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7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사기 (Judges) · 25절
- 1 여룹바알 곧 기드온이 일찍 일어나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을 거느리고 하롯 샘 가에 진을 쳤다. 미디안 진영은 그들의 북쪽에 있었다. 골짜기에 있는 모레 언덕이었다.
- 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같이 있는 사람이 많구나. 그들의 손에 미디안을 내가 넘겨줄 수는 없지. 이스라엘이 내 앞에서 뽐내며 ‘내 손이 나를 구해 냈다.’ 하고 말할지도 모르거든.
- 3 이제 그 사람들의 귀에 들리도록 이렇게 외쳐라. ‘두려워서 떨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런 사람은 길르앗산에서 떠나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그러자 사람들 가운데서 22,000명이 돌아가고 10,000명이 남았다.
- 4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사람이 많구나. 너는 그들을 데리고 물가로 내려가 보렴. 내가 거기서 너를 위해 사람들을 가려내 줄 것이다. 내가 너에게 ‘이 사람이 너와 같이 가야 해.’ 하고 말해 주면, 그는 너와 같이 갈 수 있다. 내가 너에게 ‘이 사람은 너와 같이 가면 안 돼.’ 하고 말해 주면, 그가 누구든 갈 수 없다.”
- 5 기드온이 사람들을 데리고 물가로 내려갔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개가 핥는 것처럼 혀로 물을 핥는 사람은 모두 따로 떼어 놓으렴. 무릎을 꿇고 마시는 사람도 모두 그렇게 하렴.”
- 6 손으로 물을 떠서 입에 대고 핥는 사람의 수가 300명이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무릎을 꿇고 물을 마셨다.
- 7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다. “핥은 사람 300명을 데리고 내가 너희를 구해 내 주어 미디안을 너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 제자리로 돌아가게 하렴.”
- 8 그들은 길양식과 나팔을 받았다. 이스라엘 사람 모두를 기드온이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돌려보냈고, 그 300명만 붙잡아 두었다. 미디안 진영은 골짜기의 아래쪽에 있었다.
- 9 그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또 말씀하셨다. “일어나 내려가서 그 진영을 쳐라. 내가 그들을 너의 손에 넘겨줄 테니.
- 10 네가 내려가는 것이 두려우면 너는 너를 시중드는 부라를 데리고 그 진영으로 내려가거라.
- 11 그리고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 봐라. 그러고 나면 용기가 날 것이다. 네가 내려가서 그 진영을 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드온이 자기를 시중드는 부라를 데리고 내려갔다. 진영에서 언제라도 싸울 수 있게 줄지어 있는 군인들의 끄트머리 쪽에 이르렀다.
-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모든 동쪽 사람이 골짜기를 뒤덮고 있었다. 메뚜기처럼 많았다. 그들의 낙타도 셀 수 없었다.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았다.
- 13 기드온이 거기에 이르렀을 때, 한 사람이 옆 사람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가 말했다. “여보게, 내가 꿈을 꾸었네. 보리빵 한 덩이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것이 천막까지 굴러와서 천막을 치자 무너지더라고. 위로 뒤집혀 천막이 무너지더라고.”
- 14 옆 사람이 그 말을 받아 말했다. “그건 기드온의 칼일 수밖에 없어.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말일세. 하나님이 미디안을,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주신 거야.”
- 15 기드온이 그 꿈 이야기와 꿈풀이를 듣고는 엎드려 여호와께 절했다. 그러고는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말했다. “일어나세요. 여호와께서 미디안 진영을 여러분의 손에 넘겨주셨으니까요.”
- 16 기드온은 그 300명을 세 부대로 나누고는 모두의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쥐여 주었다. 항아리 속에는 횃불이 들어 있었다.
- 17 기드온이 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은 나를 보고 그대로 하세요. 자, 내가 그 진영 끄트머리로 갈 텐데, 내가 하는 그대로 하세요.
- 18 내가, 또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나팔을 불 텐데, 그러면 여러분도 그 온 진영 둘레에서 나팔을 부세요. 또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 하고 소리 지르세요.”
- 19 기드온은 자기와 함께한 100명을 거느리고 그 진영 끄트머리로 갔다. 한밤중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지키는 사람들을 막 세웠던 때였다. 그들은 나팔을 불고 손에 쥐고 있던 항아리를 깨뜨렸다.
- 20 세 부대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서뜨렸다. 왼손에는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는 나팔을 잡고서 불며 외쳤다. “여호와를 위한 칼, 기드온을 위한 칼이다!”
- 21 그들은 사람마다 제자리에서 그 진영 둘레에 섰다. 그러자 그 온 진영이 날뛰고 소리 지르며 도망쳤다.
- 22 300명이 나팔을 불자, 여호와께서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칼을 휘두르게 하셨다. 그 온 진영에서 그렇게 하셨다. 미디안 군대가 스레라 쪽으로 벳싯다까지, 답밧 곁의 아벨므홀라의 경계까지 도망쳤다.
- 23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그들이 미디안을 뒤쫓았다.
- 24 기드온은 에브라임 온 산지에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말했다. “내려와서 미디안을 맞서 치세요. 벳바라까지 물을 차지하세요. 요르단강도 차지하세요.” 그렇게 에브라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았고, 그들이 벳바라까지 물을 차지했다. 요르단강도 차지했다.
- 25 그들이 미디안의 두 지도자 오렙과 스엡을 붙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즙 틀에서 죽였다. 또 미디안을 뒤쫓았다. 오렙과 스엡의 머리는 요르단강 건너편의 기드온에게 가져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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