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5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열왕기하 (2 Kings) · 30절
- 1 시드기야 임금 아홉째 해 열째 달 열째 날에 일어난 일이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자신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쳐들어왔다. 네부카드네자르는 예루살렘을 마주하여 진을 쳤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빙 둘러 가며 포위 성벽을 쌓았다.
- 2 도시가 에워싸인 채로 시드기야 임금 열한째 해까지 이르렀다.
- 3 그달 아홉째 날이었다. 굶주림이 도시 안에 심했다. 그 땅의 백성에게는 먹을 것이 없었다.
- 4 도시가 뚫렸고, 모든 군인이 밤에 임금의 동산 곁 두 성벽 사이의 성문 길로 달아났다. 칼데아 사람들이 도시를 빙 둘러싸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시드기야는 아라바 길로 갔다.
- 5 칼데아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갔고, 그를 여리고 들판에서 따라잡았다. 그의 군대는 모두 그를 떠나 흩어져 버렸다.
- 6 칼데아 군대가 임금을 붙잡아 바빌론 임금에게로 데리고 올라갔다. 리블라로 간 것이다. 그들은 시드기야에게 판결을 내렸다.
- 7 그러고는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도살했다. 또 시드기야의 두 눈을 멀게 하고, 그를 놋사슬로 묶어서 바빌론으로 데려갔다. ()
- 8 바빌론 임금인 네부카드네자르 임금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일곱째 날이었다. 바빌론 임금의 신하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예루살렘으로 왔다.
- 9 그는 여호와의 집과 임금의 집을 불태웠고, 예루살렘의 모든 민가와 큰 집을 모조리 불로 태웠다.
- 10 예루살렘을 빙 둘러 가며 성벽들을 무너뜨린 것은 호위대장이 거느린 칼데아 온 군대였다.
- 11 백성 가운데 남은 사람들 곧 도시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을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사로잡아 갔다. 또 바빌론 임금에게로 넘어온 사람들도, 무리 가운데 남은 사람들도 사로잡아 갔다.
- 12 그러나 그 땅의 보잘것없는 사람들 얼마를 호위대장이 남겨 두었다. 포도 재배자들과 농사꾼들이 되게 하려 한 것이다.
- 13 여호와의 집에 있던 놋기둥들을 칼데아 사람들이 깨부수었다. 여호와의 집에 있던 받침대들과 놋바다도 깨부수었다. 그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 14 그들이 가져간 것으로는 또 재 담는 통들과 부삽들과 등불 심지 자르는 가위들이 있었다. 향 접시들도 있었다. 그 집에서 섬길 때 쓰는 온갖 놋기구도 있었다.
- 15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은 모두 호위대장이 가져갔다. 그런 것으로는 불 옮겨 나르는 통들과 대접들이 있었다.
- 16 기둥 둘과 바다 하나와 받침대들은 솔로몬이 여호와의 집을 위해 만든 것들이었다. 이 모든 기구의 놋은 엄청나서 그 무게를 달아 볼 수 없었다.
- 17 기둥 하나의 높이가 9미터였고, 그 위에 놋으로 만든 기둥머리가 있었다. 기둥머리의 높이는 1.5미터였다. 엮어 만든 망과 석류들이 그 기둥머리를 빙 둘러 가며 있었다. 그 모두가 놋이었다. 이와 같은 것들이 둘째 기둥에 있었다. 엮어 만든 망으로 꾸며져 있었다. ()
- 18 호위대장은 스라야 대제사장, 스바냐 부제사장, 세 명의 성전 문지기를 붙잡았다.
- 19 도시에서부터는 군인들을 감독하던 왕궁 관리 한 명과 도시 안에서 마주친 임금의 수행원 다섯 명을 붙잡았다. 또 그 땅의 백성을 군대로 불러 모으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도 잡았고, 도시 안에서 마주친 그 땅의 백성 60명도 잡았다.
- 20 느부사라단 호위대장이 그들을 붙잡아서, 리블라에 있던 바빌론 임금에게 데려갔다.
- 21 바빌론 임금은 하맛 땅의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 죽였다. 그러고는 유다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사로잡아 갔다. (; )
- 22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이 있었다.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남겨 둔 백성이었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맡아 돌보도록 그달랴를 임명했다. 그는 아히감의 아들이자 사반의 손자였다.
- 23 군대의 모든 지휘관이 그의 부하들과 함께 소식을 들었다. 바빌론 임금이 그달랴를 임명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달랴를 만나러 미스바로 온 지휘관으로는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이 있었다. 가레아흐의 아들 요하난도 있었다.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도 있었다.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냐도 있었다. 이들이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왔다.
- 24 그달랴가 그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맹세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말했다. “칼데아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세요. 그렇게 하는 것이 여러분에게 좋을 것입니다.”
- 25 그러나 일곱째 달에 임금 집안의 후손인 이스마엘 곧 느다냐의 아들이자 엘리사마의 손자가 아랫사람 열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랴를 쳐서 죽였다. 그와 함께 미스바에 있던 유다 사람들과 칼데아 사람들도 죽였다.
- 26 그러자 어린아이부터 나이 든 사람까지 온 백성과 군대 지휘관들이 일어나 이집트로 갔다. 칼데아 사람들이 두려웠던 것이다. ()
- 27 유다 임금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37년째 되는 해 열두째 달 스물일곱째 날에 일어난 일이다. 바빌론 임금 에윌므로닥이 임금이 된 해였다. 그는 유다 임금 여호야긴의 머리를 들게 하여 특별히 사면했고 감옥에서 빼내 주었다.
- 28 그러고는 친절하게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의 자리를 바빌론에 그와 함께 있는 다른 임금들의 자리보다 더 위쪽에 마련해 주었다.
- 29 그래서 여호야긴은 죄수의 옷을 벗었고, 사는 날 동안 늘 에윌므로닥 앞에서 음식을 먹었다.
- 30 그가 먹을 것은 그날그날 필요한 만큼 임금한테서 계속 받았다. 그가 사는 날 동안 늘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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