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9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상 (1 Samuel) · 27절
- 1 한 사람이 있었다. 베냐민 사람인데 그의 이름은 기스였다.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자 스롤의 손자이자 브고랏의 증손자이자 여미니 사람 아비야의 고손자였다. 용감한 사람이었다.
- 2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사울인데 뛰어난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그보다 더 뛰어난 남자가 없었다. 모든 사람들보다 그는 어깨 위로 머리 하나만큼 더 컸다.
- 3 사울의 아버지 기스한테서 암나귀들이 사라졌다. 기스가 그의 아들 사울에게 말했다. “젊은이들 가운데 하나를 데려가라. 일어나 가서 암나귀들을 찾아오너라.”
- 4 사울이 에브라임 산지를 둘러보고 살리사 땅도 둘러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그들이 사알림 땅도 둘러보았으나 없었다. 베냐민 땅도 둘러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 5 그들이 숩 땅에 이르렀을 때,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젊은이에게 말했다. “가자, 돌아가자. 아버지가 암나귀가 아니라 우리 걱정을 하시겠다.”
- 6 그러자 그 젊은이가 그에게 대답했다. “여기 좀 보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이 도시에 있습니다. 그 사람은 존경받는 분이시며, 그가 말하는 것은 모두 다 이루어진답니다. 지금 거기로 가도록 해요. 어쩌면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우리에게 말해 주실지도 모릅니다.”
- 7 사울이 그 젊은이에게 말했다. “그러자, 가도록 하자. 그런데 그분께 무엇을 가져다드릴까? 우리 짐에 있던 빵도 다 떨어졌고,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져다드릴 선물도 없구나. 우리에게 뭐가 좀 있나?”
- 8 그 젊은이가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말했다. “여기, 찾아 보니 마침 제 손에 3그램의 은이 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게요. 그러면 그분이 우리가 갈 길을 우리에게 알려 주실 겁니다.”
- 9 예전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하나님께 여쭈어 보러 갈 때에는 이렇게 말했다. “가시지요, 예견자에게로 갑시다.” 오늘날의 예언자를 예전에는 예견자라고 불렀다.
- 10 사울이 그 젊은이에게 말했다. “좋다, 네 말대로 하자. 가자, 가도록 하자.”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도시로 갔다.
- 11 그들이 그 도시의 오르막에 올랐고, 그들은 물을 길으러 나온 젊은 여자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 여자들에게 말했다. “이곳에 예견자가 있나요?”
- 12 그 젊은 여자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저기, 앞에 계십니다. 지금 서두르셔야 해요. 도시에 오늘 오셨는데, 백성을 위한 제사가 오늘 높은곳(산당)에서 있으니까요.
- 13 그 도시에 들어가시면 그분을 만나실 겁니다. 그분이 높은곳(산당)에 식사하러 올라가기 전일 거예요. 백성들은 그분이 오시기까지 식사를 안 한답니다. 그분이 희생제물을 두고 복을 빌고 나서야 손님들이 식사를 하니까요. 지금 올라가세요. 곧 그분을 만나실 겁니다.”
- 14 그들은 그 도시로 올라갔다. 도시 가운데 들어섰을 때, 저기, 사무엘이 높은곳(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나오다가 그들을 마주쳤다.
- 15 여호와께서 사무엘의 귀를 여시고 말씀하셨다. 사울이 오기 하루 전날이었다.
- 16 “내일 이맘때에 베냐민 땅 사람 하나를 너에게 보낼 것이다. 너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아라. 그가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에서 나의 백성을 구해 낼 것이다. 나에게 그들의 울부짖음이 닿아서, 내가 내 백성을 돌아보았다.”
- 17 사무엘이 사울을 보았다. 그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보라, 내가 너에게 말한 사람이야. 이 사람이 나의 백성을 지배할 것이다.”
- 18 사울이 성문 가운데서 사무엘에게 가까이 가서 말했다. “예견자의 집이 어디에 있는지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 19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여 말했다. “내가 그 예견자입니다. 높은곳(산당)으로 나보다 앞서 올라가십시오. 그대들은 오늘 나와 함께 식사하시지요. 내일 아침에는 그대를 보내 드리지요. 그대 마음속에 있는 모든 것을 그대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 20 그대의 암나귀들이 사라진 지 이제 3일이 되었지요. 찾았으니 거기에 마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스라엘의 탐나는 모든 것이 누구의 것이겠습니까? 그대와 그대의 아버지 집 소유가 아니겠습니까?”
- 21 그러자 사울이 대답하여 말했다. “저는 베냐민 사람 곧 이스라엘 가운데 가장 작은 지파 사람이 아닙니까? 그리고 베냐민 지파의 모든 가문 가운데 저의 가문이 가장 힘이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제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요?”
- 22 사울과 그가 부리는 젊은이를 데리고 사무엘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손님들의 윗자리를 그들에게 내주었다. 손님들은 30명쯤 되었다.
- 23 사무엘이 요리사에게 말했다. “내가 그대에게 주었던 그 몫을 가져오세요. ‘그대가 간직해 두세요!’ 하고 그대에게 말한 것 말입니다.”
- 24 요리사가 다리와 거기에 붙은 것을 들어 올리고 사울 앞에 놓았다. 사무엘이 말했다. “이 남겨 둔 것을 보세요. 그대 앞에 두고 드세요. 이때를 위해 그대 것으로 간직해 두게 한 것이니까요. 백성을 내가 초대한다고 말했을 때부터요.” 사울은 그날 사무엘과 함께 식사를 했다.
- 25 그들은 높은곳(산당)에서 그 도시로 내려왔고, 그는 사울과 함께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 26 그들은 일찍 일어났다. 막 동틀 때쯤, 사무엘이 옥상에 있는 사울을 부르며 “일어나세요. 내가 그대를 보내 줄게요.” 하고 말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울이 일어나자, 그와 사무엘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
- 27 그들이 그 도시 끝으로 내려갔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다. “저 젊은이에게 우리보다 앞서가라고 하세요.” 그가 갔다. “그대는 잠깐 서세요. 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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