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사무엘상 18장 새한글성경 (2024)

새한글성경 (2024) · 한국어 · 사무엘상 (1 Samuel) · 30절

  1. 1 그가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쳤을 때 일어난 일이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통하게 되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다.
  2. 2 사울은 그날 다윗을 붙잡아 두고는 그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도록 놓아주지 않았다.
  3. 3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을 맺었다.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4. 4 요나단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다. 자기 옷들뿐만 아니라 자기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 주었다.
  5. 5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나가서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서 사울은 그를 군사들 위에 두었다. 다윗은 온 백성과 사울의 신하들의 눈에 들었다.
  6. 6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죽이고 나서 그들이 돌아올 때 일어난 일이다. 이스라엘의 온 도시에서 여자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둥글게 줄지어 춤추며 사울 임금을 맞이했다. 그들은 기뻐하며 작은북을 들었고 세 줄로 된 악기도 연주했다.
  7. 7 즐겁게 춤추는 여자들이 이런 노래를 주고받았다. “쳐부수었다네, 사울은 수천 명을, 다윗은 수만 명을!”
  8. 8 그러자 사울이 크게 화를 냈다. 그는 이 말에 기분이 상해 이렇게 말했다. “여자들이 다윗에게는 수만 명이라 칭송해 주고, 내게는 수천 명이라 칭송해 주는군. 그렇다면 그에게 더 줄 것은 임금자리뿐이겠군.”
  9. 9 사울이 그날부터는 내내 다윗을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보게 되었다.
  10. 10 다음날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다루시는 나쁜 영이 사울 안으로 밀고 들어온 것이었다. 그래서 사울은 왕궁 한가운데서 정신없이 날뛰었다. 다윗은 그날도 여느 때처럼 손에 악기를 들고 연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창이 사울의 손에 들려 있었다.
  11. 11 사울이 창을 던지며 생각했다. ‘다윗을 맞혀서 벽에 꽂아 버려야지!’ 하지만 다윗은 그의 앞에서 두 번이나 빠져나갔다.
  12. 12 사울이 다윗을 두려워했다. 여호와께서 다윗과는 함께하시지만 사울에게서는 돌아서셨기 때문이었다.
  13. 13 사울은 다윗을 자신으로부터 떠나보냈다. 그러고는 그를 천명대장으로 삼았다. 그는 백성 앞에서 출전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했다.
  14. 14 다윗은 그가 가는 길마다 승리를 거두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15. 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승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고는 그의 앞에서 무서움을 느꼈다.
  16. 16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했다. 그가 그들 앞에서 출전하기도 하고 돌아오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17. 17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이보게, 나의 큰딸 메랍, 그 아이를 자네에게 아내로 주겠네. 오직 자네는 나를 위해 용맹스러운 사람이 되어 여호와의 전쟁을 치러 주게.” 사울의 생각은 이러했던 것이다. ‘내가 그에게 손을 댈 것이 아니라, 필리스티아 사람들이 그에게 손을 대게 해야지.’
  18. 18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저와 제 삶과 제 아버지 쪽 가문이 이스라엘에서 뭐 그리 대단하다고, 저더러 임금님의 사위가 되라는 것입니까?”
  19. 19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어야 할 때에 일이 일어났다. 사울이 메랍을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한 것이었다.
  20. 20 그런데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했다. 누군가가 사울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사울의 눈에는 일이 제대로 된 것으로 보였다.
  21. 21 사울은 생각했다. ‘이 애를 그에게 주면, 이 애가 그에게 덫이 될 거야. 그에게 필리스티아 사람들이 손댈 거야.’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그대가 이제 우리 둘째 아이에게 장가들어 내 사위가 되면 좋겠네.”
  22. 22 사울이 신하들에게 지시했다. “다윗에게 남몰래 이렇게 말해 주어라. ‘보십시오. 그대를 임금님께서 마음에 들어 하시고 임금님의 신하들도 모두 그대를 좋아합니다. 그러니 이제 임금님의 사위가 되시지요.’”
  23. 23 사울의 신하들이 다윗의 귀에 들리도록 이런 말들을 하자 다윗은 말했다.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것이 여러분의 눈에는 하찮아 보이는 일입니까? 나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또 신분도 하찮습니다.”
  24. 24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전하여 말했다. “이런 말들을 다윗이 했습니다.”
  25. 25 그러자 사울이 말했다. “그대들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해 주어라. ‘임금님이 바라는 것은 신부를 맞아들이기 위해 낼 값이 아니라, 필리스티아 남자의 음경 100개입니다. 그렇게 하여 임금님의 원수들에게 앙갚음해 드리는 것입니다.’” 사울이 꾀한 것은 다윗을 필리스티아 사람들의 손으로 거꾸러뜨리는 것이었다.
  26. 26 그의 신하들이 다윗에게 이 말을 전했다. 다윗의 눈에는 그렇게 해서 임금의 사위가 되는 일이 괜찮은 것으로 보였다. 결혼할 기한이 아직 차지 않았다.
  27. 27 그런데 다윗은 일어나 자기 사람들과 함께 가서는 필리스티아 남자들 중에서 200명을 쳐 죽였다. 그들의 음경을 가져와 그 숫자를 채워 임금에게 바쳤다. 임금의 사위가 되려고 그런 것이다. 그러자 다윗에게 사울이 자기 딸 미갈을 아내로 맞아들이게 해 주었다.
  28. 28 사울이 보고 알았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하시며 또 사울의 딸 미갈이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29. 29 사울은 다윗 앞에서 더더욱 두려움을 느꼈다. 사울은 다윗을 평생 원수로 대하게 되었다.
  30. 30 필리스티아의 지휘관들이 싸우러 나왔다.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큰 승리를 거두었다. 그의 이름이 크게 존중받았다.

새한글성경 (2024) — 대한성서공회 저작권 계약에 따라 게재 — 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 출처 ↗