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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20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하 (2 Samuel) · 26절

  1. 1 거기에 몹쓸 사람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세바인데 비그리의 아들로 베냐민 사람이었다. 그가 뿔나팔을 불며 말했다. “우리에게는 다윗에게서 나누어 받을 몫이 없다. 우리에게는 이새의 아들에게서 물려받을 땅이 없다.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돌아가라, 이스라엘!”
  2. 2 그러자 온 이스라엘 사람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따랐다. 그러나 유다 사람은 그들의 임금에게 바짝 붙어 요르단강에서 예루살렘까지 갔다.
  3. 3 다윗이 예루살렘의 왕궁으로 들어갔다. 임금은 왕궁을 지키라고 자기가 남겨 두었던 다른 아내 열 명을 데려다가 지킴이가 있는 집에다 가두었다. 그들에게 양식은 대 주었지만 그들에게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들은 죽는 날까지 갇혀 남편 여읜 여자들처럼 살았다.
  4. 4 임금이 아마사에게 말했다. “3일 안에 나한테 유다 사람을 불러 모아 주시오. 그리고 장군도 이리로 오시오.”
  5. 5 아마사는 유다 사람을 불러 모으러 갔다. 그런데 임금이 그에게 정해 준 시간보다 늦어졌다.
  6. 6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다. “이제 우리한테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더 나쁘게 할 거요. 그대는 이제 그대 주인의 신하들을 데리고 그를 뒤쫓아 가시오. 그가 튼튼한 도시들을 찾아 우리 눈에서 벗어나면 안 되니 말이오.”
  7. 7 요압의 사람들이 아비새를 뒤따라 나갔다. 그렛 사람들, 블렛 사람들, 모든 용사들도 그랬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나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8. 8 그들이 기브온에 있는 큰 돌 옆에 있을 때 아마사가 그들 앞으로 왔다. 요압은 군복을 걸치고 있었다. 그 위에 칼을 차고 있었는데 허리에 있는 칼집에 채워 두었다. 그런데 그가 나갈 때 칼이 떨어졌다.
  9. 9 요압이 아마사에게 말했다. “안녕하시오, 그대, 나의 형제여?” 요압은 입맞춤하려는 듯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았다.
  10. 10 아마사는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을 눈여겨보지 않았다. 요압은 그 칼로 아마사의 배를 찔렀다. 그의 창자가 땅으로 쏟아졌다. 다시 찌르지 않았는데도 아마사는 죽었다. 그러자 요압과 그의 형제 아비새는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11. 11 요압의 젊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아마사의 곁에 서서 말했다. “요압을 좋아하는 사람, 다윗 편에 있는 사람은 누구든 요압을 뒤따르시오!”
  12. 12 아마사는 피범벅이 되어 큰길 한가운데에 있었다. 그 젊은이는 온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 들판으로 옮겨 놓았다. 그러고는 그의 위에다 겉옷을 던졌다. 그에게로 온 사람들이 모두 보고 멈춰 섰기 때문이다.
  13. 13 그가 그를 큰길에서 치워 놓자 사람마다 요압을 뒤따라 건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았다.
  14. 14 세바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가 사는 곳을 지나 아벨벳마아가로 갔다. 비그리 사람들이 모두 모여 그를 뒤따라갔다.
  15. 15 그들은 아벨벳마아가로 가서 그를 에워쌌다. 그러고는 그 도시를 치려고 흙언덕을 쌓았다. 성벽을 마주하고 흙언덕이 섰다. 요압과 함께한 온 백성이 벽을 부수어 무너뜨리려 하고 있었다.
  16. 16 그때 어느 지혜로운 여자가 도시에서 외쳤다. “말씀 좀 들어 보세요. 들어 보세요! 요압한테 말씀 좀 드려 주세요. ‘이리 가까이 오십시오. 장군한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하고요.”
  17. 17 요압이 여자에게 다가가자 여자가 말했다. “장군이 요압이신가요?” 그가 대답했다. “그렇소.” 여자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의 종인 저의 말을 들어 보세요.” 그가 말했다. “듣고 있소.”
  18. 18 여자가 말했다. “옛날에 사람들이 말하곤 했지요. ‘잘 물어봐요, 아벨에서!’ 하고요. 그리하여 일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9. 19 나는 이스라엘에서 평안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장군님은 이스라엘의 어머니 같은 도시를 없애 버리려 하십니다. 무슨 까닭으로 여호와께 물려받은 몫을 집어삼키려 하십니까?”
  20. 20 요압이 대답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오, 나에게는! 내가 집어삼키려 하다니요! 내가 무너뜨리려 하다니요!
  21. 21 이 일은 그런 것이 아니오. 에브라임 산지에서 온 어떤 사람이 있어요. 이름은 세바인데 비그리의 아들이지요. 그 사람이 자신의 손을 들어 다윗 임금을 치려고 한 것이오. 여러분은 그 사람만 넘겨주시오. 그러면 나는 이 도시 앞에서 물러날 것이오.” 여자가 요압에게 말했다. “두고 보세요. 그의 머리를 성벽 너머 장군님께로 던져 드릴 것입니다.”
  22. 22 여자는 자신의 지혜를 짜내어 온 백성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요압이 뿔나팔을 불었다. 병사들이 그 도시 앞에서 뿔뿔이 흩어져 저마다 자기 천막으로 갔다.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임금에게로 갔다.
  23. 23 요압이 이스라엘 온 군대를 거느렸다.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을 거느렸다.
  24. 24 아도람은 강제 노동 감독을 맡았다.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기록담당관이었다.
  25. 25 스와는 서기관이었다.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었다.
  26. 26 야일 사람 이라도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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