지.
- 34 뽐내는 것들 모두를 내려다본단다. 우쭐대는 짐승들 모두를 다스리는 임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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