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열왕기하 (2 Kings) · 29절
- 1 엘리사는 전에 아들을 살려 주었던 여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부인께서는 집안사람들을 이끌고 일어나 떠나십시오. 얼마간 머물러 살 만한 곳을 찾아서 살고 계십시오. 여호와께서 흉년을 불러들이셨으니까요. 게다가 흉년이 이 땅에 찾아와 7년 동안 이어질 테니까요.”
- 2 여자는 일어나 하나님의 사람이 한 말대로 했다. 그는 집안을 이끌고 필리스티아 땅에 가서 7년 동안 머물러 살았다.
- 3 7년이 흐른 다음, 여자가 필리스티아 땅에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의 집과 자신의 밭을 돌려 달라고 임금에게 하소연하러 갔다.
- 4 임금은 하나님의 사람이 부리는 젊은이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말했다. “엘리사가 했던 놀라운 일을 모두 이야기해 주게.”
- 5 그래서 그는 임금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린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였다. 엘리사가 아들을 살려 준 여자가 자신의 집과 자신의 밭을 두고 임금에게 하소연하는 것이었다. 게하시가 말했다. “저의 주인이신 임금님, 이 여자가 바로 그 여자입니다. 이 아이가 바로 엘리사가 살려 준 그 아이입니다.”
- 6 임금이 여자에게 묻자 여자는 임금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임금은 여자에게 고위 관리 한 사람을 붙여 주며 말했다. “여자의 것을 모두 돌려주어라. 여자가 나라를 떠났던 날부터 지금까지 밭에서 거두어들인 것도 모두 돌려주어라.”
- 7 엘리사가 다마스쿠스에 갔다. 그때 시리아 임금 벤하닷은 앓아누워 있었다. 누군가 그에게 “하나님의 사람이 여기에 와 있습니다.” 하고 알려 주었다.
- 8 임금은 하사엘에게 말했다. “들고 갈 선물을 마련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러 가 보세요. 가서 내가 이 병에서 나을 수 있을지 여호와께 여쭤봐 달라고 해 주세요.”
- 9 하사엘은 그를 만나러 갔다. 다마스쿠스에 있는 온갖 좋은 것을 들고 갈 선물로 마련해서 낙타 40마리에 실었다. 그러고는 와서 그의 앞에 서서 말했다. “예언자님에게 아들 같은 시리아 임금 벤하닷이 나를 예언자님께 보내면서 이렇게 물어보게 하셨습니다. ‘내가 이 병에서 나을 수 있겠습니까?’”
- 10 엘리사가 그에게 말했다. “가서 임금님께 ‘임금님은 반드시 나을 겁니다.’라고 말씀드리시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나한테 그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알려 주셨소.”
- 11 그런 다음 하나님의 사람은 부끄러워할 만큼 그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 12 하사엘이 말했다. “선생님이 왜 우십니까?” 그가 말했다. “나는 장군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무슨 나쁜 짓을 할지 아니까요. 장군은 그들의 튼튼한 도시에 불을 지르고, 그들 가운데 젊은이들을 칼로 죽일 것이오. 그들 가운데 어린아이들을 산산조각 내고, 그들 가운데 아이 가진 여자들의 배를 가를 것이오.”
- 13 하사엘이 말했다. “개나 다름없는 제가 뭐라고 그런 엄청난 일을 한단 말입니까?” 엘리사가 대답했다. “장군이 시리아 임금이 될 것이라고 여호와께서 나한테 알려 주셨소.”
- 14 하사엘은 엘리사를 떠나 자신의 주인에게 갔다. 임금이 하사엘에게 말했다. “엘리사가 장군에게 뭐라고 하던가요?” 그가 대답했다. “그분은 임금님이 반드시 나을 거라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15 이튿날 하사엘은 덮개를 물에 적셔 그의 얼굴을 덮었다. 그랬더니 그가 죽었다. 하사엘이 그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
- 16 아합의 아들 요람이 이스라엘 임금이 된 지 5년이었다. 그때 여호사밧이 아직 유다 임금이었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 임금이 되었다.
- 17 32세에 여호람이 임금이 되어, 8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임금으로 다스렸다.
- 18 그는 이스라엘 임금들의 길로 걸어서 아합 집안이 했던 대로 따라 했다.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 19 그러나 여호와는 유다를 없애 버리려 하지 않으셨다. 그분의 종 다윗을 위해서였다. 그에게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의 자손에게 영원히!
- 20 여호람 때 에돔이 유다의 손아귀 아래에서 떨어져 나갔다. 그리고 자신들을 다스릴 임금을 세웠다.
- 21 여호람은 모든 전투수레를 이끌고 사일로 건너갔다. 그는 밤에 일어나 자기를 둘러싸고 있던 에돔 사람들과 전투수레를 거느린 지휘관들을 쳤다. 그러자 병사들이 자기 천막으로 달아나 버렸다.
- 22 에돔은 유다의 손아귀 아래에서 떨어져 나가 오늘에 이르렀다. 바로 그때 립나도 떨어져 나갔다.
- 23 여호람에 관한 나머지 일과 그가 했던 모든 일은 유다 임금들의 역사일지에 적혀 있지 않은가?
- 24 여호람이 자기 조상들과 함께 누워, 자기 조상들과 함께 다윗의 도시에 묻혔다. 그의 아들 아하시야가 그를 이어 임금이 되었다. ()
- 25 이스라엘 임금 아합의 아들 요람 열두째 해에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유다 임금이 되었다.
- 26 아하시야가 임금이 되었을 때 22세였다. 1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임금으로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이름은 아달랴이고 이스라엘 임금 오므리 집안의 딸이었다.
- 27 아하시야는 아합 집안의 길로 걸었다. 아합 집안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짓을 저질렀다. 아합 집안의 사람과 결혼하여 친척이 되었기 때문이다.
- 28 그는 아합의 아들 요람과 함께 갔다. 시리아 임금 하사엘과 길르앗의 라못에서 전투를 벌이려 한 것이다. 그런데 시리아 사람들이 요람을 쳤다.
- 29 요람 임금은 치료하려고 이스르엘로 돌아왔다. 시리아 임금 하사엘과 전투할 때 라마에서 시리아 사람들에게 맞아 다친 것 때문이었다. 그때 유다 임금 여호람의 아들 아하시야가 아합의 아들 요람을 보러 이스르엘에 내려왔다. 그가 앓아누워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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